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남자와 결혼..괜찮을까요?

루룽2022.12.14
조회14,305


안녕하세요
30대 초반 여자입니다.
요즘 만나는 사람에 대한 고민이 생겨 기혼이신 언니들의 조언을 얻고자 글을 씁니다!


제가 6개월 만난 애인이있는데

이 사람 저랑 가치관이나 생활 패턴 , 식습관, 소소한 취미생활,무엇보다 속궁합(ㅎ) 이 잘맞고
저를 너무 아껴주고 사랑해줘서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어요.
모아둔 돈도 있고, 재력은 평균이상으로 안정적인 사업가에요
부모님 노후도 보장되 있습니다.

(저도 많이 버는 편이라 스팩은 비슷합니다.)


조건을 보면 저랑 너무 잘 맞는 사람인 거 같고
저도 만날 때 안정적인 느낌이 들어서 마음이가 있는 상황이에요
(사실 현실과 타협해 보는 눈이 하향된것도 있어요)



그런데 솔직히 외모가 너무 제 스타일이 아니에요..ㅠㅠ
작은 키에(저랑5cm차이),체구가 작고 어좁이 스타일인데다
가장 신경쓰이는건 털이!! 온몸에!! 많습니다..
(저희가족은 털이 많이 안나서 이런 사람첨이라 좀 징그럽기도 하고 혐오..감도 좀들어요)

거의 전현무 같은 스타일에 몸은 그나마 관리를 해서 살찌진 않은 평균체중이에요.

태생적으로 컨트롤 할 수 없는 키는 눈감아도
털은 제모를 추천해도 자기 피부가 약하다고 안 하려고 합니다…ㅠㅠ

근데 저는 볼 때마다 신경 쓰이고
손 잡을 때도 따갑고 뽀뽀 할 때도 따갑고ㅠㅠ
턱수염이 많아서 피부도 안 좋은 편이에요ㅠㅠ

저는 외모에 신경을 쓰는 편이라 남의시선도 꽤 생각하고
관리하는 편인데
이분은 스타일도 고루한 스타일에.( 근데 이점은 결혼하면 고칠수있으니까요..?)
재미없는 스타일이라 요즘 점점 지루하고 같이 있는시간에 재미를 못느끼게되는것 같아요.


안정적인 느낌과,
결혼 생활을 생각할 때 바람도 안필것같은 좋은사람인데다(살짝 퐁퐁남스러움이있음)
좋은 시기를 생각해서 이분과 결혼을 진지하게 보는데
저런 단점 때문에 사랑이 안생깁니다..
처음엔 저를 너무 좋아해 주고 표현을 너무 잘해줘서
여자로써 사랑받는 느낌이 좋아서 더 만나야겠다 생각했는데
요즘은 그것도 익숙해지니 제가 무덤덤해지더라구요.

놓치면 후회할 거 같고….
급한 시긴데 시간이 아깝기도하고…
더 좋은 사람이 올까 고민되고..


과연 시간이 지나면 감정이 더 생겨 날지
서로 시간 낭비 하지 않게 지금이라도 빨리 해어지는게 좋을지 너무 고민됩니다..
사랑없는결혼, 결혼하면 사랑이 생기나요??

제가 너무 따지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