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에 결혼을 앞둔 사람입니다.예비남편과 저는 연상연하 커플입니다.예비남편의 형이 결혼을 1년전에 했는데 형은 동갑, 형의 와이프는 저보다 3살이 어립니다.어머님을 두번째 보는날 어머님 그러시더라고요."첫째(첫째며느리)가 너보다 어리니 동서라고 부르기 쉽지 않을 것이니 나이많은 너가 먼저 형님이라고 불러라, 형님이라고 부르긴 쉽지 않니."저는 솔직히 싫습니다. 우리나라가 항렬을 중요시 하는것은 맞지만 나이를 무시하고 나이 많은 사람이 남자쪽 서열에 따라 형님이라고 해야되는건지 . 이전부터 마음속엔 있었지만 겉으로는 표현 못했고. 네..해야죠라고 했는데 집에서 생각해보니 저게 당연시 되야하는지 의문이였고 분명 저같은 문제가 있을꺼같아 결혼전엔 관심도 없던 호칭관련 글들을 찾아봤습니다. 남자쪽은 시댁,친가, 아주버님, 도련님, 아가씨여자쪽은 처가,외가, 처형, 처제, 처남우리나라는 유교국가라 어쩔수없다. 전통적인것이다. 관습이다. 아무리 관습이라지만, 호칭이란게 서로 존중하는 의미해서 쓰는거 아닌가요 ?지금은 회사에서도 대리급이 주임급한테 xx주임 이러지 않습니다. xx주임님 ,xx후배님서로 존중해줍니다. 시대가 변하면 호칭도 바뀌는게 맞다고 생각이 드는데왜 유독 가족내에서의 호칭은 변하지 않는걸까요. 국립국어원에 들어가 질의를 해볼까 하는 마음에 들어갔는데 이미 저와 같은 입장은 많이 있었는데 올라오는 답변은 규정한바 없으니 가족내에서 협의해서 쓰시면 됩니다....(휴)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국립국어원에서 새로운 언어 예절 안내서인 '우린, 뭐라고 부를까요'를 보여드리려고요.이 글을 올린다고 많은사람들은 쓸때없는거 하고있네, 그게 뭐 어때서 이렇게 말하겠지만어느 누군가한텐 조금의 위로와 스트레스를 덜어드릴수 있다고 생각으로 올립니다!혹시 저와 같은 고민(시가쪽이 호칭에 대해 완강하다고 하심.)을 하고, 좋은 결과를 보신분 꼭 좀 댓글 달아주세요 .감사합니다.
처가 시가 호칭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