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댓글들 보면서 주작이라고 생각할 만큼 어이가 없는 일이구나를 다시 한번 깨달았어요.
아 내가 호구가 맞구나도 느꼈네요.
저희 아버지는 지금 호주 출장중이셔서 어머니께서 직접 회사 직원 중 한 분인 실장님께 전화를 하셔서 어떤 직원이길래 이러는지 꼬치꼬치 물으시고, 호되게 말 해달라고 부탁하셨어요. 그래도 안되면 내가 회사 가겠다며 범죄자 신고하고 자르는 거 법으로 문제 안된다며... 강하게 나가셨습니다.
3번이나 저는 진지하게 대리님. 기분 나쁩니다. 범죄입니다 신고하겠습니다라고 말해도 미안해요 미안합니다~ 이러고 장난식으로 넘어가시는 행동에 큰 충격을 받았었고 해당 이야기를 들은 팀장님도 처음엔 저에게 원래 그런 아이이니 너가 그러려니 해야 돼 라는 말만 반복적으로 하기를 한 두 달이 지나고 어머니가 나서니 불러다 면담을 하더라구요.
면담을 끝내고 둘이 나왔습니다.
제가 대리님께 딱 두가지 질문을 했어요.
1. 내가 불쾌하다 했던 말들 다 씹고 장난스럽게 사과 한 이유가 무엇이냐
2. 사과 할 줄 모르냐. 해라
첫번째 질문에 대한 대답은 귀찮아서 였습니다.
거기서 참고 있던 모든 화가 폭팔해서 소리지르고 울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팀장님이 또 저에게 그러더군요.
이 친구가 귀찮다는 말은 그 말이 아니라...
말 끊고 팀장님에게도 소리질렀습니다.
수 없이 도와달라 말했는데 나한테 원래 그런 놈이야 어쩔 수 없어라고 말한 것도 모자라서 지금까지도 저 미친놈 편드냐고
팀장님 아무 말씀 없으시고 실장님이 저 안아서 달래주시고 같이 우시더라구요
대리님은 그 와중에 무릎꿇고 앉아있고.
그렇게 끝났습니다.
이제 말도 안섞고 개 무시하면 되는 일이고, 지금까지 제가 상처받았다고 한 말은 대리가 듣기엔 이해가 되지 않고 그냥 네가 예민한 아이구나 뭘 저런거에 저런 반응이지? 했다고 하네요.
진짜 범죄인지 몰랐답니다.
누군가는 하... 답답해요 그게 최선이에요? 할 수 있지만, 한 사람을 너무 밉다는 이유로 마지막까지 몰아 붙이면 제가 더 나쁜 사람이 되고 똑같은 사람이 될 것 같아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묻어두려고 합니다.
이유 불문하고 편 들어주시고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많이 상처가 치유됐어요!
---
살면서 이런 일이 처음이라 글을 씁니다.
저는 24살 여자이구요, 아버지가 이제 은퇴를 하고 싶어 하셔서 아버지 회사에서 일을 배우면서 인터넷 사업도 하고 있습니다.
다름 아니라 40살 남자 대리님 때문인데요,
대학생 때도 나가서 알바를 해서 원래 친분이 있습니다.
제가 처음 출근을 한 날 네이트온으로 사촌언니랑 대화를 하고 있었어요.
근데 뒷자리에 앉아있는 대리님이 사촌언니랑 저와의 대화를 다 보시고는 갑자기 제 키보드를 뺏으시더니 사촌언니랑 대화를 하더라구요.
너무 불쾌하지만 일단 퇴근 시간이 다 되어서 참고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그 일이 끝이 아니었습니다.
아는 언니가 웨딩촬영을 앞두고 있어서 운동을 해야 한다며 수영복을 사러 오겠다고 하는 것 입니다(수영복 유통업을 하고 있어요) 그러면서 이것 저것 물어보는데 저는 입사 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모르는게 있어서 대리님께 여쭤봤는데 자기한테 제 폰을 달라고 하더라고요 자기가 직접 대화를 하겠다며. 저는 거절을 했는데 기어코 제 손에 있던 폰을 뺏어 그 언니랑 연락을 하더라고요.
