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가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한테 꼬리를 쳐요

이주은2022.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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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점검)조회 40에 댓글 제가 쓴 것 빼고 0개... 제가 태그를 잘못 달은건가요 아니면 그냥 이걸 보고계시는 여러분들이 너무 바쁘신 건가요-----------------------------------------------------------------------------------------------------
안녕하세요, 늘 다른 사람들이 써 논 것들을 보기만 하다가 고민이 생겨 올리네요.오타가 있어도 양해해 주세요.
(음슴체, 반말 주의)
나는 1n살 후반기에 접어든 여학생임. 얼굴은 그럭저럭. 어디가서 이쁘단 말 꽤 자주 듣는 편.친구가 꽤 많음 반인싸 정도? 착하고 친절하단 말 많이 들음
나한테는 가장 친한 친구가 한 5명 정도 있는데 그중에 이 사건의 문제점인 H가 있어.H는 친절하지만 남자애들이랑은 사이는 진짜 편한 남사친 - 여사친 정도? (서로 디스, 욕 함)어쩐일인지 우리 학교에는 연애, 썸을 혐오하는 분위기야.그래도 입학 때부터 짝사랑하던 남자애가 있어 (D라고 하겠음)고백은 (당연히) 못하고 잘 챙겨주고 같이 대화 시도 하고 그랬어. 그런데 새학기 시작하고 얼마 안 돼서 H가 나랑 D를 엮는거야(엮는다는건 서로 잘 어울린다 하고 사귀라 하고 등등 걍 여자 한명 남자 한명 붙여서 주접떠는 거임)겉으로는 싫은 척 했지만 속으론 은근히 좋았어 (쓰고보니깐 나 관종같ㄷ...)옆에서 M(다른 친한 친구)도 거들었고...그래서 내가 썸으로 착각한 썸 아닌 썸을 타게 됐어근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쎄 해지는 거야잘 생각해 보면 지난 몇주 동안 나보단 D는 H를 더 챙기고 말도 많이 걸었어.밀당인가? 라고 생각도 했는데 시간이 지나니깐 알겠더라.
D는 H를 좋아하고 있다는 걸.
아닐꺼야 아닐꺼야 하면서 인터넷에 남자가 좋아하는 여자한테 하는 행동 이라고 쳤는데거기중에서 10개 이상이 D가 H한테 하는 행동들 이였어.나한테 하는 행동은 고작 1개... 근데 그것도 애매해서 정확히 말하면 0.5개너무 힘들어서 진짜 몆일 동안 울고만 다닌 것 같아사는게 너무너무 힘들더라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와 마음이 같지않고 오히려 우리 둘을 밀어주는 H를 좋아한다니...솔직히 그땐 H한테 미안했어진심으로 잘돼라고 엮어 주는 것 같은데 걔의 마음은 나를 향해 있지 않으니까.하지만 그건 내 크나큰 착각이였어.너무나도 큰 착각.
며칠후, 마음을 겨우 가라않히고 등교하던중, H가 나한테 비밀이라며 D가 자신에게 고백한 사실을 말해주는거야. 그거 듣자마자 진짜 참던 눈물이 울컥해서 학교로 뛰어가서 화장실에 문 잠그고 물 계속 내리면서 펑펑 울었어. 자기 때문에 내가 마음고생한다는 사실을 알게 돼면 미안해 할 것 같았거든. 진짜 그때는 너무 어리석었지...
한참을 울다가 나가보니깐 둘이 사귄다는 소식이 들려왔어.억장이 무너져 내리려는 것을 꾹 막고 가서 떨리는 목소리로 축하하고 행복하라고 말했어. 차마 이쁘게 사귀어라, 오래가라 이런 말들은 못하겠더라고. 내 이기심으로 말이야.그땐 H한테 너무 미안했어. 내가 그때 H를 보면서 느낀 감정이 너무 혐오스러웠거든. 질투와 금방 헤어지면 좋겠다는 생각. 어차피 그 둘이 헤어진다고 해서 D가 나랑 사귄다는 것도 아닌데, 그런 생각을 한 내 자신이 너무 싫었어.
거의 반년 동안 그 애를 잊으려 노력했어.공부를 미친듯이 해보고 남자 아이돌을 보며 다른 감정을 키우려 시도도 해봤지.하지만 항상 하루에 끝에는 슬픈 노래를 찾아 들으며 공감하고 우는 내 모습이 인지돼더라1n살, 내 마음에 싹튼 새로운 첫 번째 사랑은 그렇게 쉽게 잊혀지지가 않더라. 이미 내 마음에 어느정도 자리를 잡은 사랑은 진짜 잊기 힘들었어.
꽤 많은 시간이 흐른 후, 봄이 다시 찾아왔어.신기하게도 D가 내게 했던 행동들이, 그때는 설레서 미칠 것 같았던 그 행동들이, 다시 생각해보니 그냥 아무 감정 없는 사람에게도 할 수 있는 행동들이란 걸 알게 됐어. 진짜 나는 D한테 그냥 지나가는 사람 1 이였다는 사실을 알고나니 마음은 쓰라렸지만 내 얼굴은 예상 밖으로 무덤덤 했어. 이런 내 자신에 나도 스스로 놀랐지. 어쩌면 내가 D때문에 쏟은 눈물이 이제 너무 많아서 더이상 나오지 않는걸 꺼라고 난 믿기로 했어. 
그러던 중, 나에게도 드디어 새 사랑이 찾아왔어.그 애의 이름은 A. 1학년 중반쯤에 전학온 남학생 이였는데 워낙 여자애들이랑 얘기하는 모습을 못 봐서 나도 걔도 서로에게 무관심했어. 그런데 어느날 부턴가 걔가 나한테 말을 거는거야.좀 어색해서 단답으로만 답했는데 심지어 서로 옆자리까지 돼어서 그냥 같이 얘기하기로 했어.근데 얘기하다 보니까 나랑 맞는게 꽤 많고 서로 옷 스타일이나 성격 그런게 되게 닳은거야그래서 였을까? 그때부터 정말로 나의 환상이 아닌, 진짜 썸을 A랑 나는 타게 되었어. 어쩌면 내가 금사빠 일수도 있지만 좋은걸 어떡해.한창 썸을 타던 중, 며칠 전 D와 헤어진 H가 우리 둘 사이에 끼어들었어.
항상 나를 먼저 챙기던 A가 H를 먼저 챙기고 짝피구 할 때에도 H를 고르는 걸 보고 나는 너무 슬펐어. 괜히 예민해서 그런 것 일수도 있지만 그냥 내 첫사랑을 뻔뻔하게 뺐어가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내 새로운 썸남을 뺏어가려는 거야. 잔인하게도 H는 A와 나를 엮고나서 나에게 이렇게 속삭여."근데 이걸 어쩌나~? A는 나를 좋아하는 것 같은데? 아이 참 쓰니야, 안됐다."매일 밤마다 또 울고 있어. 정말 지친다...나 이제 어떡하지? 더 이상 사랑을 뺏기고 싶지 않아. A도 나에게 아직 감정이 있어. 하지만 마음이 조금씩 H한테로 기우는 것 같아. A를 다시 나한테 오게 할 방법은 없을까? H와는 손절해야겠지? (H가 접근하는 방법이 내 '친구' 라는 명목으로 접근을 해)
방법 말고 위로, 아무말도 괞찮으니깐 제발.. 제발... 저 좀 도와주세요... 제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