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주말 11일이면 결혼을 앞둔 이제 새해니.. 29살의 처자입니다. 제가 이 판에 글을 쓰게 될줄은..ㅎ; 제목 그대로에요.. 제가 하는일이. 상반기때 워낙 바쁘고 세무서 신고할 것도 많고 해서 야근이 참 많은 직종입니다. 그래서 결혼하자마자 신혼여행도 못가고.. 그나마 쫌 한가한 2월에 가기로 예비신랑과 합의를 하고 시댁과 우리 부모님께 양해를 구했지요.. 회사에서 그래도 결혼했는데 피곤하니까 이틀정도는 쉬게 해주겠다고.. 회사 생각해서 신혼여행도 미루고 고맙고 미안하다고 해서 12,13일 쉬게 됐어요.. (왜 하필 바쁠때 잡았냐 하시면..;; 울 집은 날짜같은거 크게 신경 안쓰는데 시댁에서 워낙 그런거 따지셔서 그래도 좋은날 보내자 해서 시댁에서 날 잡으라고 한게 화근이었지요.. 저 바쁘다고 말 했습니다. 그런데도 1월로 덜컥 잡아오셨네요...) 어짜피 신혼여행도 못가고 하니 이바지 같은 음식은.. 손님들 대접하게 미리 오가자고 시어머니 그러셔서. 결혼전 토요일날 오전에 이바지 음식 갖다드리고 저녁에 함 받기로 했네요.. 워낙 간소하게 하자 해서 함도 예물 한가지와 한복밖에 없긴 하지만요.. 11일 결혼식날.. 예식 끝나고나서 신혼여행도 안가니.. 시어머니가 큰집어른들과 작은아버님댁 시댁에 와서 저녁먹고 가실테니 거길 오랍니다.. 와서 인사드리고 저녁먹고 가라고.. 순간 헉! 했지요.. 저희 만난지 7년입니다만. 제가 외박도 안되고 남친도 워낙 무뚝뚝한 사람이라 어디 제대로 놀러다녀본적도 없고 둘만의 시간 갖어본적도 별루 없습니다. 하물며 결혼식 하자마자 시댁가서 그러고 있을 생각하니 가슴이 너무 답답하네요... 머리도 못푸르고 한복입고 설거지며 밥상차릴 생각하니 막막하구요... (시댁이 빠릿빠릿한걸 좋아라 하셔서 곰탱이가 될 수가 없네요..ㅠㅠ) 그말 하신 며주후에 또 그러시길레 둘다 서운해서 어디라도 갔다 올거라고 바람이라도 쐬고 와야겠다 그랬습니다. 그랬더니 이 눈치코치없는 예비신랑 왈.. “어! 나랑 그런말 한적 한번도 없잖아” 헉! ㅡㅡ; 우리 시어머니 눈치 겁나게 빠르십니다. 진즉 눈치 채셨겠지요.. 그러고 설렁설렁 넘어가고..결혼 일주일 앞둔 지난주에.. 밥을 먹다가 예비신랑이 그러네요.. 어머니가 12일날 저녁에 와서 자구 13일날 출근하라고 했다고.. 저. 위에서 말했듯이 바빠서 신혼여행도 미뤘다 했지요.. 그런데 어머님이 그 이틀 쉬는거 갖고 시댁 식구분들 시골로 인사 다니라고 하셔서 하루만 쉰다고 거짓말 했거든요.. 물론 저도 잘한건 아닙니다만. 그렇게 이틀 쉬고나면 그담날부터 빡시게 새벽까지 야근해야 하거든요.. 그래서 그 이틀 쉬는게 너무나도 소중한데... 시골 여기저기 인사다닐 생각에 너무 끔찍해서 하루만 쉰다고 하게 된거지요... 근데 그 하루도 시댁에 와 있으랍니다.. 것도 거기서 자고 출근하려면 너무 먼거리인데... 한시간이 넘게 걸리는거린데.. 하루쯤은 꼭! 그래야 한답니다. 저희 친정에서도 하루 못잡니다... 엄마아빠 근데 그 하루를 시댁가서 자야 하나요.. 아들 뺏긴 기분이라고 말씀하셨댑니다.. 하긴.. 애 낳을 시기도 정해주시던 분이신데;;; (서른에 갖고 서른 하나에 낳아야 한답니다;) 앞날이 캄캄합니다... 어찌해야 하나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네요... ----- .. 쓰다보니 생각나는게. 제발 이번주에 안춥게 이글 읽으시는 분들 기도좀 해주세요.ㅠ 날씨 추우면 들어오는 며느리가 독!!!! 해서 추운거라고 하시네요...ㅠㅠ
결혼 하자마자 시댁와서 자래요..
