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판까지 해볼 줄이야,,, 이런 글도 처음 써보고 게시판도 여러개인데 이게 맞는건지도 모르겠지만 너무 힘들어서 써볼려고...(반말로 하는거 맞지) 지금 외고 재학중이고 평범하다고 해야하나? 이상한건가? 잘 모르겠지만 살고 있는 사람이야 요즘 그냥 너무 힘든데, 역대급으로 이런 생각이 드는건 처음이야 나는 초등학교 때부터 아버지도 돌아가시고 성격도 좀 예민한데 또 소심하고 또 나대다가도 찌질하고 이상하고... 당하는것도 잘 당하고... 그냥 일생 쭈르륵 따도 많이 당하고 친구도 엄청 조금밖에 없어... 이런 와중에 내가 사는 동네가 이름 말하면 모두가 알 정도로 정말 교육이든 돈이든 스케일이 큰 곳에 살거든? 이런 곳에서 가족이든, 친구든, 성적이든, 재능이든 뭐든 매일 나는 비교당하고, 또 비교하면서 살아오니까 사람이 너무 피폐해지더라... 안그래도 나는 아빠도 없고 성격도 빻았고 친구도 없고 재능도 없는 아이니까... 따를 당하면서 수없이 무서운 생각이 들고 나쁜 생각을 하다가 그래도 나는 무언가를 시도하면 최대한 노력하고 이뤄내려는 사람이니까 내 인생도 바꿔보자! 하고 독서도 많이하고 공부도 열심히 해서 시스템도 좋고 입시실적도 좋고 내 꿈을 이루기 딱 좋은 외고에 들어갔어 근데 막상 들어가니까 더욱 인생이 안풀리는 것 같아... 외고 경쟁률이 떨어지고 있다지만 입학하니까 나보다 똑똑하고 재능 넘치는 사람만 있더라... 내가 나름 문과나 탐구과목, 리더십, 발표, 댄스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리 해봐도 찔끔찔끔 성적이 오르거나 내려가... 뿐만 아니라 애들이 똑똑하게 교활하더라고.. 남들 자꾸 안좋게 평가하고 깎아내리고, 몸평 얼평도 장난 아니고, 자기 자랑 엄청 심하게 하고, 본인 마음에 안들면 말빨로 이간질해서 대놓고 까거나 따돌리고... 뒷담까고... 이 외에도 여러 구체적 사례들이나 이유들이 있는데 지금 그런 구체적인걸 생각하면 또 너무 힘들어져서 얘기 안할게 무튼 각종 사건들도 많고 나 자신도 너무 볼품없고 답답하고 예민하고 찌질하고,,, 이런게 쌓이면서 원래는 진짜 건강하긴 했는데 요즘 자다가도 자꾸 깨다가 수업시간이나 자습시간에 졸고 갑자기 기분이 너무 좋아서 춤추고 난리를 추다가도 갑자기 우울해지고 공부하다가도 이유없이 눈물이 나... 엄청 자주... 평소엔 무기력하고 머리도 계속 어지럽고 중심도 못잡고 귀에서 자꾸 이상한 소리도 들리고... 그냥 성적이든 인간관계든 미래든 너무 깜깜해서 살기가 싫어 내가 왜 태어났는지도 모르겠고... 엄마께 진지하게 여러번 말씀드렸고 병원에도 가보려 했는데 엄마는 자꾸 별거 아니라시고 계속 그런말 하지 말라셔 내가 너무 예민한가봐... 엄마도 자꾸 내가 이러니까 힘들어하시고 친구들도 나를 너무 싫어하고 나도 지금 내 삶이 힘들뿐만 아니라 호전될 기미도 안조야서 인생을 끊어버리고 싶은데 어떡하지 어른들은 초딩때 중학교 올라가면 괜찮을거다 하고 중학교 들어가니 똑같아서 힘들어하면 고등학교 올라가면 괜찮을거다 하고 고등학교 올라왔더니 최악이다... 지금 상태가 말이 아니라 말의 두서도 없고 가독성도 떨어지고 미안해... 나도 지금 내가 뭘 말하는지도 모르겠어... 나 이대로 사라지고 싶은데 아무도 신경 안쓰겠지? 오히려 좋아하겠지?
살기가 너무 힘들어서 다 없애버리고 싶을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