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버스 기사님 그게 최선이었나요?

쓰니2022.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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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항상 퇴근 길, 버스를 두 번 갈아탑니다.시내버스와 마을버스요.이건 마을버스에 관련된 글입니다.
저는 퇴근시간이 늦어 저녁 20시 쯤 시내버스에서 내려 역 반대편으로 걸어가마을버스를 타고 집에 갑니다.
이틀 전, 그 날도 노곤한 몸을 이끌고 기사님 바로 뒤에 있는 앞자리에 앉았습니다.계속 걸어온 탓에 온몸이 후끈거려 창문을 약간 열고 2정거장 남짓 되는 시간을 앉고 내릴 정거장이 되어 버스 문앞에 섰습니다.
그런데 뒷문을 안열어주시더라구요?멈춤 신호도 없는 도로에서 정차한 버스기사님은 운전석에서 나오시더니 제가 있던자리에 창문을 세차게 닫고 다시 운전석으로 들어가서야 문을 열어줬습니다.
저도 서비스업 직종에 종사해봤고 창문을 안닫은건 잘못했다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사람 많은 곳에서 굳이 정차까지 하고 일부러 운전석에 내려서 창문을 닫고저를 그렇게 쳐다봤어야 했나요?
말로 창문을 닫아 줄 순 없냐 말할 수는 없었나요?
시간이 지날 수록 생각도 나고 매번 그 운전기사 아저씨 보는게 싫습니다.그런데 제가 그 이유로 집가는 길을 더 멀리 돌아갈 수 없는 노릇이고...
내일 퇴근 길 생각하면 한숨만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