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고민이 있는데요. 한 번씩 그냥 봐주시고 진심어린 조언 부탁드립니다.

쓰니2022.12.20
조회111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20대 초반 대학생(여자)입니다.

저에게는 알바하다가 만난 남자친구가 있는데요.
사귄지는 2년가까이 되어가는데요. 요즘따라 남자친구의 안좋게 보이던 모습들이 더 안좋게 보임에도 불구하고 받아들이려하는데요. 그래도 힘들어서 남자친구에게 속사정 다 털어놨습니다. 남자친구도 그런적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한테도 그런일이 있었는데 남자친구에게도 당연히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때까지는 이야기 잘 들어주다가 남사친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저는 주변에 친구들이 되게 많습니다. ㅎㅎ 제 스스로 이렇게 말하는게 좀 그렇긴 하지만요. 그리고 친구들 만나서 노는 것도 좋아합니다. 남사친도 좀 있습니다.

근데 친구들이랑 다들 일상적인 대화하듯이 남사친들에게도 그런대화가 오고가는데요. 제가 남자친구 사귀고 나서 얼마지나지 않아서 남자친구가 다른 남자들이랑 연락하는거 싫다고해서 처음엔 알았다고하고 넘겼어요. 연락 끊진않았구요. 그런데요 그 다음에 남사친들이랑 계속 연락하는걸 남친이 보고 또 뭐라고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이후론 남사친들과 끊었습니다. 근데 남자친구는 그것뿐만 아니라 동성친구들이랑 노는것도 싫다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물어봤습니다. 친구랑 노는게 왜 싫냐구요.
남자친구는 저랑만 논다고 다른친구들 만날시간에 저 만난다고 그러면서 인생에서 친구가 얼마나 갈것같냐고 하더니 친구 별로 필요하지 않다하더라구요.

그건 남자친구의 입장이지 저는 제 인간관계 잘 쌓아왔습니다. 노력들 많이 했구요. 그래서 제가 쌓아온 인간관계 왜 다 무너뜨리려고 하냐 했더니 제 인생에서 남자친구 자신만 있으면되지 왜 그외에 친구들이 있어야 하냐며 그랬습니다. 그래서 제 인생에 친구없이 남자친구만 있게 만들면 스스로 다 책임질 수 있냐고 물어봤습니다. 책임질 수 있다고 아주 당당하게 말하더군요??
그 책임이 얼마나 커질지 모르는거같았습니다.
그때의 저는 얼마나 바보같았는지 그말을 듣고 한번 믿어보기로하고 동성친구도 학교외에서 따로 잘 만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되니 언젠가부터 전 학교에서 혼자가되어있더라구요. 모든거 혼자했습니다. 밥먹는거, 공강 시간때우기, 과제하기 등 저는 너무너무 힘들었습니다. 남자친구가 제가 공강이 있는 경우 같이 전화하고 그랬지만 이젠 그것도 안됩니다. 군인(상근)이되어서요.

그렇다고해서 친구들이 저를 싫어하는건 아닙니다. 같이 안다닐 뿐입니다. 최근들어서 같이 실습하면서 친구들과 같이 저녁먹는 약속도 잡고 놀기로한 약속도 잡고 그러면서 친구들과 1년 넘게 따로 놀지않다가 최근에 놀아보니 너무 재밌더라구요.

남사친이랑은 따로 놀지 않았고 동성친구랑만 놀았습니다.
남사친이랑은 그냥 연락만 일주일에 한두번 할까말까합니다 ㅋㅋ
근데 남사친이랑 연락하는게 아예 안했으면 좋다고하더라구요.

이걸로 요즘 계속 싸웁니다. 오늘도 싸웠구요 그런데 제가 알바를하는데요. 알바갈 시간이 다되어서 이야기를 마무리 짓지 못하고 알바를 갔습니다. 근데 계속 알바하는 곳까지와서 저랑 이야기를 해야겠다고하더군요. 근데 알바가 11시에 끝나는데요 끝나고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중간에 데리고나가서 이야기해야겠다면서 계속 그러는겁니다. 그래서 오지말라고 계속 말했습니다. 근데도 온다고 하더라구요.. 하...ㅋㅋㅋ 미치겠습니다.

남자친구는 지금 제가 남사친이랑 연락하는걸로 연애초반엔 남자친구 의견 따라줬는데 지금은 그러기가 싫어서 계속 싫다고 잡아떼니 거의 바람피우는 걸로 오해하더라구요.

이렇게 계속 같은 문제로 만나는동안 다퉜습니다.
여러분들은 남사친/여사친도 인간관계 중에 하나니 존중해주실건가요? 아니면 연락을 아예 차단하실건가요??

저는 어쩜 좋을까요....????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하실건지 조언 좀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