결혼 전/ 후 부모님 용돈 줄이는 것에 관해. (추가)

ㅇㅇㅇ2022.12.08
조회65,404
안녕하세요. 많은 댓글 감사합니다.
결혼 후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이 이래야겠구나, 아주 이기적인것 아니구나하고 마음이 놓이게 되었어요.

제가 누락한 정보를 적자면,
1. (예비) 남편은 알고 있습니다,
다만 제가 45로 착각하고 의논하고 하락해줬어서 55로 바로잡을지, 제 선에서 줄이고 나서 얘기할지 고민중 이었습니다. 본문은 제가 봐도..오해사게 적혀있네요.
댓글들을 보니 금액이 얼마든 이해해준 남편을 만난게 저에게는 정말로 천운이네요. 핸드폰으로 댓글보고 있는데 남편이 고민있냐고 물어봐줘서 다시 한번 의논 했어요.
자기는 괜찮으니 이 문제는 장모님과 상의해보라고 해주네요 ㅠㅠ 더 잘해야겠어요.

2. 저는 사실은 용돈드리기는.. 부담돼죠.
인간의 도리라 생각해서 마음이 아니라 머리로 드리고 있습니다.
취업 후 바로 타지로 독립했고, 마음과 시간을 쓰는 대신 계속 용돈을 올려드리기만 했을뿐이에요.
내린 적은 처음이라, 내린다고 하면 엄마는 아무말 없이 알겠다고 하실 분이라 ㅔ더 언급하기 조심스러웠어요.
엄마는 늘 고마워하시고 미안해하시는 분이라..
엄마에게 통보가 아니라 저희 상황 설명드리고 줄이거나 끊는것으로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판에 질문할 것이 아니라 실제의 가족들과 상의하는것이 맞네요.

많은 질타 사이 진심어린 조언을 해주신 분들의 말들을 깊게 상기하겠습니다. 특히 친정이 용돈을 더 드리는 만큼 시댁이 더 잘해야한다는 당연한 이치를 저는 몰랐네요..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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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맞벌이 예정인 예비 신혼부부입니다.

결혼 전 어머니께 용돈을 최대한 많이 드리려고 해오다보니 결혼 후에 유지하는 것이 부담됩니다.

사실 그대로 남편에게 말하기는 액수가 너무 커 1/2로 줄여볼까하다가, 또 엄마에게 용돈을 줄인다고 말하면 상처를 받으실까 어찌할 줄 몰라 조언을 구합니다.. 어찌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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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상황은 이렇습니다.
칠순넘은 홀어머니가 오빠와 생활하십니다.
결혼 전에는 매달 55만원, 명절 생신 어버이날 등 이벤트마다 30-50만원 정도 추가로 드렸습니다. (연 900정도)

이 금액이 많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1. 남편 용돈이 60이고
2. 오빠가 엄마에게 주는 생활비가 50입니다. (오빠 벌이가 좋지않아요..)
3. 시댁에는 용돈 안드립니다.
4. 엄마에게 드리는 것은 전혀 아깝지 않으나 제가 오빠와 사이가 각별하지는 않은데 제 용돈이 오빠를 먹이고 입히는 생활비로 쓰이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결혼 지원으로 친정에서 받은 돈은
예단예물비 1천만원입니다. (참고로 시댁은 항상 맛있는것을 사주시는 분들이시고, 친정은 반대로 늘 대접해드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


친정엄마 용돈 계속 드린다고 제가 당장 배 곪는 것 아니고,
저에게 있다면 여행가거나 저축할 돈입니다.

그저 남편에게 급여를 공개하면서 말하기가 민망한, 저라면 같은 액수로 시댁에 드린다면 서운할 금액이기 때문입니다.




1. 배 곪는 상황아니면 그냥 드린다.
2. 적당히 잘 말하고 1/2로 줄인다.
3. 끊고 필요하실때 크게 지원해드린다.

살면서 경험하셨을땐, 어떤 처신이 가장 현명할까요?

우둔한 초년생이 인생선배들께 질문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