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4학년때 신도시로 이사를 가게됐어 그래서 신설학교로 전학갔는데 그애랑은 같은 날 같은 반으로 전학왔었지 이파트도 바로 옆동이었고 전학가게 된 학교는 처음엔 학생수가 적어서 2반뿐이라 같은 반 친구들과는 대부분 친하게 지냈어. 그리고 초등학교 5학년이 됐을때 짝꿍하면서 미리 교과서도 다풀어놓고 수업시간에 둘이서 투닥투닥 장난치면서 잘 놀았어! 원래 초딩들을 담임선생님 재량으로 짝 하고싶은애들끼리 짝하잖아! (남자 여자 골라서) 서로 짝도 했었움!! 그러다 6학년이 됐을때 어느날 걔가 내 꿈에 나왔어 그렇게 그애를 좋아하게
되어 걔가 배정된 반에 가보네 걔가 없더라 다른애한테 그애는 왜 없냐고 물으니 몰랐어? 전학갔잖아?라는 대답이 돌아왔어 걔가 이사간 곳도 우리지역에 지어진 신도시였는데 같은 지역이지만 끝과 끝이라 차로 1시간을 족히 걸리는 곳이었어 우리아빠가 아파트에 관심 많으신 분이라 몇번 가봐서 알고 있었지 그날 난 집에 와서 좀 울었던 거 같아 그 이후로 널 잊고 살았는데 고등학교 배정이 된 날 난 고등학교가 1지망을 튕겨서 2지망에 배정받게 됐어 그리고 입학식을 한지 한 두달 지났을까? 급식실에 걔이름이 붙어있는 자리가 있는 거야 (코로나 때문에 지정좌석이라!) 이름이 특이했던 친구라 보고 옆에 친구한테 야 쟤 설마 우리랑 같은 초등학교 나온 애 아니야? 하니까 내친구가 보더니 맞네.. 속눈썹이 딱 걔야 이러는 거야 걔가 속눈썹이 길고 예쁜 남자애였거든 그걸보고 바로 친구랑 그 반에 찾아가서 그애한테 물어봤지 너 혹시 00초등학교 다녔지 않냐고 대답은 맞다였어 그래서 우왕.. 신기하다! 하고 그이후로 걜 일년을 또 잊고 살았어 고2가 될때까지 학교가 집이랑 버스로 30분 거리에 인곳에 살았는데 아빠가 학교근처에 새로지어진 아파트를 사뒀어서 고2가 됐을때 이사를 왔지 근데 하굣길 에어팟 끼로 노래 흥얼거리면서 가는데 뒤에서 걔가 나랑 같은 길쪽으로 와서 앞질러가더라..?ㅋㅋㅋ 좀 신기했어 알고보니 이번에도 같은 아파트 옆동이더라고... 그리고 내가 남사친 추천으로 학원을 다니게 됐는데 그곳에 걔가 다니고 있더라... 그리고 몰랐는데 선택과목도 같은 반 이여서 놀랐어 근데 어렸을땐 친했다가 고등학생때 만난 케이스라 대화는 안 하는 사이고 서로 의식만 하는데 하 ㅜㅜ 너랑 난 운명인걸까 아니면 그냥 우연? 오늘도 내 꿈에 너가 나와서 사귀는 꿈을 꿨는데... 너도 하교할때 나 의식하는 거 알아 학원 마치고 집갈때도 제발 우리사이에 모종의 이유로 대화를 하게될 상황이 찾아와서 관계발전이 있었으면 좋겠어 전학날짜, 같은 아파트 옆동이 2번, 같은 고등학교 배정, 어린시절 짝꿍 이런게 제발 운명이라 일어난 일이었으면 좋갰어 제발 ㅜㅜㅜ 고3때는 꼭 같은반 됐우면 좋겟다 ㅜㅜ 그냥 하소연겸 글 써본거야 읽었다면 읽어줘서 고마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