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같이 일하는 분들께 나이를 속였다네요.

쓰니2022.12.13
조회8,971

안녕하세요. 30대주부입니다.
남편은 3살 연하인데 화물일을 하고 있어요.
얼마전에 남편이 주 거래처 사장님께 본인이 서른살이라고 나이를 속였더라구요..
그런데 이번에 연말파티를 한다며 저까지 함께 오라고 하신다는 데... 잠깐 일하고 말 사이가 아니라.. 앞으로 못해도 한 10년은 보고 일할 사이고 남편을 잘 챙겨주시는 분들 이십니다.
그런 분들께 과연 나이를 계속 속이는 게 맞을까요? 아님 제가 아무것도 모르는 척 나이를 제대로 밝힐까요.??

남편의 변명을 해주자면 화물 일을 하게 되면 20대라고 하면 사람들이 엄청 무시하고 하대를 한다고 해요.. 그래서 이번에도 그럴거 같아서 애초에 나이를 높게 말했다고 하네요.
이뿐만이 아니라 나이를 높게 말하면 대우가 다르다고 하네요.
또한 제가 앞으로 쭉 볼 분들 같은 데 계속 거짓말 하는 것이 괜찮은 거야 라고 했을 때
남편은 괜찮다며 쉽게 생각하는 거 같습니다.

왠지 저는 영 느낌이 안 좋은 게
이번 연말때 모이면 거짓말이 들통날 거같아서
들통나기 전에 제가 모른척 하고 말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은 거죠..
아니면 들통 날거 같지 않으면 묵인하는 게 맞늘까요? 남편의 일을 위해서라도요?
여기서 또 ... 불편한 진실은 뭐냐면요..
저희도 그 거래서 사장님쪽 근처로 내년에 이사를 간다는 겁니다.. 그래서 더욱이.. 이게 거짓말을 계속 하는 게 맞는 가 싶은 거죠..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 한지 궁금합니다.
꼭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