뿐만 아니라 제 예쁜 친구있으면 소개시켜달라하고 제가 카톡을 안읽고 쌓아두는데 제 폰을 뺏어서 답장 안한 친구들한테 자기가 답장을 하고 제가 약속이 있다 하면 언제? 어디서? 몇시에? 누구랑? 이런것들을 꼬치꼬치 묻습니다. 제가 잘 모르겠다고 대답하면 다음날 다시 질문을 하시고, 본인 집 앞 식당에서 약속을 잡아라 자기도 가서 밥을 먹겠다 이런 말을 하더라고요. 무서웠어요
그 외에도 이상한 말들을 참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팀장님께 말씀 드리고 팀장님 선에서 해결을 했어요.
그리고 한달이 채 지나지 않아서 배가 너무 아파서 앉아있는데 그날이야? 하고 굳이 묻고 가시는 대리님.
너무 무섭고 성희롱 같았어요
뿐만 아니라 출근해서 일이 없으면 하루종일 게임만 합니다. 제가 앞에 있는데도요.
하지말라고 몇 번 했는데도 몰래몰래 숨어서 합니다.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전화로 왜 생리얘기 하시냐면서 저번에 팀장님한테 들었을텐데 왜 저한테 사과 안하셨어요? 라고 했는데 돌아오는 답변은 “그러게? 왜 안했지?” 였습니다. 그리고 생리 얘기도 했는데 “아 미안합니다 미안해요” 이러시더라구요.
그리고 코로나로 이번주 내내 출근을 못했습니다.
아파서 누워있는데 그 분한테 연락이 오더라구요
하루종일 누워있어서 허리아프겠다며
”살 붙어서 오는거 아니야?ㅎ“ 라는 워딩을 쓰더라구요
진짜 너무 출근하기 싫고 이게 몇 번째인지 모르겠고 아빠한테 말씀드리니 너도 너무 예민해있고 걔도 이상한 놈이라고
저보고 무시하라고 자기가 이번엔 진짜 불러서 이야기는 하겠다고 하는데 저는 게임만 하고 폰밖에 안하는 사람이 자꾸 저한테 그런식으로 말하는게 너무 무섭고 불쾌합니다.
그 사람이랑 이야기를 안하고 투명인간 취급하는 것이 최선일까요? 게임하는 버릇은 어떻게 고쳐야 할까요?
그리고 제가 진지하게 말씀을 드려도 장난식으로 받아만 치시는 대리님.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도와주세요.
참고로 그 분은 모태솔로입니다.
(후기추가)40살 대리님 때문에 미치겠어요
아 내가 호구가 맞구나도 느꼈네요.
저희 아버지는 지금 호주 출장중이셔서 어머니께서 직접 회사 직원 중 한 분인 실장님께 전화를 하셔서 어떤 직원이길래 이러는지 꼬치꼬치 물으시고, 호되게 말 해달라고 부탁하셨어요. 그래도 안되면 내가 회사 가겠다며 범죄자 신고하고 자르는 거 법으로 문제 안된다며... 강하게 나가셨습니다.
3번이나 저는 진지하게 대리님. 기분 나쁩니다. 범죄입니다 신고하겠습니다라고 말해도 미안해요 미안합니다~ 이러고 장난식으로 넘어가시는 행동에 큰 충격을 받았었고 해당 이야기를 들은 팀장님도 처음엔 저에게 원래 그런 아이이니 너가 그러려니 해야 돼 라는 말만 반복적으로 하기를 한 두 달이 지나고 어머니가 나서니 불러다 면담을 하더라구요.
면담을 끝내고 둘이 나왔습니다.
제가 대리님께 딱 두가지 질문을 했어요.
1. 내가 불쾌하다 했던 말들 다 씹고 장난스럽게 사과 한 이유가 무엇이냐
2. 사과 할 줄 모르냐. 해라
첫번째 질문에 대한 대답은 귀찮아서 였습니다.
거기서 참고 있던 모든 화가 폭팔해서 소리지르고 울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팀장님이 또 저에게 그러더군요.
이 친구가 귀찮다는 말은 그 말이 아니라...
말 끊고 팀장님에게도 소리질렀습니다.
수 없이 도와달라 말했는데 나한테 원래 그런 놈이야 어쩔 수 없어라고 말한 것도 모자라서 지금까지도 저 미친놈 편드냐고
팀장님 아무 말씀 없으시고 실장님이 저 안아서 달래주시고 같이 우시더라구요
대리님은 그 와중에 무릎꿇고 앉아있고.
그렇게 끝났습니다.
