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내가 다른 여자들이랑 다르다고 생각했다.난 내가 되게 괜찮은 여자라고 생각했다.. 열심히 일하는데 결혼했다고 그만두고, 임신했다고 그만두고,육아휴직썼다 결국 그만두는 여자직원들을 보며, 난 저렇게 안 살아야지..아. 어찌보면 우리엄마를 보며 그렇게 다짐했는지도 모르겠다.. 나를 맡길수가 없어 나를 안고 여러번 회사에 출근하며그러다 결국 전업주부로 평생사신 엄마 보며, 난 저렇게 안살아야지..난 내가 하고싶은거 다하고 당당하게 그렇게 살아야지..... 그렇게 다짐했는지도 모르겠다.. 어느새 좋아하는사람이 생기고.. 좀 이르다면 이른나이 27... 결혼이란걸 했다.그냥 서로 너무 멀어 같이 있고 싶어서.. 그냥 감정흐르는대로 그렇게 결혼을 해버렸다...그래도 내거 할거 하면서. 퇴근하면 오순도순 술한잔도 곁들이며주말이되면 가고싶은데가고 놀고싶은데가서 놀고 하며..정말 좋았다.. 대기업은 아니었지만 진급도 빨랐으며.... 날 믿고 따라주는 직원들도 너무 날 잘따라주었고....일하는 재미가 너무 있었다... 내가 맡은 모든 프로젝트들이 성공적이었으니까.그렇게 5년을 재미나게 살았던거 같다.내인생에 아이는 없었으니까... 근데 그러다 문득 아이가 들어섰다.... 실수로.. 그래 내 실수고 신랑실수고...그런데 막상 애기가 생기니 뭔가 신기하면서도 들떴다..나랑 신랑닮은 아이면 이쁘겠지... 난 잘할수 있어..아이가 있어도 난 달라.. 난 저들과 달라 하며... 아이를 낳았다. 남들과 같은 레파토리.... 임신기간은 무난했다... 입덧이 조금 있었지만 빈속만 아니면괜찮아서 일하는 내내 과일이나 군것질을 하며 회사를 다녔다..배뭉침도 없었고, 피비침... 배당김 이런 이벤트들이 감사하게도 없어서만삭때까지 매일을 3시간씩 운전해가며, 일했다.주변에서도 그러더라 배만나왔지 임산부같지 않다며.... 그렇게 열심히 일했다...그런데.. 결국 코로나라는 것을 걸리더라 만삭에..너무 운좋게도 열은 안났다.. 기침과 가래가 심했을뿐... 근데 낳을생각하니 길바닥에서낳을까 무섭더라....급하게 예정일 2주전에 출산휴가를 썼다...그렇게 무난하게 수술로 애기를 낳았다..남들처럼 일주일정도 병원에 입원했다 조리원 2주를 갔다..그냥... 다들 그렇게 하기에..... 크게 아프지도 않았고 회복력도 나쁘지 않았다..애기도 건강했고...... 황달, 감기, 태열 이런거 일절 없더라.... 효자야.. 그렇게 집으로 왔다.... 출산휴가가 법적으로 90일이더라..그렇게 출산휴가를 쓰고.... 바로 회사로 가고 싶었다... 바로 복귀할거라고 단유도 했다... 완분할거라며..난 갈수 있을줄 알았지..근데 갓 100일된 아기를 어디서도 안받아주더라..대기를 걸어야하고... 대기를 건다고해도 어린이집 재량이라 안받겠다 하면 그냥 끝..설사 어린이집에서 받아준다해도 저 말못하는 애기를 어디다가 내가 맡길수 있을까....결국.... 고민하다 육아휴직을 바로 썼다.... 언제복귀할지 모르니 1년을 쓰고 언제든복귀하고 싶을때하라며 회사에서 그러더라 감사하게도..그래도 회사 남은 프로젝트들이 있으니 빨리 복귀했으면 좋겠다는 말도 덧붙이며... 여전히 난 집에서 애기를 본다..