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망상으로 해져가는 정신

ㅇㅇ2022.12.19
조회119

중학생입니다
사춘기인지 뭔지 이번년도 초까지는 안그랬는데.이번에 친해진 친구들과 다닐수록 더 알아갈수록 잘맞아서 편하다기보다는 오히려 친하니까 더 막대하고 하나하나 사소한거에 신경쓰이고 스트레스를 받아요 근데 사소하다보니 얘기하기에는 째째하고 사회부적응자 같고 모든게 불만투성이가 돼요
예전에는 그냥 혼자 넘어가고그랬는데 요즘은 하나하나 콕 찝어서 나쁘게 생각하고 친구들에게 저만 유리한쪽으로 그 사람 뒷담을 굳이굳이까고 제 편을 안들어주면 너무 쪽팔리고 맞는말이라도 인정하기 싫고 굳이 뒷담깔 필요없는데 너무 풀고싶어서 못첨겠어요 나중에 시간 지나면 별것도 아닌거 그냥 넘어가면 됐는데 예전이라면 그냥 소소하게 마음에 안담았을일을 요즘은 하나하나 되짚어보게돼요
제가 한 말 목소리 발음 말투 걸음걸이 숨소리 등 뭐든걸 3번이고 4번이고 9번이고 10번이고 머릿속에서 테이프처럼 되감으며 뭐 이상해보이고나 잘못말한거 없겠지?? 싶고 예전이라면 그냥 장난으로 틱틱 거렸을 걸 얘기 꺼내기전에 '아. 이런식으로 오해해서 기분 상해하면 어떡하지??',,또는 '굳이 할 필요없는 말인데 굳이 얘기꺼내면 뒤끝있어보이려나??'
하는 고민에 빠져 친구들에게 먼저 연락보내는 횟수가 헌전히 줄어들고 예전에는 몇시간이든 며칠이든 질리지않고 신나게 웃고 떠들며 잠도 자기싫을 정도로 친구와 수다떠는게 재밌는데 요즘은 연락이오면 스트레스부터 받아요
'아 뭐 어쩌라는거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진심 쓸대없는 영양가없는 대화를 왜 주고받아야 하는걸까 싶어요 1년도체 안지나서 제 생각이나 성격이 변한거같아 고민이에요
솔직히 도중에 친구한명과 좀 안맞는게 느껴져 제가 한동안(현재진행)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주변 다른 친구들도 제가 그 친구랑있으면 현전히 말수가 줄아들고 표정이 안좋은게.티가나지 자기네들도 저한테.말을 잘 못걸겠다 하더라고요
솔직히 저는 그 친구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다른 친구들이 말걸어줬으면 하는데 서로 오해로 쌓이니 연결될 틈도 없어 뭐든 사고가 부정적이게 된 저는 지금 고독히 스트레스를 툭하면 받고있어요
예전에는 친구와 있으면 뭐든 하고싶었는데 지금은 저 혼자서 하고싶어요
제가 하고싶은걸 친구가 같이하자고 하면 너무 싫고 짜증나고 소리소문없이 저 혼자 하고싶다는 생각뿐이에요 여러 변명거리를 흐려놓으며 애들을 떨쳐내고 부모님에게 의지하며 저 혼자 하고싶단 생각뿐이에요
이럴수록 저는 혼다서 생각해요
저는 사회부적응자 같고 또는 그냥 친구와 다니는게 맞지않는 성격인건가 싶어요 초딩때부터 작년까지 안좋은 친구에게 된통 고통받고 병원다니며 치료받은 경험이있으며 코로나 이후 마스크를 쓰니 자존감이 상승하여 평볌할 정도의 기준치에 도달해 나름 친구 무리도 있었는데 영원한건 없고 누구도 감당못할 이기적이고 친구를 감정쓰레기통으로 여기는 인간관계 파탄자와 누가 친해지고 싶겠슺니까 아직 제 생각이지만 몇달전까지는 친구들이 저를 착하고 성격좋은 친구로 생각해주고있어요 지금은 모르겠지만 그때와 별반 많이 달라진건없으니 아직까지 잘 보존됐으면 합니다
가끔 친구들이 저를 두고 자기들끼리 놀거나 대화나누면 내 뒷담을 까고있지 않을까 하는 망상에 빠집니다. 항상 매시간 매순간 매 초마다 하는게 자기검열에 자기반성 등등 제 행동을 되돌아보니 저의 잘못 죄안 또는 저 혼자서 온갖 추측에 빠지며 별것도 아닌거에 심장쫄리고 두려워하니 제 단점을 누구보다 잘 압니다 그러니 친구들도 그것때문에 지쳐서 내 험담을 하진 않을까 하고 생각하지만 받아드리려 합니다.저 또한 다를바 없기에 실제로 마주하지 않는다면 그냥 조용히 친구들이 저를 두고 대화하는데에는 이유가 있겠거니 하고 기다립니다
때로는 지치지만 요즘에는 너무 스트레스입니다
하교후 집에 돌아오면 혼자서 너무 지쳤고 마음속이 좋지않습니다 오늘 확 느꼈습니다 그냥..
혼자도싫고 친구와 있는것도 싫은 저는 이기적인 인간입니다
혼자 있으면 외롭고 친구들과 있으면 자잘한 마찰에도 지치니 그저 저를 잘 맞춰주는 벗이 있으면 하는 제멋 대로인 상상에 빠집니다
장난인지 진담인지 이젠 구분할 수 없고 과도하게 예민해지니 토악질이 나올 정도로 아찔해집니다
그냥 평범한 사춘기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순간이 과정이고 경험이고 친구는 영원치않으니 고통받지 않으려 애써봅니다
하지만 그 친구들은 아무렇지 않은데 저만 고장난거같아 무섭고 툭하면 울어재끼는 불경한 정신력도 해롭기만 합니다.
그냥 너무 답답해 제 마음을 적어봅니다 말이 길어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