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를 때리려고 했습니다

쓰니2022.12.11
조회52
네 제목 그대로 아버지를 때리려고 했습니다.

그래도 혹시 몰라 여쭤 봅니다

저희 가족은 총 4인가구인데
어머니(61) 아버지(66)
동생(17) 저(25)
아버지가 몸이 좋지 않으셔서 항상 누워서 티비만 보는 생활을 하고 계십니다.(월 연금 평균 55)
그런데 오늘 일이 터졌습니다.
평소에 저녁 늦게 일끝나고 집에 들어와서 밥을 먹어서
저녁늦게 식사합니다. (월 평균 140)

그런데 식사 도중 의자가 쓸려 소리가 났습니다.

소리가나자 아버지가 소리를 내면서

"의자 끌지 마라 밑에 집에서 다들린다"

그러셨습니다.
그래서 바로
알았다고 하고 또실수로 인해
제가 의자를 끌었더라구요.. 그러더니 더 큰 소리로
화를 내시는 겁니다. 분명 잘못했습니다.그런데 저도 욱한 마음에
그동안 쌓아 왔던 아버지에 대한 얘기들을 막 해버렸습니다.

"왜 아버지는 남신경은 그렇게 쓰면서 우리 랑 어머니한테 밖에서 뒷얘기하고 나쁘게 말하고 다녀?"

그랬더니

아버지가

"내가 언제 그랬는데? 밑에집 을 배려할줄 알아야지!!"
이러게 큰소리로 말씀 하시더라구요

사실 아버지가 고집도 있으시다보니 자기 얘기만 하시는 스타일이십니다.

그렇게 말다툼 하다가 돈 얘기도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또 하시는 소리가 "쥐꼬리많큼 벌면서 뭘보태준적이 있냐고"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제가
"식비도 제가 내고 엄마도 보탠다 솔직히 식비 많이 나온다"
어렇게 얘기했더니 하시는 말씀이

"난 그식비로 먹은적이 별로 없다 너네들이 사온거는
다 너네들 위주라 안먹었다 그래서 난 니 식비 필요없다"

사실 제가 사는거라 아버지가 좋아하는건 많이 사오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먹을거 드리면 또 챙겨 드셨구요

그러고 나서 또 아버지가
"그리고 넌 책임감도 없다 이기적에다 아빠한테 큰소리나 하고 그게 자식 새끼냐 넌 필요없다 나가라 여긴 내집이다"

이러시는 겁니다...

진짜 20살부터 일은 계속하면서
중간에 대학도 다니면서 일하고
꿈이 생겨 휴학을 하고 25살까지 계속 일해왔습니다.
부모님 용돈 손에 꼽을 정도로 몃번 못 받아봤습니다.

그런데 아버지가 저한테 이러시는 겁니다.

나름 바르게 살아왔는데 결국 또 아버지한테는 쓰레기 아들이구나....
그리고 살면서 아버지 한테 인정 한번 못받아 봤습니다.
꿈을 생각해서 말을해도 전부 부정적으로 보시고..
이런 쓸모없는 취급을 받으니
화가 더욱더 나더라구요 그래서 의자를 들고 아버지에게 향했습니다.. 후회합니다.. 진짜 천번 만번을 생각해도 제가 잘못한거 맞습니다..
그래도 동생이 말리더군요 아버지는 당연히 힘이 없으셔
가많이 제 욕만 계속 하고 계셨습니다. 동내 사람들에게 말하겠다고 아들새끼가 나를 패려고한다고
필요없다고 호적에서 지우겠다고
너가 월세를 내고 전기세를 내봤냐고
계속 이런식으로 돈 얘기를 꺼내면서 너가 도와준적 있냐고 하시는 겁니다... 그래도 다행이 진정을 해서 의자를 던지지는 않았습니다.. 들기만 했습니다..
참 정말..너무 힘듭니다 정말 나와 살고 싶지만 당장 돈이 부족합니다..
(안그래도 방만 빌리고 모든 생활비는 제가 충당합니다)
그리고 제가 이런 얘기를 중학교 부터 지금까지 자라오면서 들었습니다..
그러니 저도 쌓인게 많다 보니
결국 이런식으로 행동하게 되네요..

참 너무합니다 저도... 왜 의자가 미치게 들고 싶었을까요

욕할꺼면 욕해주십쇼.. 저도 모르는 잘못도 분명 있다고 생각합니다.

돈을 더빨리 많이 벌어야 안보고 살아도 지원하면서 살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