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초딩들 수준

AI가지배할유토피아202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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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초등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람이라 초딩들을 매일 보고 산다.
그래서 얼마 전에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써보려고 한다.
며칠 전에 점심을 먹고 급식실에서 나왔는데 아이들이 다투는 것 같은 모습이었다. 그래서 옆에 지나가면서 들어봤더니
A: 야이 윤석열 같은 새끼야. ㅋㅋ
B: 내가 왜 윤석열 같은 새끼야. 이 강아지야!
A: ㅇㅇ. 난 강아지지롱~ 넌 윤석열 같은 새끼고. ㅎㅎ
이러고 투닥대고 있던 거다. 옆에서 들으면서 참 웃프다고 해야 하나? 기분이 묘했다고 해야 하나? 그렇더라.
그리고 썩어빠진 어른들보다 애들이 훨씬 순수하고 거짓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더 슬프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했다.
이런 아이들에게 어른이란 사람들이 이런 모습을 보여줘서.
이 글을 보고 욕하고 화를 낼 사람도 있을 테고 먼 소린가 하는 사람도 있을 테고 나처럼 느낄 사람도 있을 테고 그렇겠지.
그냥 답답한 마음에 두서도 없이 쓴 거 긴 하지만 혹시나 이걸 읽고 욕하고 화낼 사람이 줄길 바라며 써 본다.
하긴 그럴 사람들도 아니긴 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