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살아

어딘가쯤2022.12.26
조회773
6년가까이 당신을 기달렸지만
아니..
5년반 정도를 당신을 기달렸어요..
세상엔 이쁜사람들이 참 많고
잘생기고 멋진사람들도 너무 많아서
길거리돌아다니다보면
흐믓한 커플들 부부들이 왜 이리 많은건지
그분들이 이쁘고 잘생겨서 더이뻐보일수도
있지만
많이 부러웠어요..

당신을 보내야해서
다른 이성에게 갈려고도 했지만
안됬어요
당신의 웃는 얼굴이 맘에 걸렸어요
마치 생선먹다가 가시가 걸린것처럼
당신이 걸렸어요..

세상엔 당신말고도
이쁜사람들이 많아요
그렇게 이쁘던 당신이지만
정말 세상엔 이쁘고 잘생긴사람들이
많다는걸 느끼곤 했죠......

그래서 잊을수 있다고생각했어요
그런데
왜 그렇게 당신 웃던게 너무 설렜던걸까요
왜 그리도 당신을 못보냈을까요

정말 미스테리에요

당신이 생각나서
누구랑도 이어갈수없게되서
쓸쓸해서

난 점점더 악착같이 등산을했어요
낡아빠진 가방..
너무 낡아서 가방끈이 뚝 끊어져서
오른쪽 가방끈쪽이 반이상 떨어져 가방 안이 보이는..
그런데 가방하나 안사고
그가방으로 등산하곤 했어요
그래야 쓸쓸해진 마음이 풀릴것같아서
그랬어요..

원래 무디게 산 저라서
가방이든 차든 옷이든
관심없던 저라서 그게 가능했어요
원래 관심있는거 몇개빼곤
무디게 살던 저였으니깐

그런데..
그랬던 저도
당신을 놓을수가 없었어요
어쩌면 당신이 저에게 호구처럼 여기는걸
어렴풋이 느꼈었는데도
놓을수가 없던건
누군가를 좋아하는마음이
당신처럼 커다래본적이 없어서였을지도
몰라요
정말 ..
당신이 앞에서면
설레고 긴장되는 그복잡함에
너무 심장이 곤두박질 뛰었으니깐요..


당신을 만나서 좋았는데
너무 아팠어요
이럴걸 미리 느꼈..
알았던것같아요
그래서 당신을 그때 정리할려했던거겠죠
내가 정리안하면
내가 힘들겠구나..
그런데
당신 우는걸 들으니..
놓치기싫었고
욕심이 들었어요

당신을 만나
행복했어요
비록 호구였던걸알았지만
누구도 느껴본적이없을만큼
당신을
많이..
많이 사랑했습니다..
사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