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꽃선물을 좋아하는 남자야. 꽃을 선물할 때도 그 사람의 상황에 맞는 꽃말로 준비하는 편이야. 꽃은 결국 시들잖아. 그래서 그 꽃을 전달해주는 순간이라도 큰 의미를 담아 주고 싶은 마음이 컸어. 다른 남자분들은 어떤지 모르지만 아무튼 난 그만큼 꽃선물을 좋아해 언젠가 (전)여자친구가 물어보더라 "자기한테 꽃 받는 거 너무너무 행복해. 근데 이 꽃이 시드는걸 보는게 너무 슬퍼." 좀 오글 거리는 말이지만 나는 여자친구한테 이렇게 말했어. "그 꽃이 시들 수록 우리는 앞으로 더 꽃피울 거잖아." 시드는 꽃 하나하나가 우리 관계에 영양분이 될 거라고 생각해서 꺼냈던 말이었어. 여자친구는 우울증도 있던 사람이라 여러모로 따뜻한 말(?)을 해주고 싶었던 것도 있었구. 아무튼 여자친구의 우울증이 극도로 심해지던 시기에 나 또한 점점 우울한 사람이 되었고, 그렇게 우리는 이별했어. 그리고 시간이 흐르고, 판의 어느 댓글에서 이런 말을 봤어. "내 마음의 정원을 가꿔야 남의 정원의 꽃을 심을 수 있는 거예요. 가꾸지 않은 정원에 심은 꽃은 시들기 마련이에요." 참 많은 생각이 들게 한 말이었어. 나라는 사람은 정원이 될 수도 있고, 그 정원의 꽃이 될 수도 있다. 그리고 그 정원을 가꾸지 못하면 점점 시들어가는 꽃(나)을 마주하게 된다. 내 마음이 건강해야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더욱 애정 담은 눈빛으로 볼 수 있는 것 같아. 아마도 처음 그 사람이 좋아했던 내 모습은 주어진 하루에 당당하게 나아가며 발전하던 모습이었겠다. 이 땅에 아름답게 피어난 내가 시들지 않게, 나를 더 많이 사랑해주길 바라 :)41
모두가 시들지 않길
꽃을 선물할 때도 그 사람의 상황에 맞는 꽃말로 준비하는 편이야.
꽃은 결국 시들잖아. 그래서 그 꽃을 전달해주는 순간이라도 큰 의미를 담아 주고 싶은 마음이 컸어. 다른 남자분들은 어떤지 모르지만 아무튼 난 그만큼 꽃선물을 좋아해
언젠가 (전)여자친구가 물어보더라
"자기한테 꽃 받는 거 너무너무 행복해. 근데 이 꽃이 시드는걸 보는게 너무 슬퍼."
좀 오글 거리는 말이지만 나는 여자친구한테 이렇게 말했어.
"그 꽃이 시들 수록 우리는 앞으로 더 꽃피울 거잖아."
시드는 꽃 하나하나가 우리 관계에 영양분이 될 거라고 생각해서 꺼냈던 말이었어. 여자친구는 우울증도 있던 사람이라 여러모로 따뜻한 말(?)을 해주고 싶었던 것도 있었구.
아무튼 여자친구의 우울증이 극도로 심해지던 시기에 나 또한 점점 우울한 사람이 되었고, 그렇게 우리는 이별했어.
그리고 시간이 흐르고, 판의 어느 댓글에서 이런 말을 봤어.
"내 마음의 정원을 가꿔야 남의 정원의 꽃을 심을 수 있는 거예요. 가꾸지 않은 정원에 심은 꽃은 시들기 마련이에요."
참 많은 생각이 들게 한 말이었어.
나라는 사람은 정원이 될 수도 있고, 그 정원의 꽃이 될 수도 있다.
그리고 그 정원을 가꾸지 못하면 점점 시들어가는 꽃(나)을 마주하게 된다.
내 마음이 건강해야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더욱 애정 담은 눈빛으로 볼 수 있는 것 같아.
아마도 처음 그 사람이 좋아했던 내 모습은
주어진 하루에 당당하게 나아가며 발전하던 모습이었겠다.
이 땅에 아름답게 피어난 내가 시들지 않게, 나를 더 많이 사랑해주길 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