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글 제대로 써보긴 처음이라 어떻게 얘기해야 할 지 모르겠네. 이제 곧 26살이고 내가 학교폭력을 당한 건 중학교 1학년 부터 3학년까지 고작해야 3년이고 지금으로부터 11년은 지났는데 언제쯤이면 학교폭력에 의한 사회성 결여, 사람에 대한 공포, 낮은 자존감을 핑계로 쓰지 않을 수 있을까. 내 스스로가 한심하다.수면제에 의존하고, 죽을 생각도 몇 번이고 해봤고, 항불안제나 항우울제가 있으면 버릇처럼 과다복용 하기도 해. 그럼 몽롱한 기분이 들어서 우울한 생각이 단번에 없어지니까. 자괴감에 잠겨 내 스스로를 난도질 할 생각도 들지 않으니까. 물론 과다복용에 의한 부작용때문에 식욕 감퇴가 심해서 이, 삼일 간은 음식 냄새도 못 맡을 정도라 정말 우울하지 않은 이상은 최대한 안 하려고 노력중이야. 아무튼간에, 내 나이가 벌써 스물 중반이고 다른 친구들은 모두 번듯하게 아르바이트든, 직장이든 스스로의 길을 개척해나가는데 나는 내가 그런 길에 도전한다는 생각만으로도 심장이 벌렁거려. 그냥 스스로가 한심하고, 남들보다 못났다고 생각해. 어릴 때부터 남들 다 생각하는 가벼운 진로 조차도 생각해본 적이 없어.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지만 엄마 아빠에게 전부터 너 정도는 그리는 사람 많다, 그림으로 돈 빌어먹고 살지도 못한다. 소리에 학원 한 번 못 가봤고, 고등학생 때는 그래도 그림 대신 글 쓰기에 빠진 적이 있어서 문예창작과에 가고 싶은 마음도 있었어. 하지만 결국 어느 지원도 받지 못한 채로 결국 또 흐지부지하게 됐어. 내심 속으로도 이미 나보다 더 잘 쓰는 사람이야 널리고 널렸다고 생각해서 아무도 뭐라 하지 않았는데도 스스로 포기한 셈이지. 공부도 제대로 못 했어. 그냥 그때는 사람이 무서워서 내가 자리에 앉아있으면 뒤에서 남자애들이 구긴 종이가 날아오기도 했고 그 옆으로 잘 나가던 여자애들이 내 쭈그러든 모습을 보면서 키득키득거리며 말리긴 커녕 자신의 학교 내 위치를 지키고 있었을 뿐이었고. 하지만 벌써 10년도 더 전의 일인데, 나도 이제 어엿한 성인이라고 생각하고 부모님 말씀대로 언제까지 그때 사소한 일로 상처는 받았을지언정 붙들고 있을거냐 생각도 하지만 마음대로 되지가 않네. 아직까지도 내가 뭘 잘 하고 뭘 하고 싶은지도 모르겠어. 나만 그런게 아니라 모든 내 나잇대의 사람들이 그럴거라고 해도, 아무 생각도 들지를 않네. 내가 너무 한심하다. 그거랑 별개로 나는 내가 너무 우울하면 남한테 잘해주고 싶었어. 그냥 내가 잘 해주면 기뻐해주는걸 보면서 내 쓸모라는 걸 느끼기도 했었고. 얘기가 자꾸 다른 데로 가네. 미안, 내가 고등학교 이후로 대화라는 거를 제대로 못 해봤어서 언어 구사력이 많이 떨어지는 것 같더라. 부모님께 이런 상담을 하면 한숨부터 쉬고 너는 너무 유난이다 소리를 하도 들어서 어디다 얘기할 곳이 없어서 익명으로나마 여기다 하소연이 하고 싶었어. 정신과 상담을 받아보고 싶다고 했을 때에도 부모님과 엄청나게 싸웠거든. 내 스스로를 위해 상담만 받겠다 했는데 그거 전부 다 상술이다, 너가 우울증이면 나도 너 때문에 우울증이다. 하셨거든. 그래도 다행히 정신과 상담을 받긴 했지만 그것도 벌써 2년 정도는 전 얘기고. 다시 원 상태로 돌아가는 기분이야. 나도 내가 한심하다. 오늘은 그래도 일기를 쓰고 자려고 해.우울했던 상태의 일을 기록으로 남기면 정말 나중에라도 괜찮아졌을 때에, 과거의 흔적을 다시 읽어보면 감회가 새롭지 않을까 싶어서. 이런 때도 있었지, 그래도 아직 살아있네. 하며 스스로가 기특할 것 같기도 하고. 아직도 내가 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냥 이런 저런 얘기가 하고 싶어서 썼어.다들 좋은 밤 되길 바랄게. 1년 뒤나, 혹은 2년 뒤에도 내가 추억을 회상할 겸 여기 썼던 글을 다시 읽으며 이런 글도 썼었네! 하고 웃을 일이 있었으면 좋겠다.
