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1단계

ㅇㅇ2022.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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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하지 않을거냐는 너의 말에 "후회하겠지만 너한테 연락은 안 할거야"라고 했는데,지금 그 말이 미친듯이 후회 된다.연락하고 싶어. 붙잡고 싶어. 너한테 내가 슬펐던 외로웠던 상황들을 말하고 싶어.나한테 집중하겠다는 말을 듣고 싶어. 헤어지고 나서는 사랑을 받다가 사랑을 주는 존재의 소멸로 외로움을 느끼는 줄 알아서 다른 사람을 찾아봤어. 그런데 영화를 보러가도, 야경을 보러가도 너가 생각나더라. 그래서 나한테는 너를 잊을 시간이 필요하다는 걸 알아서 다른 사람 만나는걸 그만뒀어.어느정도 시간이 지났을 때는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해서 나에게 집중했어.사람들 말처럼 나를 사랑하고 나에게 집중하니까 너를 생각해도 가슴 한 구석이 찌르르하게 살짝 저려오지 이제 눈물은 안나더라. 안심했어.
근데 다 소용없다.어제 우연히 너랑 만나서 이야기하고 집에 갔는데 바로 눈물이 터지고 심장이 터질거 같아.너무 아파.니가 나를 보는 것도, 그냥 자연스러운 배려도 의미부여하고 싶어.너도 아직 나를 못 잊었다고 의미부여하고 싶어.근데 아니잖아.너는 나랑 있었을때도 나를 좋아하지 않았잖아.그런데 헤어지고 시간이 지난 지금 니가 나를 그리워할리 없잖아.의미부여하지말아야해.다 부질없는 희망고문일뿐이야.제발 멈추자.너무 힘들다.다 끝났다고 힘든시간 다 지나갔다고 생각했는데 또 이별 1단계 리셋이야.누가 날 살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