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 강요하는 아버지

바다2022.12.20
조회72,612
올해 2월에 졸업한 취준생입니다. 요즘 취업이 쉽지 않네요.
면접도 한 30번 봤는데 8번은 최종면접가서 떨어지고...
토익 점수가 920인데 더 올리고 싶어서 요즘은 집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부모님이 대학 들어간 이후로 용돈을 안 주셔서 아르바이트를 한 덕분에
모아둔 돈이 꽤 있어서 제가 손 벌리지는 않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같은 말을 해도 기분나쁘게 하시는 분입니다.
가끔 이모가 하시는 가게에 가서 일을 도와드리는데, 그때마다 이모가 수고비 겸 용돈으로 몇만원씩 챙겨주시면 나이가 몇인데 용돈을 드려야지 그걸 쳐 받고 앉아있냐고 하시고...
제 동생은 이번에 졸업을 하는데 해외여행을 보내주신답니다.(저는 보내준적 없습니다) 엄마가 얘도 보내면 좋겠다하니 지 돈으로 가야지 무슨... 이러시고...

그러다가 토익 공부를 더 하는게 낫겠다 싶어 올해 초부터 주5일 하루 3시간씩 하던 카페 아르바이트를 지난주에 그만두었습니다.
알바를 그만뒀는데 다시 알바를 구하라면서, 아무리 눈치를 안줘도 그렇지 벌써 몇달째 취업 못하는건 양심이 없는것이다. 니가 아직 사회의 쓴맛을 덜 봐서 그런거다 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구했더니 그런거 말고 더 힘든 걸 해야 한다, 그래야 사회의 쓴맛을 본다네요.

아버지가 저만 용돈 안주신 덕분에 1학년때부터 주유소, 세차장, 호프집, 편의점, 카페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는데, 어디 술집이라도 나가야 괜찮다고 하실듯...

댓글 71

ㅇㅇ오래 전

Best대기업 인사담당자로서 말씀드리면 면접을 30번을 봤다는건 그만큼 실력과 스펙은 좋으시단 소리고 최종에서 8번이 떨어졌다는건 스펙빼곤 볼게 없다는 소리입니다. 토익이나 영어점수 자격증 그만 따시고 인턴이나 현장경험을 살려야 합니다. 아버지께서 알바 힘든일 하면서 세상 쓴맛을 봐야한다 하는데 결국 내 입만 쓸뿐 님 인생에 도움이 안됩니다. 알바나 경험을 쌓아야한다면 경력이 인정될만한 아르바이트를 하세요. 아니면 스피치나 이미지 트레이닝을 받는것도 추천드려요. 사실 신입애들 뽑을때 중요한건 괜찮은 애들중에 실패확률이 적은애들을 가지치기처럼 가려내며 뽑아요. 화이팅하며 언젠가 만나실수 있길 바라요~!

ㅇㅇㅇ오래 전

Best자식을 고생하라고 등 떠미는 애비는 또 첨 보네 군대 얘기 안 하는 거 보니 쓰니 딸일 수도 있을 거 같다 쓰니 딸이고 동생 남동생이면 진짜 노답 집안임 하루빨리 집 탈출해야 됨

ㅇㅇ오래 전

Best저 정도면 쓰니는 전남편 아이인거 아님? ㅋㅋㅋㅋ 무슨 차별도 정도껏 해야지 아부지가 복을 입으로 다 깎아먹을 스타일이시네

ㅇㅇ오래 전

Best예전에 어떤 사람이 한 말이 생각나네. 920점에서 950점을 올리려고 님이 세달을 투자하면, 그걸 올리고자 한 이유가 도대체 뭐였냐고 ㅋㅋㅋㅋ 정말 세달을 투자할 가치가 있는거냐고. 920 이면 낮은 점수도 아닌데, 최종 합격 못했다고 토익 다시 공부한다는 게 너무 웃겨보이긴 하네요 ㅋㅋ

ㅇㅇ오래 전

추·반술집이라뇨… 정신 못차린거 맞으신 듯

ㅇㅇ오래 전

이런 고민만 봐도 그렇고 확실히 인문계 출신들은 잘 모르는 루튼데 공부 머리 sky 의대 경찰대급 아니면 특성화고 특채로 20살에 대기업 공기업 은행 9급 공무원 들어가서 재직자 전형으로 인서울 야간대 나오는게 인생 현명한겁니다 내가 지금 재직자 전형 졸업 했는데 동기들 대기업 공기업 은행권 9급이 대부분이였음 경력 호봉 쌓여서 야간 대학 졸업 전에도 25살부터 주간 대졸하고 연봉 똑같고요. 이렇게 말하면 잘 모르는 사람들은 생산직인줄 아는데 대졸하고 같이 일하고 회사에서도 야간대 졸업하면 4년제졸로 재입사 하거나 이직합니다.

a오래 전

아빠의 말폭탄이..너무 힘들듯 아빠가 미워질까봐

너부리오래 전

부모가 되가지고 자식 용돈도 못 주는 주제에 쪽팔리지도 않나 진짜

ㅇㅇ오래 전

다양한 경험도 필요함. 해외여행 추천. 유럽이나 미주지역 쪽으로 다녀오기 바람. 그리고 아무 몸 쓰는 알바 말고, 진로에 도움이 될 알바를 하기 바람. 계약직 파견직 하고 그 경험을 가지고 지원하면 도움 됨

ㅇㅇ오래 전

면접에서 사람을 뽑을 때는 스팩보다는 사람 성향을 많이 봅니다. 예를 들면 1.말을 조리있게 하고 똘똘해 보이는가 2.불평 불만 없이 말 잘 듣고 열심히 일 할 것 같은가 3.문제거리를 만들지 않고 기존 직원들과도 잘 지낼 것 같은가 등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요즘 페미니즘 관련 여대를 안 좋게 본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도 2,3번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리고 너무 튀는 경력이나 강한 정치적 종교적 성향 같은 건 양날의 칼입니다. 그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지만 결격사유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기 때문이죠. 예를 들면 대학교 교목실에 있었다든가 하는 식으로 종교를 강조하는 이력이 있을 경우 면접관이 기독교를 믿으면 플러스 요인이 되겠지만 기독교를 싫어하는 사람은 그 이유 하나만으로 떨어뜨리기도 합니다. 저도 실제로 그런 경우를 봤습니다.

ㅇㅇ오래 전

이건 뭐.. 토익 920이나 940이나 거기서 거기입니다.. 뭔 또 토익 공부를해.. 높으면 좋긴한데 토익 점수로만 채용하는 회사가 어딨다고

아버지께서오래 전

틀린말은 안하신거 같은데... 나도 딸이 있는 아버지라~ 쓰니님 글로만 봤을때 면접을 30번?? 그데 다 떨어짐... 바라보는 수준이 높은거 같아요.. 아버지 입장에서는 답답할수도 있을듯 취업은 안되고 높은데만 바라보고.. 사회생활이 만만치 않아요.. 군대보다 더 힘들수도 있어요. 스펙보다는 면접볼때 긍정적인 부분도 봐요. 단체생활에 잘 어울리는지도 중요한 요소로 보니깐 면접관한테 긍정적인 부분을 피력해보고 다 할수 있다는 패기를 보여주세요.

쓰니오래 전

여성 입니까?술집에 나가야 정신 차린다뇨?

ㅇㅇ오래 전

뭔 공부를 더 한다는거야? 베플 말대로 인턴이나 그런걸 해보던가

해결사오래 전

대부분 부모라면 내자식이 나가서 고생하는거 싫어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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