언제쯤 이 무기력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이제 곧 26살이고 내가 학교폭력을 당한 건 중학교 1학년 부터 3학년까지 고작해야 3년이고 지금으로부터 11년은 지났는데 언제쯤이면 학교폭력에 의한 사회성 결여, 사람에 대한 공포, 낮은 자존감을 핑계로 쓰지 않을 수 있을까.
내 스스로가 한심하다.수면제에 의존하고, 죽을 생각도 몇 번이고 해봤고, 항불안제나 항우울제가 있으면 버릇처럼 과다복용 하기도 해. 그럼 몽롱한 기분이 들어서 우울한 생각이 단번에 없어지니까. 자괴감에 잠겨 내 스스로를 난도질 할 생각도 들지 않으니까. 물론 과다복용에 의한 부작용때문에 식욕 감퇴가 심해서 이, 삼일 간은 음식 냄새도 못 맡을 정도라 정말 우울하지 않은 이상은 최대한 안 하려고 노력중이야.
아무튼간에, 내 나이가 벌써 스물 중반이고 다른 친구들은 모두 번듯하게 아르바이트든, 직장이든 스스로의 길을 개척해나가는데 나는 내가 그런 길에 도전한다는 생각만으로도 심장이 벌렁거려. 그냥 스스로가 한심하고, 남들보다 못났다고 생각해. 어릴 때부터 남들 다 생각하는 가벼운 진로 조차도 생각해본 적이 없어.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지만 엄마 아빠에게 전부터 너 정도는 그리는 사람 많다, 그림으로 돈 빌어먹고 살지도 못한다. 소리에 학원 한 번 못 가봤고, 고등학생 때는 그래도 그림 대신 글 쓰기에 빠진 적이 있어서 문예창작과에 가고 싶은 마음도 있었어. 하지만 결국 어느 지원도 받지 못한 채로 결국 또 흐지부지하게 됐어. 내심 속으로도 이미 나보다 더 잘 쓰는 사람이야 널리고 널렸다고 생각해서 아무도 뭐라 하지 않았는데도 스스로 포기한 셈이지.
공부도 제대로 못 했어. 그냥 그때는 사람이 무서워서 내가 자리에 앉아있으면 뒤에서 남자애들이 구긴 종이가 날아오기도 했고 그 옆으로 잘 나가던 여자애들이 내 쭈그러든 모습을 보면서 키득키득거리며 말리긴 커녕 자신의 학교 내 위치를 지키고 있었을 뿐이었고.
하지만 벌써 10년도 더 전의 일인데, 나도 이제 어엿한 성인이라고 생각하고 부모님 말씀대로 언제까지 그때 사소한 일로 상처는 받았을지언정 붙들고 있을거냐 생각도 하지만 마음대로 되지가 않네.
아직까지도 내가 뭘 잘 하고 뭘 하고 싶은지도 모르겠어. 나만 그런게 아니라 모든 내 나잇대의 사람들이 그럴거라고 해도, 아무 생각도 들지를 않네. 내가 너무 한심하다.
그거랑 별개로 나는 내가 너무 우울하면 남한테 잘해주고 싶었어. 그냥 내가 잘 해주면 기뻐해주는걸 보면서 내 쓸모라는 걸 느끼기도 했었고.
얘기가 자꾸 다른 데로 가네. 미안, 내가 고등학교 이후로 대화라는 거를 제대로 못 해봤어서 언어 구사력이 많이 떨어지는 것 같더라. 부모님께 이런 상담을 하면 한숨부터 쉬고 너는 너무 유난이다 소리를 하도 들어서 어디다 얘기할 곳이 없어서 익명으로나마 여기다 하소연이 하고 싶었어.
정신과 상담을 받아보고 싶다고 했을 때에도 부모님과 엄청나게 싸웠거든. 내 스스로를 위해 상담만 받겠다 했는데 그거 전부 다 상술이다, 너가 우울증이면 나도 너 때문에 우울증이다. 하셨거든. 그래도 다행히 정신과 상담을 받긴 했지만 그것도 벌써 2년 정도는 전 얘기고.
다시 원 상태로 돌아가는 기분이야. 나도 내가 한심하다. 오늘은 그래도 일기를 쓰고 자려고 해.우울했던 상태의 일을 기록으로 남기면 정말 나중에라도 괜찮아졌을 때에, 과거의 흔적을 다시 읽어보면 감회가 새롭지 않을까 싶어서. 이런 때도 있었지, 그래도 아직 살아있네. 하며 스스로가 기특할 것 같기도 하고.
아직도 내가 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냥 이런 저런 얘기가 하고 싶어서 썼어.다들 좋은 밤 되길 바랄게.
1년 뒤나, 혹은 2년 뒤에도 내가 추억을 회상할 겸 여기 썼던 글을 다시 읽으며 이런 글도 썼었네! 하고 웃을 일이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