이제 이유식을 시작했다.... 분유도 먹이고 이유식도 먹이고..분유량 계산하고... 단백질량 계산해서 이유식에 닭소고기 몇그람 계산해가며...과일은 언제부터 뭘 줄수있을지 어떻게 줄지 공부해가며.....지금 개월수에 어떤발달이 이루어지니 어떤걸 애기한테 해줘야하는지...뭘사줘야하는지...... 애기 옷... 내의........ 간식 치약 칫솔 등등등등.... 신랑 퇴근했다... 도와준다.... 도와준다?.... 그래 같이 하는거지 육아는..근데 잘 모르겠다..관심이 없다... 그래 내가 주양육자니까...어린이집 얘기를 해도.... 일에 대한 내마음을 얘기해도..그럼 복귀하면되지 그냥 애기 알아보고 맡기자.. 끝..... 지금 시기에 이렇게 해줘야하며, 말을 많이 걸어야하고... 이런발달이 있으니이렇게 놀아줘야한다 등등.... 내가 말을해도 그냥 알았어 끝..나만알아본다.... 내가 알려줘야한다.. 시켜야 한다..과연 내가 다시 복직하게 되면....신랑이 알아서 잘 할수 있을까?뭔가 억울하다.. 같이 낳았는데....내가 신랑보다 학벌도 좋고..... 커리어도 나쁘지 않은데.... 나이도 훨씬 어린데..왜 나만 이렇게 전전긍긍이고.. 왜 나만 애를 신경쓰는 것일까......내몸엔 커다란 수술자국과.. 빠지지 않는 살들과.... 다 빠져버린 머리카락들..주말에도 나만 분주하다....... 내가 시켜야 안다..... 안시켜도 알아야 하는거 아닌가... 싸우기도 싫다.. 말하기도 싫다 이제...귀찮아서 그냥 내가 해버리고 만다........ 분명 같이 낳았는데...... 상처는 내몸에만 남아있고....커리어에 지장도 나만 생겼다...신랑은 아무런 지장이 없어보인다... 똑같다.......애기 낳기 전과 후가...그와중에 뒤쳐질거같아 공부도 한다.... 벌써 자격증하나는 땄고... 또다른 자격증 준비중이다..새벽6시에 일어나 공부를 하고 애기 깨면 애기 케어하다가애기 낮잠시간 틈틈히 공부... 밤에 애기자면 또 공부...... 그러면서도 마음이 급했다... 하루빨리 복귀하고 싶었고..어린이집 대기도 걸었다... 시집 우리집 모두 애기를 봐줄형편은 안됐으니까..애기를 아침8시부터 7시까지 맡길수 있을까 저 어린 애기를...그것도 못할짓같아... 육아기단축근무제도도 찾아봤다...... 쓸수는 있겠더라.... 근데 애기 낳은 전업주부 칭구를 만났다..... 쉴새없이 어린이집을 못간다 하더라..뻑하면 열에 뻑하면 감기에........ 뭐하면 수족구..... 쉴새없이 못간다하더라....갑작스러운 일로 인해... 애기 맡아줄 사람이 없으니.. 일을 할수 없다더라..겁이났다..... 저게 현실인가...매일매일을 칭구는 기도한다더라.... 내일은 특별한일 없기를..나도 저렇게되겠지.... 신랑한테 말했다.... 아직 안일어난일에 대해서 괜한 걱정 하지 말란다... 너무 미안했다... 이 세상 모든 엄마들한테.....가볍게 생각한건 아니었는데... 난 다를줄 알았다....저 엄마들하고 난 다르게 대단하게 잘 해낼수 있을줄 알았다...그엄마들도.. 엄청난 시련과 고난을 겪으면서 결국 포기한줄도 모르고....애기 분유를 타는데 눈물이 난다.......난 어떻게 해야할까.... 너무 힘들고 억울하고.. 신랑이 밉고 그렇다......
