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답답하고 먹먹해서 글 올리려고 회원가입함
나는 사회초년생임
지적장애 동생 한명 늙은 부모님을 모시고 살고 있음
우리집이 가난한건 아니었는데 풍족하지도 않았던것 같음
옛날에 다른 친구들이 부모님한테서 용돈 받을때
나도 달라고 하면 하루종일 눈칫밥 먹거나 욕을 하며 성질을
내기도했음
그렇다고 돈을 절대 많이 쓴 건 아님
용돈을 주기적으로 받는 것도 아니었음
학교 준비물을 살 때 돈달라고 해도 눈치받았음
맨날 버는것보다 쓰는것이 중요하다고 가르쳤던 부모들이지만
가진게 없어서 쓸 수도 없었음
내 동생은 지적 장애를 가짐
나이는 성인이지만 정신연령은 7살임
그래서 그런지 어렸을 때부터 동생 위주의 케어를 했었음
난 유치원도 거의 혼자 다녔고 아니면 할머니, 사촌오빠가
나랑 많이 놀아주곤했음
엄마는 동생을 티가 나게 엄청 예뻐했고 아빠도 마찬가지였음
난 미운오리 새끼였음
난 누나고 멀쩡해서 동생에게 대부분의 것을 양보하는게 당연했음
나이도 내가 그렇게까지 많은것이 아니었음 우린 쌍둥이임
나는 엄마한테 7살때 내 동생이 특별한 존재라고 어디가서 동생 이야기를 하거든 별 다른 언급을 하지 말라고 했었음
특별한 존재는 좋은 뜻 아닌가 왜 언급하지 말라는건지 이해를 못했는데 지금은 이해 함
내가 친구들이나 남들한테 장애인 동생을 뒀다고 따돌림 받을까봐
아예 언급조차 하지 말라는 거였음
울 엄마 아빠는 나이가 많음
아빠는 다니던 회사를 정년퇴임했을 정도임
그때부터 눈치 보기 시작했던 나는 중학생이었음
우리집이 돈이 많고 없고를 어느정도 분간할 수 있는 나이였음
그리고 엄마 아빠 싸우고 얘기하는거 들었음
우리 집 빚 있다고
빚없는집이야 거의 없지만
억 단위의 빚이 사업 망해서 생긴 줄은 몰랐음
그래서 나한테 돈 주는걸 그렇게 민감해했던 거였음
난 그렇게 다니던 학원을 자연스래 끊게 되었고
고등학생이 되자마자 알바를 시작함
알바 할땐 너무 행복했음
내가 스스로 돈을 벌어서 쓴다는 처음 느껴본 그 소비를
난 아직도 잊을 수가 없음
사람들은 친절하지 않았고 텃세도 많이 당했지만
난 그것보다 돈이 없어 아무것도 못하는 시절이 더 싫었음
한창 돈 버느라 정신 없을때 의지하던 사람이
자ㅅ해서 죽었음
눈물도 안나왔음
꿈을 꾸는 줄 알았는데 마지막으로 얼굴 보라 할때 들어가서 보니까 실감이 확 났음
머리통만 봤는데 더 보면 진짜 미쳐버릴거같애서 걍 고개 돌리고 화장터 가서 화장하는거 지켜보고 집 옴
나보다 불행한 사람도 많고 힘든 사람도 많은데
이 정도 가지고 찡찡대기도 의지할 상대도 없었음
부모님은 둘다 무뚝뚝 함
듕생한정 누구보다 다정하고 귀여워하지만
나한텐 아니었음
어렸을땐 개같은x 썅x으로 불리는게 일상이었고
어른이 된 지금은 덜함
내가 한동안 너무 우울해서 정신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았는데
우울증이라고 매주 병원 오래서 엄마한테 말함
근데 정신병원을 왜 가냐고 미친년 소리 들음
너 그정도는 아닌거 같은데 왜 오바하냐 그럼
아 맞다 대학은 안감
난 등록금이 부담스러워 대학 진학을 미뤘음
그런데 부모는 그게 못마땅 한거 같음 정확힌 아빠만
엄마는 걍 돈이나 벌라는데
아빠가 아까 말하길 다른 똑똑한 대학도 빠빙한 애들이 와서
강의듣고있는데 너무 부러웠다고
다들 자식 하나 되게 똑똑하게 키웠다고 날 보면서 그렇게 얘기하길래 나도 그런애들 대부분 다 금수저 집안에서 태어나 좋은 교육받고 좋은 옷 음식 먹으며 좋은대학나와 강의듣는 사람들일거라 얘기하고 걍 방으로 들어감
엄마랑도 며칠전에 엄청 크게 싸워서 지금 냉전중임
자취생각 없었는데 자취할라고 함
그냥 답답하고 나는 왜 태어났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
먼저 간 내 소중한 이가 보고 싶다