이번주 주말 11일이면 결혼을 앞둔 이제 새해니.. 29살의 처자입니다.
제가 이 판에 글을 쓰게 될줄은..ㅎ;
제목 그대로에요..
제가 하는일이. 상반기때 워낙 바쁘고 세무서 신고할 것도 많고 해서
야근이 참 많은 직종입니다.
그래서 결혼하자마자 신혼여행도 못가고..
그나마 쫌 한가한 2월에 가기로 예비신랑과 합의를 하고 시댁과 우리 부모님께 양해를 구했지요..
회사에서 그래도 결혼했는데 피곤하니까 이틀정도는 쉬게 해주겠다고..
회사 생각해서 신혼여행도 미루고 고맙고 미안하다고 해서 12,13일 쉬게 됐어요..
(왜 하필 바쁠때 잡았냐 하시면..;;
울 집은 날짜같은거 크게 신경 안쓰는데 시댁에서 워낙 그런거 따지셔서 그래도 좋은날 보내자 해서 시댁에서 날 잡으라고 한게 화근이었지요.. 저 바쁘다고 말 했습니다. 그런데도 1월로 덜컥 잡아오셨네요...)
어짜피 신혼여행도 못가고 하니 이바지 같은 음식은.. 손님들 대접하게 미리 오가자고
시어머니 그러셔서. 결혼전 토요일날 오전에 이바지 음식 갖다드리고 저녁에 함 받기로 했네요..
워낙 간소하게 하자 해서 함도 예물 한가지와 한복밖에 없긴 하지만요..
11일 결혼식날..
예식 끝나고나서 신혼여행도 안가니.. 시어머니가 큰집어른들과 작은아버님댁 시댁에 와서 저녁먹고 가실테니 거길 오랍니다.. 와서 인사드리고 저녁먹고 가라고..
순간 헉!
했지요..
저희 만난지 7년입니다만. 제가 외박도 안되고 남친도 워낙 무뚝뚝한 사람이라 어디 제대로 놀러다녀본적도 없고 둘만의 시간 갖어본적도 별루 없습니다.
하물며 결혼식 하자마자 시댁가서 그러고 있을 생각하니 가슴이 너무 답답하네요...
머리도 못푸르고 한복입고 설거지며 밥상차릴 생각하니 막막하구요...
(시댁이 빠릿빠릿한걸 좋아라 하셔서 곰탱이가 될 수가 없네요..ㅠㅠ)
그말 하신 며주후에 또 그러시길레 둘다 서운해서 어디라도 갔다 올거라고 바람이라도 쐬고 와야겠다 그랬습니다.
그랬더니 이 눈치코치없는 예비신랑 왈..
“어! 나랑 그런말 한적 한번도 없잖아”
헉! ㅡㅡ; 우리 시어머니 눈치 겁나게 빠르십니다. 진즉 눈치 채셨겠지요..
그러고 설렁설렁 넘어가고..결혼 일주일 앞둔 지난주에..
밥을 먹다가 예비신랑이 그러네요..
어머니가 12일날 저녁에 와서 자구 13일날 출근하라고 했다고..
저. 위에서 말했듯이 바빠서 신혼여행도 미뤘다 했지요..
그런데 어머님이 그 이틀 쉬는거 갖고 시댁 식구분들 시골로 인사 다니라고 하셔서 하루만 쉰다고 거짓말 했거든요..
물론 저도 잘한건 아닙니다만. 그렇게 이틀 쉬고나면 그담날부터 빡시게 새벽까지 야근해야 하거든요.. 그래서 그 이틀 쉬는게 너무나도 소중한데...
시골 여기저기 인사다닐 생각에 너무 끔찍해서 하루만 쉰다고 하게 된거지요...
근데 그 하루도 시댁에 와 있으랍니다.. 것도 거기서 자고 출근하려면 너무 먼거리인데...
한시간이 넘게 걸리는거린데.. 하루쯤은 꼭! 그래야 한답니다.
저희 친정에서도 하루 못잡니다...
엄마아빠
근데 그 하루를 시댁가서 자야 하나요..
아들 뺏긴 기분이라고 말씀하셨댑니다.. 하긴.. 애 낳을 시기도 정해주시던 분이신데;;;
(서른에 갖고 서른 하나에 낳아야 한답니다;)
앞날이 캄캄합니다... 어찌해야 하나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네요...
-----
.. 쓰다보니 생각나는게.
제발 이번주에 안춥게 이글 읽으시는 분들 기도좀 해주세요.ㅠ
날씨 추우면 들어오는 며느리가 독!!!! 해서 추운거라고 하시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