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날 사랑하는지

쓰니2022.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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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요즘 엄마한테 차별 정도는 아닌데 서운해서 객관적이게 구분 좀 해주세요

나, 언니, 남동생 이렇게 있는데 어느날은 비가왔음. 근데 내가 학원 마치고 집에 가려는데 비가 오니까 엄마한테 전화를 걸어서 데려와달라고 했는데 엄마가 막 자다 일어나서 받은 목소리였음. 근데 못갈 것 같다고 함. 하지만 내 가방에는 각종 문제집들이 있고 내가 아끼는 옷 입고 있어서 데려와 달라 한번 더 부탁했음. 근데 그냥 오라고 해서 난 그냥 가방 머리에 올리고 왔음. 그리고 엄마가 깼는데 창문 밖에 보더니 비가 많이 오네 하면서 남동생 걱정함. 그리고 동생 데리러 가겠다면서 옷 갈아입고 걱정하면서 학교에 2번을 전화함. 근데 차 태워서 보낸다는 확인전화 받고서야 안심함. 그때 화나서 엄마말 건성으로 대답하고 폰만 보고 있어서 밖에 비가 전보다 더 왔었는지 안왔었는지 모르겠지만 아직까지 그거 생각하면 서운함

근데 막상 보면 나를 그렇게 사랑하지 않는건 아닌것 같음. 내가 공부 열심히? 하고 말 잘듣고 최대한 집안의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화가나도 참으니까 나에 대한 기대가 높고 아빠는 넌 꼭 커서 판사나 변호사가 되어라하고 엄마는 변호사나 판사는 돈 많이 못번다면서 의사 되라고 말함.

근데 나는 아직 진로에 대한 결정이 정해지지 않고 법적이나 의사는 죽어도 하기 싫은데 그렇게 말했다간 또 혼날 것 같아서 그냥 조용히 살고 있음.


여기서 떠오르는게 하나 있는데 집에서 가장 돈이 안드는건 나임. 이것까지 말하면 유리 언니나 동생이 내가 쓴다는 걸 얼아챌까봐 말은 못하는데 확실한건 내가 제일 비용이 덜 듦.

다시 내가 서운했던 점을 말하자면, 동생이 시험에서 95맞아왔음. 근데 왜 이거 하나 틀리냐고 혼내는데 그래도 잘했다고 함.

하지만 나는 학원에서 선행학습 하는데, 어느 날 학원에 시험을 쳤음. 근데 선행학습을 하니까 당연히 내 나이에 배우는 과정보다 더 어려운건데 99점 맞음. 근데 그게 수학임. 근데 "~의 개수를 구하시오." 인데 "~를 모두 구하시오."로 잘못 알아서 칭찬은 하나도 못듣고 너 이렇게 실수하면 너 나중에 이 실수하나 때문에 대학을 못간다고 자꾸 이런건 밑줄쳐라, 동그라미를 해라 하면거 잔소리를 들음.
사실 이래서 시험을 틀린게 아니라 혼날만도 한 것 같지만 그때 학원쌤이 집에 들고가서 부모님 보여드리라고 분명 칭찬 받을거라고 해서 자랑스럽게 보여준거라 기억에 더 안좋게 남은 것 같음.

솔직히 억지부리는 건가 싶겠지만 집안이 바깥생활보다 더 힘듦. 물론 학교에 다녀서 그런거겠지만.

여러분들이 객관적으로 알려주세요 이게 정말 차별이 맞는지 헷갈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