이제 말도 안섞고 개 무시하면 되는 일이고, 지금까지 제가 상처받았다고 한 말은 대리가 듣기엔 이해가 되지 않고 그냥 네가 예민한 아이구나 뭘 저런거에 저런 반응이지? 했다고 하네요.
진짜 범죄인지 몰랐답니다.
누군가는 하... 답답해요 그게 최선이에요? 할 수 있지만, 한 사람을 너무 밉다는 이유로 마지막까지 몰아 붙이면 제가 더 나쁜 사람이 되고 똑같은 사람이 될 것 같아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묻어두려고 합니다.
이유 불문하고 편 들어주시고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많이 상처가 치유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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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이런 일이 처음이라 글을 씁니다.
저는 24살 여자이구요, 아버지가 이제 은퇴를 하고 싶어 하셔서 아버지 회사에서 일을 배우면서 인터넷 사업도 하고 있습니다.
다름 아니라 40살 남자 대리님 때문인데요,
대학생 때도 나가서 알바를 해서 원래 친분이 있습니다.
제가 처음 출근을 한 날 네이트온으로 사촌언니랑 대화를 하고 있었어요.
근데 뒷자리에 앉아있는 대리님이 사촌언니랑 저와의 대화를 다 보시고는 갑자기 제 키보드를 뺏으시더니 사촌언니랑 대화를 하더라구요.
너무 불쾌하지만 일단 퇴근 시간이 다 되어서 참고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그 일이 끝이 아니었습니다.
아는 언니가 웨딩촬영을 앞두고 있어서 운동을 해야 한다며 수영복을 사러 오겠다고 하는 것 입니다(수영복 유통업을 하고 있어요) 그러면서 이것 저것 물어보는데 저는 입사 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모르는게 있어서 대리님께 여쭤봤는데 자기한테 제 폰을 달라고 하더라고요 자기가 직접 대화를 하겠다며. 저는 거절을 했는데 기어코 제 손에 있던 폰을 뺏어 그 언니랑 연락을 하더라고요.
뿐만 아니라 제 예쁜 친구있으면 소개시켜달라하고 제가 카톡을 안읽고 쌓아두는데 제 폰을 뺏어서 답장 안한 친구들한테 자기가 답장을 하고 제가 약속이 있다 하면 언제? 어디서? 몇시에? 누구랑? 이런것들을 꼬치꼬치 묻습니다. 제가 잘 모르겠다고 대답하면 다음날 다시 질문을 하시고, 본인 집 앞 식당에서 약속을 잡아라 자기도 가서 밥을 먹겠다 이런 말을 하더라고요. 무서웠어요
그 외에도 이상한 말들을 참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팀장님께 말씀 드리고 팀장님 선에서 해결을 했어요.
그리고 한달이 채 지나지 않아서 배가 너무 아파서 앉아있는데 그날이야? 하고 굳이 묻고 가시는 대리님.
너무 무섭고 성희롱 같았어요
뿐만 아니라 출근해서 일이 없으면 하루종일 게임만 합니다. 제가 앞에 있는데도요.
하지말라고 몇 번 했는데도 몰래몰래 숨어서 합니다.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전화로 왜 생리얘기 하시냐면서 저번에 팀장님한테 들었을텐데 왜 저한테 사과 안하셨어요? 라고 했는데 돌아오는 답변은 “그러게? 왜 안했지?” 였습니다. 그리고 생리 얘기도 했는데 “아 미안합니다 미안해요” 이러시더라구요.
그리고 코로나로 이번주 내내 출근을 못했습니다.
아파서 누워있는데 그 분한테 연락이 오더라구요
하루종일 누워있어서 허리아프겠다며
”살 붙어서 오는거 아니야?ㅎ“ 라는 워딩을 쓰더라구요
진짜 너무 출근하기 싫고 이게 몇 번째인지 모르겠고 아빠한테 말씀드리니 너도 너무 예민해있고 걔도 이상한 놈이라고
저보고 무시하라고 자기가 이번엔 진짜 불러서 이야기는 하겠다고 하는데 저는 게임만 하고 폰밖에 안하는 사람이 자꾸 저한테 그런식으로 말하는게 너무 무섭고 불쾌합니다.
그 사람이랑 이야기를 안하고 투명인간 취급하는 것이 최선일까요? 게임하는 버릇은 어떻게 고쳐야 할까요?
그리고 제가 진지하게 말씀을 드려도 장난식으로 받아만 치시는 대리님.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도와주세요.
참고로 그 분은 모태솔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