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보는 남자가 계속 벨을 눌러요.

ㅇㅇ2022.12.17
조회1,776


며칠 전부터 처음 보는 남자가
아파트 1층 공동 현관 출입문에서
저희 집 벨을 눌러요.

초반엔 배달원이나 택배 기사분이 잘못 누르셨나... 라는
생각에 그냥 별 생각 없이 열어드렸는데
최근엔 새벽에 벨이 울렸고
'아... 이거 뭔가 좀 이상하다'라고
그때되서야 의심하기 시작했어요.

가족들 얘기 들어본 결과
다들 2~3번 정도 이런 일이 있었대요.

그러다 오늘 낮에 또 벨이 울렸고
몇 층 사는 사람인지 좀 보자는 생각에
엘베 앞에 서 있었는데
저희집 층에 서더니 집 바로 옆옆집으로
들어가려하더라고요.

들어가려는 순간 그 남자 불러서
대체 남의 집 벨을 왜 누르냐 했더니

"키가 없는데 같은 층이라서 눌렀어요"라고 하더라고요.

본인 사정이고
경비실 벨 누르거나 경비실 가서 얘기하라
잘못된거 알죠? 조심하시라 얘기했어요.

죄송하단 사과없이 도어락 열고 들어가더라고요.

근데
공동 현관 벨 누르고 인터폰 화면을 똑바로 쳐다보는 눈빛
그리고 상식적이지 않은 변명 같지 않은 말 하며...

'괜히 얘기했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요즘 세상이..... 표정,행색을 되짚어 보니
뒤늦게 찝찝해요.

거주자 없던 호수라 최근 이사 와서
관리실에서 현관 카드 키 구매 하는 방법을 모르나?란 생각에

경비원 분께 그 남자한테
현관 카드키 구매 안내 부탁드린다 했더니
인터폰을 안 받는다네요.

키가 없거나 집이 부재중일때
경비실 벨 눌러 들어오는 방법도 있는데....

저희가 초반에 문을 열어줘서 계속 벨 눌렀던거 같아요.

얘기했으니 한 번 더 벨 누르면 바로 경찰에 신고하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