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아빠로서도 남편으로서도 너무나 별로였어요
그래서인지 남자를 잘 못 믿겠습니다
물론 모든 사람이 이런건 아니죠 당연히 좋은 남성분들 세상에 참 많죠 저도 종종 연애하며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났어요
하지만 상대방이 아빠같은 사람이면 어쩌지? 하고 불신하게 돼요 절대 티 안내려 노력하고 그런 사람 아니라고 끊임없이 속으로 되뇌이는데 저도 모르게 의심하고 집착하게 되면 상대방에게 상처를 줄까봐 겁납니다
제가 보고 자란 아빠는 정말 덜 된 인간이었습니다
이런 집안에 태어난 죄로 결혼도 못해보고 죽기는 너무 아깝고 억울해요... 저만 이런 거 아니겠죠?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 추가합니다 오랜만에 들어와봤는데 댓글도 조회수도 꽤 많아졌네요 현실적으로 조언해주신 분들도 많아서 감사하지만 정말 인류애 떨어지는 댓글도 많네요 ㅋㅋ 제가 남혐한다는 분들은 뭘 보고 그렇게 생각하신건가요...? 저 남자 좋아하는데요 ㅠㅠ 여기서 성별 갈라치기를 왜하시나요 댓글에서 급발진하는 남성분들은 저희 아빠처럼 사시는 분인가요? 그리고 한남충이라는 워딩도 안써주셨음 합니다 저는 아빠를 한남충이라고 생각 안하고요 그냥 돼먹지 못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자 중에서도 이런 사람이 있을 수 있는거고요 성별로 갈라치기 안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남혐 안하고 남자 좋아해요... 여혐도 싫어하고 페미도 싫어요 그리고 제가 쓴 글의 요지는 ‘이상한 아빠 밑에서 자라 남성분들에게 확신을 갖지 못하는 “내”가 달라질 수 있을까요?’이지 ‘남자들은 죄다 우리 아빠같이 ㅂㅅ이에요..ㅠ’ 가 아닙니다 남자분들은 뭐에 핀트가 꽂혀서 화가 나신걸까요 ㅠㅠㅠㅠ 저 또한 네이트판에 글쓰는거 떳떳하게 생각 안하지만 진짜 판 보면서 댓글로 열폭하는 남자분들은 바로 걸러야겠네요 안목 길러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