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앞에서 여친 욕하는 여친 친구 고민 (여우짓?)

쓰니2022.12.13
조회1,102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글을 써보네요
고민 있으실때 여기에서 조언을 구하시는 분들이
많던데 저도 조언좀 구하고 싶어서 여기다 글 남깁니다
여성분들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20대 중반 남자고요
저는 3년사귄 1살 어린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정말 순하고 착한 여자친구고 서로 크게 싸우는일도
많지않은 예쁘게 사랑하고 있는 커플입니다

하지만 어제 저한테 정말 기분 나쁜일이 있었는데요
한두번도 아니고 미치겠습니다
문제는 다름 아닌 여자친구의 친구입니다

저희는 대학교때만난 cc 입니다
대학교때 친하게 지낸 친구들과 제 여자친구를 포함하여
5명 정도가 일주일에 한번 2주에 한번 술자리를 가지는데요 어느날 부터 여친의 친구가 이 술자리에 가끔 끼는일이 생겼습니다 처음은 별탈없이 술자리에 잘 어울려서
놀았고 잘지내는듯 했습니다
여자 친구 친구는 여자고요 편의상 이친구를 J 라고
하겠습니다 이 J 의 성격은 정말 외향적이고
텐션도 장난 아니고 좀 술자리에서 본인위주로 대화가
흘러가야 하고 어느 주제에 대해서 대화중일땐
항상 본인 이야기 본인과 관련지어 이야기 하고
좀 그 뭐랄까 살짝 쿨병? 비슷한 태도를 취하고있는?
여자친구 말로는 이 J 가 자존감이 하늘을 찌르는
개썅마이웨이인 성격의 소유자라 합니다

뭐 이런 성격이든 저런 성격이든 술자리에서 밝은
에너지를 뿜어주는 분위기 메이커 친구가 있으면
심심할틈이 없어서 즣습니다

하지만 문제가....뭐냐면
어느순간부터 J 가 술만 거하게 들어갔다 하면
제 앞에서 여자친구 흉을 보고 과거사를 들먹이고
반장난식, 농담조로
아 oo 이도 과거 참 화려했지~ 라거나
너 옛날에 걔랑 사겼었자나ㅋㅋ , 너 걔랑 사귀면서
막 찌질한 행동 했자나 , oo 이가 이남자 저남자 막 만나던 때가 그립다나 뭐라나~ 이런 말을 하는 것입니다

남자친구인 입장에서 들었을때 기분이 안좋을 만한?
질투나, 엥..? 할만한 말을 자꾸 꺼내더군요
술자리에 있던 친구들과 여자친구도 J 에게 주의를 주고
다들 제 눈치를 살피며
그런 장난 치지마라 , 오빠 오해한다 그런말 하지마라 ,
다른 얘기하자
라고 몇번이나 경고를 줬음에도 술만 먹으면
장난이라지만 이 장난의 수위가 지나치더라구요

이것때문에 저 역시 사람인지라 J 의 말을 전부 믿진
않지만 여자친구에게도 살짝 실망스런 부분도 생기고
처음 으로 어제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솔직히 기분이 좋진 않다 라고... 여자친구는
정말 미안하다고 다 J 가 장난치는거고 쟤 원래 저런다,
괜히 저러는거다, 쟤 말 다 믿지마라 저거 장난이다
라더군요... 저는 장난이 지나치고 J 랑 이제 같이 보고싶지 않다 . J 욕을 막 했는데 여자친구는
"내가 정말 잘못했어 미안해 오빠.. J 한테 따끔하게
얘기할게 신경쓰이게 해서 미안해.. 나도 가끔 기분나쁜데.. 그래도 내 제일 친한친구니까.. 넘 미워하지마~"

하... 착한 여자친구는.. 정말 바보인건지 착한거지 모를말을 하고 저만 기분이 정말 더럽습니다

J가 또 심한 장난을 치고 여자친구 욕을 하면
여자친구도 화가나서 정색하고 그만하라고 말을할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때면
"야 선물도 사줬는네 너 너무 나한테 화내지마~"
반쯤 장난 식으로 저런식의 태도입니다

저도 J 에게 따끔 하게 말하고 싶지만 술자리 분위기
라던지 여자친구도 속상하고 진지하게 남에게 쓴소리를
못하는 성격입니다 .. 그래서 찌질하게 여기서
글이나 쓰고있지요ㅠㅠ

저는 여자친구를 너무 사랑하고
여자친구도 저를 정말 많이 사랑해주고 있는 예쁜 커플입니다 하지만 이런 문제로 처음으로
여자친구에게 화를 내게 되었고

J가 말하는 여자친구의 과거사 라던지 , 여자친구
얘기를 하며 욕을하고 흉을 보는게 이제는 진짜 인지
의심도 들고.. 여자친구에게 믿음까지 사라질거같습니다

솔직히 3년사겼는데 당연히 과거가 그리울수도 있고
생각없이 막 놀던 옛날이 좋았을수도 있죠 당연히 이해합니다

그런데... 이 이야기를 여러번 직접 들었을땐.. 솔직히
기분도 안좋고 이해도 안되더라구요
조언부탁드려요 여러분

여자분들도 주위에 이런 친구들 계신가요?
계시다면 어떻게 대처하는게 서로서로 좋은걸까요?
저 J는 왜 저지랄 인것일까요?
이런 J 같은 부류를 많이 보셨다면 저 J 의 심리는
뭘까요.. 섹드립, 수위높은 장난,
사람당황하게 하는농담, 갑분싸만드는 감정기복,
이런것들은 다참아도 여자친구 과거사 얘기하고
제 앞에서 대놓고 흉보고 욕하고 이런건 못참겠습니다

여자친구가 J가 생일이여서 단둘이 술자리를 가졌을때
여자친구가 저에게는 말못할 고민상담 ,
남친뒷담(당연히 남친 뒷담까겠죠ㅎㅎ 이건 당연히 이해 합니다), 본인끼리만 알고 있는 과거 이야기 , 같은 것을 J가 녹음을 했더라구요...? 녹음을 해서 제가 들으면
기분 나쁠만한 여자친구 말들, 큰 오해로 자칫하면 크게싸우거나 헤어질수 있을만한 말들만 잘라내서

술자리에서 들려주더군요... 대체 왜이러는걸까요
진짜 조패고싶습니다
ㅅㅂ 진짜... 도와주세요 저런애들 심리가 뭐고
어케해야 될까요 답답하지만 착한 제 여자친구는..
계속 J 에게 당하기만 합니다...본인도 힘들어하구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3줄 요약
1. 여친, 나, J 포함 5명 모인 술자리마다 남친인 나 앞에서 여친 흉보고 과거사 들먹임

2. 여친은 젤 친한친구다 라며 내 기분풀어주고 내 비위 맞추느랴 계속 당하기만 함

3. 왜저러는지 모르겠음 심리가 궁굼함 조패고싶음

조언 부탁드립니다 동생 누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