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女입니다 저희집은 가난합니다 젊을땐 아빠가 도박으로 집을 말아먹으셧고, 중학교 시절엔 더 어릴땐 다섯 식구가 방 한칸에 살아본 적도 있었죠 힘들게 살았다고 투정부리는 것도 아니고 다들 힘드신거 압니다 저도 제가 가난하지만, 별로 가난에 대해 슬퍼해 본적 없는거 같습니다 어찌보면 생각이 없죠 멍청하게 살아왓는지도 몰라요 그래서 그런지 맨날 소리지르고 악에 빠쳐서 욕하고 잔소리밖에 안하는엄마가 가끔술을 혼자먹고 눈물을 흘리면 위로해드리기보다도 짜증이 나고 화가납니다 제가나쁜걸 알기에 그 짜증도 밖으로 못내고, 그냥 마음은 짜증이납니다 뭐 왜 우는지 울일도 없는데 가난할뿐인데 화납니다 차라리 평소처럼 욕하고 성질부리고 잔소리했으면 좋겟습니다 우는건 너무짜증납니다 제가 아직많이 어린거겠죠
엄마의 통곡하는소리가 듣기싫어요
21 女입니다
저희집은 가난합니다
젊을땐 아빠가 도박으로 집을 말아먹으셧고, 중학교 시절엔 더 어릴땐 다섯 식구가 방 한칸에 살아본 적도 있었죠
힘들게 살았다고 투정부리는 것도 아니고 다들 힘드신거 압니다
저도 제가 가난하지만, 별로 가난에 대해 슬퍼해 본적 없는거 같습니다 어찌보면 생각이 없죠
멍청하게 살아왓는지도 몰라요
그래서 그런지
맨날 소리지르고 악에 빠쳐서 욕하고 잔소리밖에 안하는엄마가
가끔술을 혼자먹고 눈물을 흘리면 위로해드리기보다도 짜증이 나고 화가납니다
제가나쁜걸 알기에 그 짜증도 밖으로 못내고, 그냥 마음은 짜증이납니다
뭐 왜 우는지 울일도 없는데 가난할뿐인데
화납니다
차라리 평소처럼 욕하고 성질부리고 잔소리했으면 좋겟습니다
우는건 너무짜증납니다
제가 아직많이 어린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