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아빠같은 남자랑 만날까봐 결혼을 못하겠어요

ㅇㅇ2022.12.19
조회45,618
차마 이곳에 다 적을 수는 없겠지만
정말 아빠로서도 남편으로서도 너무나 별로였어요
그래서인지 남자를 잘 못 믿겠습니다
물론 모든 사람이 이런건 아니죠 당연히 좋은 남성분들 세상에 참 많죠 저도 종종 연애하며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났어요
하지만 상대방이 아빠같은 사람이면 어쩌지? 하고 불신하게 돼요 절대 티 안내려 노력하고 그런 사람 아니라고 끊임없이 속으로 되뇌이는데 저도 모르게 의심하고 집착하게 되면 상대방에게 상처를 줄까봐 겁납니다
제가 보고 자란 아빠는 정말 덜 된 인간이었습니다
이런 집안에 태어난 죄로 결혼도 못해보고 죽기는 너무 아깝고 억울해요... 저만 이런 거 아니겠죠?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 추가합니다 오랜만에 들어와봤는데 댓글도 조회수도 꽤 많아졌네요 현실적으로 조언해주신 분들도 많아서 감사하지만 정말 인류애 떨어지는 댓글도 많네요 ㅋㅋ 제가 남혐한다는 분들은 뭘 보고 그렇게 생각하신건가요...? 저 남자 좋아하는데요 ㅠㅠ 여기서 성별 갈라치기를 왜하시나요 댓글에서 급발진하는 남성분들은 저희 아빠처럼 사시는 분인가요? 그리고 한남충이라는 워딩도 안써주셨음 합니다 저는 아빠를 한남충이라고 생각 안하고요 그냥 돼먹지 못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자 중에서도 이런 사람이 있을 수 있는거고요 성별로 갈라치기 안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남혐 안하고 남자 좋아해요... 여혐도 싫어하고 페미도 싫어요 그리고 제가 쓴 글의 요지는 ‘이상한 아빠 밑에서 자라 남성분들에게 확신을 갖지 못하는 “내”가 달라질 수 있을까요?’이지 ‘남자들은 죄다 우리 아빠같이 ㅂㅅ이에요..ㅠ’ 가 아닙니다 남자분들은 뭐에 핀트가 꽂혀서 화가 나신걸까요 ㅠㅠㅠㅠ 저 또한 네이트판에 글쓰는거 떳떳하게 생각 안하지만 진짜 판 보면서 댓글로 열폭하는 남자분들은 바로 걸러야겠네요 안목 길러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98

ㅇㅇ오래 전

Best저는 그래서 결혼안해요 아빠랑 반대인사람들만 만나서 연애해봤는데 결국 한국남자라는 틀에서 묶임. 기본적으로 한국 문화자체가 엄마들이 아들아들하며 기르잖아요 그래서 아들들도 엄마한테 챙김받는데에 익숙하고. 결혼후에 한쪽이 돈벌고 한쪽이 가사육아하면서 각자 할일 분담해도 밖에서 돈버는 쪽만 유세떨고. (저희아빠가 그러심. 내가 번 돈이라고 함. 엄마 혼자 가사육아하느라 돈 못벌고 청춘 갈았던 건 생각안함) 이게 전반적인 한국문화고 요즘세대도 평균 임금 370버는 한국남자들이 자기들끼리 퐁퐁남거리는데...이게 일베처럼 극소수만의 말단 문화가 아니라 걍 평균남자들 온라인문화예요. 현실에서 멀쩡해보이는 남자들 만나서 아 역시 현실남자들은 온라인찐따들이랑 다르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좀더 사귀면서 결혼이나 가족에 대한 가치관이야기 나눠보면 은연중에 남자와 여자를 결코 평등하게 생각하지 않더라고요. 가부장적이고 엄마를 아래로 보는 아빠 때문에 우리아빠같은 남자만 피해야지했는데, 모르겠어요 제가 겪은 현실은 그냥 그게 한국 주류 문화였네요... 물론 소수의 가정적인 남자분들 계시겠죠 그런데 저는 그 운에 인생을 맡길 용기는 없어요

ㅇㅇ오래 전

Best여자한테 결혼 출산 육아는 좋은 점이 하나도 없습니다

오래 전

Best내가 아빠같은 사람 만날까봐 결혼안했는데...우리엄마는 외할아버지가 너무 다정하신 분이라 모든 남자는 다그런줄 아셨다고...결과적으로는 엄마는 결혼 잘못해서 망한거같고..난 안해서 아직 안망한듯.

ㅇㅇ오래 전

Best아빠가 별로였던 여자들은 아빠같은 남자 만날까봐 결혼 안하고, 아빠가 괜찮았던 여자들은 커가면서 남자들이 자기아빠같지 않다는걸 알게되어서 결혼을 안함. 결론은 남자들의 문화와 가치관을 바꾸지 않으면 비혼이 늘 수밖에 없음

오래 전

추·반이사람 저사람 많이 만나보고 연애해보세요. 그리고 쓰니 스스로 더 나은 사람, 좋은 사람이 되시구요. 쓰니 수준이 높아지면 더 나은 사람 만날 기회가 많아져요

ㅇㅇ오래 전

.