오늘따라 더 보고 싶다
지친다 이젠
나는 사회초년생임
지적장애 동생 한명 늙은 부모님을 모시고 살고 있음
우리집이 가난한건 아니었는데 풍족하지도 않았던것 같음
옛날에 다른 친구들이 부모님한테서 용돈 받을때
나도 달라고 하면 하루종일 눈칫밥 먹거나 욕을 하며 성질을
내기도했음
그렇다고 돈을 절대 많이 쓴 건 아님
용돈을 주기적으로 받는 것도 아니었음
학교 준비물을 살 때 돈달라고 해도 눈치받았음
맨날 버는것보다 쓰는것이 중요하다고 가르쳤던 부모들이지만
가진게 없어서 쓸 수도 없었음
내 동생은 지적 장애를 가짐
나이는 성인이지만 정신연령은 7살임
그래서 그런지 어렸을 때부터 동생 위주의 케어를 했었음
난 유치원도 거의 혼자 다녔고 아니면 할머니, 사촌오빠가
나랑 많이 놀아주곤했음
엄마는 동생을 티가 나게 엄청 예뻐했고 아빠도 마찬가지였음
난 미운오리 새끼였음
난 누나고 멀쩡해서 동생에게 대부분의 것을 양보하는게 당연했음
나이도 내가 그렇게까지 많은것이 아니었음 우린 쌍둥이임
나는 엄마한테 7살때 내 동생이 특별한 존재라고 어디가서 동생 이야기를 하거든 별 다른 언급을 하지 말라고 했었음
특별한 존재는 좋은 뜻 아닌가 왜 언급하지 말라는건지 이해를 못했는데 지금은 이해 함
내가 친구들이나 남들한테 장애인 동생을 뒀다고 따돌림 받을까봐
아예 언급조차 하지 말라는 거였음
울 엄마 아빠는 나이가 많음
아빠는 다니던 회사를 정년퇴임했을 정도임
그때부터 눈치 보기 시작했던 나는 중학생이었음
우리집이 돈이 많고 없고를 어느정도 분간할 수 있는 나이였음
그리고 엄마 아빠 싸우고 얘기하는거 들었음
우리 집 빚 있다고
빚없는집이야 거의 없지만
억 단위의 빚이 사업 망해서 생긴 줄은 몰랐음
그래서 나한테 돈 주는걸 그렇게 민감해했던 거였음
난 그렇게 다니던 학원을 자연스래 끊게 되었고
고등학생이 되자마자 알바를 시작함
알바 할땐 너무 행복했음
내가 스스로 돈을 벌어서 쓴다는 처음 느껴본 그 소비를
난 아직도 잊을 수가 없음
사람들은 친절하지 않았고 텃세도 많이 당했지만
난 그것보다 돈이 없어 아무것도 못하는 시절이 더 싫었음
한창 돈 버느라 정신 없을때 의지하던 사람이
자ㅅ해서 죽었음
눈물도 안나왔음
꿈을 꾸는 줄 알았는데 마지막으로 얼굴 보라 할때 들어가서 보니까 실감이 확 났음
머리통만 봤는데 더 보면 진짜 미쳐버릴거같애서 걍 고개 돌리고 화장터 가서 화장하는거 지켜보고 집 옴
나보다 불행한 사람도 많고 힘든 사람도 많은데
이 정도 가지고 찡찡대기도 의지할 상대도 없었음
부모님은 둘다 무뚝뚝 함
듕생한정 누구보다 다정하고 귀여워하지만
나한텐 아니었음
어렸을땐 개같은x 썅x으로 불리는게 일상이었고
어른이 된 지금은 덜함
내가 한동안 너무 우울해서 정신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았는데
우울증이라고 매주 병원 오래서 엄마한테 말함
근데 정신병원을 왜 가냐고 미친년 소리 들음
너 그정도는 아닌거 같은데 왜 오바하냐 그럼
아 맞다 대학은 안감
난 등록금이 부담스러워 대학 진학을 미뤘음
그런데 부모는 그게 못마땅 한거 같음 정확힌 아빠만
엄마는 걍 돈이나 벌라는데
아빠가 아까 말하길 다른 똑똑한 대학도 빠빙한 애들이 와서
강의듣고있는데 너무 부러웠다고
다들 자식 하나 되게 똑똑하게 키웠다고 날 보면서 그렇게 얘기하길래 나도 그런애들 대부분 다 금수저 집안에서 태어나 좋은 교육받고 좋은 옷 음식 먹으며 좋은대학나와 강의듣는 사람들일거라 얘기하고 걍 방으로 들어감
엄마랑도 며칠전에 엄청 크게 싸워서 지금 냉전중임
자취생각 없었는데 자취할라고 함
그냥 답답하고 나는 왜 태어났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
먼저 간 내 소중한 이가 보고 싶다
오늘따라 더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