임신.출산... 그리고 육아...... 그리고 다시 나..
열심히 일하는데 결혼했다고 그만두고, 임신했다고 그만두고,육아휴직썼다 결국 그만두는 여자직원들을 보며, 난 저렇게 안 살아야지..아. 어찌보면 우리엄마를 보며 그렇게 다짐했는지도 모르겠다..
나를 맡길수가 없어 나를 안고 여러번 회사에 출근하며그러다 결국 전업주부로 평생사신 엄마 보며, 난 저렇게 안살아야지..난 내가 하고싶은거 다하고 당당하게 그렇게 살아야지..... 그렇게 다짐했는지도 모르겠다..
어느새 좋아하는사람이 생기고.. 좀 이르다면 이른나이 27... 결혼이란걸 했다.그냥 서로 너무 멀어 같이 있고 싶어서.. 그냥 감정흐르는대로 그렇게 결혼을 해버렸다...그래도 내거 할거 하면서. 퇴근하면 오순도순 술한잔도 곁들이며주말이되면 가고싶은데가고 놀고싶은데가서 놀고 하며..정말 좋았다.. 대기업은 아니었지만 진급도 빨랐으며.... 날 믿고 따라주는 직원들도 너무 날 잘따라주었고....일하는 재미가 너무 있었다... 내가 맡은 모든 프로젝트들이 성공적이었으니까.그렇게 5년을 재미나게 살았던거 같다.내인생에 아이는 없었으니까...
근데 그러다 문득 아이가 들어섰다.... 실수로.. 그래 내 실수고 신랑실수고...그런데 막상 애기가 생기니 뭔가 신기하면서도 들떴다..나랑 신랑닮은 아이면 이쁘겠지... 난 잘할수 있어..아이가 있어도 난 달라.. 난 저들과 달라 하며... 아이를 낳았다.
남들과 같은 레파토리.... 임신기간은 무난했다... 입덧이 조금 있었지만 빈속만 아니면괜찮아서 일하는 내내 과일이나 군것질을 하며 회사를 다녔다..배뭉침도 없었고, 피비침... 배당김 이런 이벤트들이 감사하게도 없어서만삭때까지 매일을 3시간씩 운전해가며, 일했다.주변에서도 그러더라 배만나왔지 임산부같지 않다며.... 그렇게 열심히 일했다...그런데.. 결국 코로나라는 것을 걸리더라 만삭에..너무 운좋게도 열은 안났다.. 기침과 가래가 심했을뿐... 근데 낳을생각하니 길바닥에서낳을까 무섭더라....급하게 예정일 2주전에 출산휴가를 썼다...그렇게 무난하게 수술로 애기를 낳았다..남들처럼 일주일정도 병원에 입원했다 조리원 2주를 갔다..그냥... 다들 그렇게 하기에..... 크게 아프지도 않았고 회복력도 나쁘지 않았다..애기도 건강했고...... 황달, 감기, 태열 이런거 일절 없더라.... 효자야..
그렇게 집으로 왔다.... 출산휴가가 법적으로 90일이더라..그렇게 출산휴가를 쓰고.... 바로 회사로 가고 싶었다... 바로 복귀할거라고 단유도 했다... 완분할거라며..난 갈수 있을줄 알았지..근데 갓 100일된 아기를 어디서도 안받아주더라..대기를 걸어야하고... 대기를 건다고해도 어린이집 재량이라 안받겠다 하면 그냥 끝..설사 어린이집에서 받아준다해도 저 말못하는 애기를 어디다가 내가 맡길수 있을까....결국.... 고민하다 육아휴직을 바로 썼다.... 언제복귀할지 모르니 1년을 쓰고 언제든복귀하고 싶을때하라며 회사에서 그러더라 감사하게도..그래도 회사 남은 프로젝트들이 있으니 빨리 복귀했으면 좋겠다는 말도 덧붙이며...
