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안전이별하고 싶어요

2022.12.13
조회921
지금 기준으로 2년전에 만났어요 저는 30대 초반, 남친은 40중반이였고 돌싱이였고 애가2명있었어요대충 예상은 했지만 만난 이후에 그 사실을 알았고요..
애초부터 저는 원래 결혼에 대한 생각이 없었고이전남친이랑 또래이다보니 서로 져주지 않는 싸움에 지쳐서 나이차이가 많으면배려를 많이 받을 수 있고, 안정적인 연애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시작을 했어요
정확히 200일 되는날,데이트를 하기로 약속했고 퇴근을 하고 남친을 만나러 가는 길이였어요그 날 기분이 싸해서 카톡프사를 제 사진으로 바꾸라고 유난히 난리를 쳤고제 성화에 못이긴 남친은 제사진으로 프사를 바꿧어요
그러고 10분도 안돼서 남친폰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고여자친구라고 하더라고요.그여자친구라고 하는 여자랑 1시간 20분 가량 통화했습니다.
저를 만나기전에 1년넘게 동거를 하던 사이이고,그 기간을 들추어보니, 동거를 하면서 저를 만났고 저한테 사귀자했고요.제가 오빠 강아지 키운다면서 왜 혼자 냅두냐 오빠네 집에 가자 했더니그때부터 불안했는지 그여자애를 쫓아냈다고 하네요.
그여자애를 쫓아낸 그 빌라에 저를 그 차주에 바로 데려왔고동거는 커녕 여자랑 마트한번 가보지도 않았다는 남친집에, 라면밖에 끓일 줄 모른다는남친네에 음식 및 양념이 유난히 많아서 물어보니 엄마가 자주 왔다간다는 말을 믿었습니다.
제가 외박이 잘 되지 않아, 저랑 조금이라도 더 있겠다며 저희 아파트 근처에 남친은 작은 아파트에 월세로 이사를 왔습니다.
나랑 조금이라도 더 같이 있고 싶어서 이사를 왔다는 그 집에서 전여친한테 먼저 연락을해 다시 만나기 시작했고만날때마다 술을 먹고 호텔과 전여친집을 왔다갔다 했으며,전여친이 술먹고 뻗은 다음날엔 "너랑 섹x 하고 싶었다"라는 둥, 본인은 엄마네에서 왔다갔다 생활을 한다는둥, 온갖 거짓말을 다 했더라고요.
그 전여친이랑 1시간 20분 통화를 하면서 느낀건 남친은 인생 자체가 거짓말이더라고요A 부터 Z까지 그냥 소설속에 사는사람처럼 말한마디한마디 거짓말로 살고 있는 사람이였어요.연애초반에 말했던 강아지부터도 본인강아지가 아닌 전여친강아지였는데그 만큼 사소한것 하나까지도 꾸며내어 살고 있는 사람이였어요.

양다리를 걸친 이후에도 끝까지 거짓말을 했어요.전여친이 자살하겠다고 연락이 와서 간것 뿐이다, 호텔을 핸드폰으로 홀덤펍하려고 간거 였고섹X하고 싶다는 말은 그여자애 기분좋으라고 한말이다,등 뭐가 잘못된지도 모르는, 그냥 말도 안되는 소리를 했고 저사람이 어떻게 낼모레 50을 바라보는 사람인지..어떻게 처녀 2명을 저울질 하면서 양옆으로 결혼하자고 하는 사람인지내가 사랑과전쟁이나 애로부부의 주인공이 된것 같았습니다.
심지어 그 일 이후엔 저한테 3천만원을 빌려달라고 했고전남친은 외국에 장사하러 비행기까지 끊은 상황이였고한국에는 언제올지 기약도 안되어있는데저보러 제돈으로 3천만원을 본인주고보증금을 내앞으로 해준다고..;;;
저는 그럼 살지도 않는 월세를 내앞으로 내게된 시스템이 된거였죠
그래서 제가 그럼 이집 보증금(3천만원)을 내앞으로 할테니 월세는 미리 나한테 달라고 했더니 싫대요..그래서 돈빌려주는거는 그렇게 없는걸로 종결이 됐습니다.