ㅇㅇ오래 전

딱 봐도 조선족 어그로글. 분란만들고 싹 빠진다음 vpn 켜놓고 팝콘쳐먹으면서 판 댓글 관망중일듯ㅋ

ㅇㅇ오래 전

나도 그래서 결혼 안할생각이었는데... 지금 남편 만나고 정신차려보니 결혼하고 애까지 ㅋㅋㅋ 근데 ㄹㅇ 드물긴해요... 애가 어려서 남편 외벌이중인데 그와중에도 애 챙기고 씻기고 집안일하고...

ㅇㅇㅇ오래 전

파란마크들 갴ㅋㅋㅋㅋ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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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오래 전

만난다고 다 결혼하는 건 아니라는 걸 먼저 생각하세요. 저도 아빠 덕분에 남자를 못 믿어서 남친도 안 만들고 그냥 늘 친구 들이랑 즐겁게 어울리고 여행가고 지냈어요. 그러다가 지금의 남편 만나서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다른 남자들은 제가 쳐내면 다 나가떨어졌는데, 이 남자는 나가 떨어진 줄 알았는데 나중에 자리잡고 멋있어져서 쨘 나타나서 다시 데쉬하고 그땐 제가 나이도 좀 먹고, 아빠에게서도 많이 벗어나서 데이트만 해볼까 싶어서 만나면서 연애하고 결혼했어요. 간단히 썼지만 남편은 10년 동안 잊을 만 하면 연락하고 연락하고... 23에 첨 만났다가 중간중간 가끔 싸이월드 같은걸로 연락해오다가 33살에 다시 만나서 34에 결혼했어요. 지금 50살인데 행복하게 잘 살고 있어요. 너무 벽 치진 말고, 많이 만나봐요. 사람 보는 눈을 기르고, 만난다고 다 잠자리까지 가고 그러진 말고(스스로를 사랑하세요. 나를 더 사랑하면 내몸도 소중해서 확신 없는 사람과는 선을 넘지 않게 되더라고요).

ㅋㅋ오래 전

밑에 남자들 왜케 화냄..........

쓰니오래 전

이러니깐 한녀니 판녀니 판춘문예 같은 소리나 하는거야 개념과 교양의 밑천이란게 빤히 보이거든 세상물정 사회경험 1도 없는 것들이 지들끼리 쑥떡거리고 어머 그랬져 하고 동조하는 세상이 전분 줄 아는 거야 ㅋㅋㅋ 평균 370 밑도는 월급 갖다주는 한남하면서 조카 유세떠네 하며 쑥떡거리고 하는 니들도 똑같은 거야 그 한남도 지 일하는 것 밖에 모르고 밖에서 찍소리도 못하던거 불쌍한 지 처자식 잡도리 하며 가오잡고 유세 떠는 게 아니꼽고 ㅈ같듯 그 한남 눈에도 니들이 같잖게 보여 니들이 그런 악처들이기 때문에 그 과의 한남충만 고르는 거야 이 한남충 판독기들아 그러니 걍 결혼을 하질 마 니들 주변에 좋은 사람에게 시집가는 친구들 한 둘 있지 걔가 왜 그렇게 시집을 잘 갔나를 봐 둘 중 하나야 본인 스펙이 좋다던가 남들한테 대고 우리 남편 ㅈ같다곤 차마 얘기 못하겠어서 뻥 좀 섞었거나 아니라고 말해봐 니들이 더 눈치가 빠르니 그건 더 잘 알아먹을 거 아냐 가사노동 힘들어 그래 인정해 그리고 가사노동만 하는 게 아니라 일도 해 더 힘들지 근데 니들이 힘든 거 인정 받고 싶음 니들 남편도 힘들다는 거 정도는 인정해 그럼 니들도 좋은 사람 내지는 적어도 니들한테 잘 할 사람을 만나겠지 서투른 목수가 연장 탓 하는 거야 이 사람들아 니들이 그러는 거 기껏해야 잘난 니들 얼굴에 가래침 뱉는 거야 일반화의 오류 같은 소리 하진 않을게 좋은 사람도 개중에 있겠지 같은 소리는 안 할게 어차피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 잘하는 사람도 섞어놓으면 구분 못해 그리고 그렇게 해서 먹을 이유도 없을거고 근데 똥된장 운운하는 너도 그 짝이야 니도 평균 370 운운하면서 돈 없음 성매매 하고 대리모 사오던가 도우미 부르던가 한남충아 하는데 저거 이상인 사람이 널 보겠어 그 돈으로 저걸 하는 게 훨씬 경제적일텐데 스트레스 덜 받고 눈치 덜 보고 맞추기도 덜 맞추는데 보고 도망가지 결혼을 성매매 도우미 대리모 같은 걸로 대체되는 거라 생각을 하는 것부터가 이미 땡이란다 인간들아 툭까놓고 얘기해 성매매 도우미 대리모하면서는 한남충 유세떠는 거 떠받들고 안 살아도 될텐데 왜 그러고 사는거냐

ㅇㅇ오래 전

아버지를 극도로 싫어하면 좋은 남자를 만나지 못하나, 아버지를 적당히 싫어하고 분별력을 기르면 좋은 남자를 만날 확률이 높아진다.

ㅇㅇ오래 전

누가 칼들고 결혼하라고 협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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