여전히 난 집에서 애기를 본다..이제 이유식을 시작했다.... 분유도 먹이고 이유식도 먹이고..분유량 계산하고... 단백질량 계산해서 이유식에 닭소고기 몇그람 계산해가며...과일은 언제부터 뭘 줄수있을지 어떻게 줄지 공부해가며.....지금 개월수에 어떤발달이 이루어지니 어떤걸 애기한테 해줘야하는지...뭘사줘야하는지...... 애기 옷... 내의........ 간식 치약 칫솔 등등등등....
신랑 퇴근했다... 도와준다.... 도와준다?.... 그래 같이 하는거지 육아는..근데 잘 모르겠다..관심이 없다... 그래 내가 주양육자니까...어린이집 얘기를 해도.... 일에 대한 내마음을 얘기해도..그럼 복귀하면되지 그냥 애기 알아보고 맡기자.. 끝..... 지금 시기에 이렇게 해줘야하며, 말을 많이 걸어야하고... 이런발달이 있으니이렇게 놀아줘야한다 등등.... 내가 말을해도 그냥 알았어 끝..나만알아본다.... 내가 알려줘야한다.. 시켜야 한다..과연 내가 다시 복직하게 되면....신랑이 알아서 잘 할수 있을까?뭔가 억울하다.. 같이 낳았는데....내가 신랑보다 학벌도 좋고..... 커리어도 나쁘지 않은데.... 나이도 훨씬 어린데..왜 나만 이렇게 전전긍긍이고.. 왜 나만 애를 신경쓰는 것일까......내몸엔 커다란 수술자국과.. 빠지지 않는 살들과.... 다 빠져버린 머리카락들..주말에도 나만 분주하다....... 내가 시켜야 안다..... 안시켜도 알아야 하는거 아닌가... 싸우기도 싫다.. 말하기도 싫다 이제...귀찮아서 그냥 내가 해버리고 만다........ 분명 같이 낳았는데...... 상처는 내몸에만 남아있고....커리어에 지장도 나만 생겼다...신랑은 아무런 지장이 없어보인다... 똑같다.......애기 낳기 전과 후가...그와중에 뒤쳐질거같아 공부도 한다.... 벌써 자격증하나는 땄고... 또다른 자격증 준비중이다..새벽6시에 일어나 공부를 하고 애기 깨면 애기 케어하다가애기 낮잠시간 틈틈히 공부... 밤에 애기자면 또 공부......
그러면서도 마음이 급했다... 하루빨리 복귀하고 싶었고..어린이집 대기도 걸었다... 시집 우리집 모두 애기를 봐줄형편은 안됐으니까..애기를 아침8시부터 7시까지 맡길수 있을까 저 어린 애기를...그것도 못할짓같아... 육아기단축근무제도도 찾아봤다...... 쓸수는 있겠더라....
근데 애기 낳은 전업주부 칭구를 만났다..... 쉴새없이 어린이집을 못간다 하더라..뻑하면 열에 뻑하면 감기에........ 뭐하면 수족구..... 쉴새없이 못간다하더라....갑작스러운 일로 인해... 애기 맡아줄 사람이 없으니.. 일을 할수 없다더라..겁이났다..... 저게 현실인가...매일매일을 칭구는 기도한다더라.... 내일은 특별한일 없기를..나도 저렇게되겠지....
신랑한테 말했다.... 아직 안일어난일에 대해서 괜한 걱정 하지 말란다...
너무 미안했다... 이 세상 모든 엄마들한테.....가볍게 생각한건 아니었는데... 난 다를줄 알았다....저 엄마들하고 난 다르게 대단하게 잘 해낼수 있을줄 알았다...그엄마들도.. 엄청난 시련과 고난을 겪으면서 결국 포기한줄도 모르고....애기 분유를 타는데 눈물이 난다.......난 어떻게 해야할까.... 너무 힘들고 억울하고.. 신랑이 밉고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