위에 서론이 길었습니다...제가 6개월 만난이후에 왜 2년이 되가고 있는 지금도 만나고 있는지는...

6개월이후에 양다리인거 알았을때, 두여자를 양쪽으로 잡고있었어요 그사람은...둘한테 전화해서 미안하다하고..그리고 그 전여친은 그걸또 받아주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끝내면 너네둘이 다시 만나겠구나.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당한게 열이 받아서 안되겠더라고요그래서 용서해주는척했어요용서해줄테니 앞으로 내가 하라는거 다 하라고.
그이후에도 진짜 힘들었습니다. 반복된 거짓말. 술먹고 연락안되고핸드폰에는 술집여자애들부터...근데 남친은 제가 난리칠때마다 뭘 하나씩 들어주곤 했어요핸드폰 번호를 바꾼다던지, 주변사람 연을 끊는다든지..
사람 본성 못바꾼다고 그 일 이후에도 1년넘게 서로 엄청 싸우고 힘들었어요


결정적인 얘기로는
제가 직장생활을 오랫동안하면서알뜰살뜰 모아 집을 부모님한테 도움받아서 현금으로 아파트를 샀습니다.4억정도 현금으로 들었고, 등기 수수료, 중도금 수수료 등 저도 생각보다 계속 돈이 들어가서 진짜 영끌하면서 결국 사긴 샀습니다.그래더 더 애지중지한 집이였고 저희집이 잘사는건 아니였기에 저희부모님도 일부대출받아가면서 까지 도와주셨습니다.가전가구 하나하나 몇달동안 발품팔아서 저렴하면서 만족한거 사면서 채워갔고..
남친은 제 독립기념 선물로 냉장고랑 침대를 사줬고,오빠가 사주는거니 오빠가 마음에 드는거라고 선택권을 줬더니좋은거 사주겠다며 본인이 비싼거를 골라서 1300만원 정도를 썻다고 하네요.
남친은 한국에 거주할 집이 없었고 한국에 오면 저희집에서 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러던도중 저희집에서 크게 싸웠고, 몸싸움까지 해서 남친이 절 밀친게 저는 붕 떨어져 날라갈 정도로 밀쳐져 넘어졌고경찰을 불렀습니다.

제가지금까지 우여곡절 힘들어도 꾹참아가면서 직장생활하며 모아 산 집에서경찰부르고 소란피우게 되어 현타가 왔어요
우리진짜 갈때까지 갔다. 그만하자고 하니 저랑 같이 사려고 들어간 1300만원을 달래요...

이걸 제가 왜 줘야하는지도 모르겠고...저도 그동안 맘고생, 살면서 겪어보지도 못할 경험에 대한 보상이라 할 수 있는데...
진짜 그동안 스트레스 많이 받았고 정신병원 가야싶을 정도로 성격도 많이 변했습니다.모든 남자가 다 의심이 되고 일하는데 집중이 안돼서 양다리 알았던 그 시기에직장에서 시말서까지 썼었고요..



그리고 남친이 외국에서 장사하는것에 제가 많이 도와줬습니다.제 시간 쪼개가면서 사람들한테 극찬 받을 정도로 마케팅 부분을 많이 도와줬고실제로 저로인해 돈번 경우도 있었고요. 장사에 많이 플러스 됐다고 생각해요다시 말해서, 그 선물 받을 가치 있다고 생각해요.


제친한친구는 그냥 다 차단하고 찾아오면 신고하라고 합니다.근데 평생살아야하는 이 아파트에서 소란피우기 싫은게 제 솔직한 심정이예요그리고 관리비는 커녕 100원도 안보탠 저희집에서 생활해놓고본인이 무리해서 샀고 본인도 사용한 침대, 냉장고를 제가 돌려주기 싫고요실제로 이제 돈도 없고요..
복수하겠다고 여기까지 온 제 잘못도 인정하지만조금은 반성하고 바뀔 줄 알았어요..지금은 진짜 몸과 마음이 너무 지쳐있어서 마음편하게 살고싶어요...
근데 합의하에 헤어져줄 것 같지도 않아요...절대 못놔주겠다고 합니다..진짜 너무 지쳤는데.. 어떻게하면 더 이상의 피해를 안입고 헤어질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