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섹 이틀차 후기

쓰니2022.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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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끝나고 라식 라섹 고민하는 애들 보라고 써봄
어제 함 오늘 이틀 차임
난 소프트렌즈 4~5년 정도 거의 매일 10시간 이상 착용함 코로나 이후엔 마스크 때문에 불편해서 거의 렌즈만 끼고 다님 눈도 엄청 안 좋고 난시 근시 다 있었음
처음에 검사하러 갔을 때 고도근시고 각막 두께는 500이 평균인데 550인가 그래서 원장쌤이 라섹으로 해야 된다고 함. 그리고 눈 지형검사? 이런 거랑 망막, 염증 검사 시력검사 별 검사 다 함 한 2시간 걸림. 검사하는 날로부터 일주일 전부터 소프트렌즈 등등 착용하지 말라고 했음. 수술날까지도 당연히 착용하면 안 됨
일단 라식은 바로 보이고 회복도 빠른데 라섹은 회복 5~7일 걸리고 바로 보이는 것도 아니고 더 아프다고 했음 그리고 보호렌즈도 일주일 착용해야 한다고 했음
수술 당일에도 일찍 가서 검사하고 걍 바로 함 점안 마취라고 마취 안약 뿌리고 수술하는데 하는 동안엔 전혀 안 아프고 한 곳만 바라봐야 되는 게 좀 힘듦 ㅠ 내가 맨정신으로 눈에 뭐 갖다대고 레이저 하는 걸 보고 있으니까 계속 몸에 힘들어가고 눈이 움직여짐 ㅠㅠ 참고로 내가 한 병원은 수술 전에 홍채 검사해서 수술하는 동안 눈 움직여도 기계가 눈에 맞춰서 따라가는 식으로 했음 한 체감상 양쪽 눈 하는 데 20분? 걸린 거 같음
암튼 끝나고는 보호렌즈 때문에 좀 뿌옇고 잘 안보이는데 눈도 못 뜨겠고ㅠ 한 5분 지나고부터 미친 듯이 아프고 눈물도 줄줄 남 그 세수할 때 눈에 비누 들어가면 따가운 느낌이 양쪽 눈에 계속 지속되고 눈 아예 못 뜸 1일차에는 눈 진짜 아예 못 떴고 눈 감고 누워만 있으니까 잠 와서 오후 12시반부터 9시반까지 계속 잠만 잠.. 깨있으면 그 고통 때문에 너무 힘들어 ㄹㅇ 어떻게 할 수도 없고 걍 참아야됨... 밤 9시반에 밥먹고 또 잠 새벽에도 계속 깸 ㅠ 잘 때도 눈 비빌까봐 고글 같은 거 착용하고 잠

이틀차 오늘 아침에 병원 가야 돼서 일어났는데 하나도 안 아프더라 근데 밝은 빛에 있으면 눈이 계속 감겨서 빛 안들어오게 벙거지 푹 눌러쓰고 택시타고 감 근데 진짜 아침까지는 보호렌즈 이물감만 있고 하나도 안 아팠음 가서 잘 회복되고 있는지랑 보호렌즈 잘 있는지만 확인하고 집 가서 밥먹고 또 잠 이때부턴 눈물도 잘 안나서 계속 인공눈물 넣고 두시간에 한번씩 항생안약? 넣음 심야괴담회 틀어놓고 잠,, 그리고 저녁쯤 되니까 갑자기 어제만큼 눈을 누가 바늘로 쑤시는 것처럼 다시 아프기 시작하고 눈물도 나고 엄청 아팠음 ㅠ 지금은 괜찮아짐 낮엔 진짜 괜찮아서 폰도 글씨 제일 크게 키워놓고 쫌 할 수 있고 잘 보임 다만 아직 밝은 빛 보는 건 좀 힘들어ㅠ 그래도 확실한 건 하기 전보단 훨씬 잘 보임 렌즈 때문에 좀 뿌옇긴 하지만...

쓰다보니 좀 길어졌는데 궁금한 거 댓 남겨주면 최대한 답변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