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이신 분 있나요 답글 부탁해요.

2022.12.12
조회28,377
저희 집은 서울인데 지방 사는 친구가 출장올 때마다 재워 달라고 해서 재워 줍니다.

친구는 공무원이고 모텔에서 자면 숙박비가 지원되는데 모텔에서 혼자 자기 싫다고 저희 집에 자러 온다고 하네요.

첨에는 평일에 오는 게 좀 부담스러웠는데(저도 직장인이라) 친구가 온다니까 또 기분이 좋았어요. 수다 떨고 밤에 치킨도 시켜 먹고.

근데 저도 야근을 하고 녹초가 되서 집에 오는데 친구가 오는 게 점점 부담스러웠습니다. 왔다가면 집 청소에 수건빨래 등...

친구가 출장 때문에 저희 집에 온 게 8번 째 쯤인가 되었을 때 평일에 나도 피곤해서 힘들다고 거절을 했어요.

친구는 모텔에 자기 싫다고 잠만 자게 해 달라고 조르다가 제가 싫다고 하니까 모텔에 혼자 자게 하는 나쁜 사람 처럼 몰아가네요.

자기가 잔다고 수도세랑 전기세가 더 나오는 것도 아니지 않냐면서요.(저희 집이 모든 요금 정액제라)

저녁 계산도 친구는 자기가 우리집에 놀러 온 거니까 당연히 제가 사야 하는 것 처럼 계산 안 하고 밖에 나가 기다렸어요.

먹고 재워주고 뒷정리까지 해주면 뭐 고맙단 표시는 해야하는데... 친구의 참모습이 이랬나 싶습니다.

혹시 숙박시설 이용하지 않아도 숙박비 나오나요?
친구 말로는 실비 청구 개념이라 모텔 이용 안 했으면 청구할 것도 없다고 하던데.. 공무원 댓글 기다려요.

다 큰 성인인데 친구랑 이런 걸로 싸우고 연락 안 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