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도 병원 안 가는 여자친구 때문에 답답해요

쓰니202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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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곳도 많고 엄청 피곤해 하면서 정작 병원을 안 가는 여자친구가 너무나 답답합니다.
한동안은 어깨가 아프다며 살짝 닿기만 해도 악! 하고 비명 지르고 조심하라고 신경질 내고
데이트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손도 잡고 팔짱도 끼고 하고 하는데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에 자기 어깨를 잘못 건드렸다며 비명 지르고 난리를 치는데 깜짝 놀란 적이 많아요.
처음에는 너무 아파하기에 '미안해~ 다음부터 조심할게' 하고 달래주었지만 진짜 조심한다고 
조심을 해도 갑작스럽게 아파해서 저도 엄청 스트레스 받더군요. 결국에는 제가 병원 좀 가보라
고, 그 정도면 그냥 지나칠게 아닌 것 같다고 했어요. 근데 무슨 이유인지 병원을 안갑니다.
거의 6개월을 그렇게 질질 끌고 나서 갔는데 의사가 "어깨에 석회성 건염??이 온 것 같다. 
일단 약 먹고 경과 본 후에 수술이 필요 할 수도 있다." 라고 진찰을 받았어요. 근데 그게 끝이에
요. 약도 다 먹은 건지 모르겠고 그 다음에 병원을 다시 안가요.
 다리랑 발도 맨날 아파요. 제 집에서 잘때도 있고 모텔 갈때도 있는데 그때마다 다리랑 발이 
너무 아프다며 주물러 달래요. 
대상포진도 계속 재발 해요. 그냥 달고 살아요. 면역력에 문제 생긴거 아니냐 병원 가보라고 이
야기 해도 안 가요. 미루고 미루다 겨우 병원 가도 그냥 가서 약만 받아와요. 의사한테 너무 자
주 재발 한다고 이야기 해보라고 상담 좀 받으라고 해도 약만 받아와요.
지금 쓴거 말고도 아프다고 하는게 엄청 많아요. 
나한테 아프다고만 하지말고, 걱정 되니깐  병원 좀 가보라고 도대체 왜 안가냐고 엄청 화를 냈
어요. 그랬더니 때가 되면 간대요 ... 하 진짜 답답해서 돌아버릴거 같아요. 
만날 때마다 다리 아프다. 어깨 아프다. 온몸이 두들겨 맞은 거 같다. 자도 자도 피곤하다. 전 자
면서 더워서 땀 흘리는데 자기는 춥다고 보일러 키고, 전기 장판 키고, 열풍기 키고....
아픈것도 어쩌다 하루 이틀 아프다고 해야 아 진짜 아프구나 하고 보살펴 주고 챙겨 주지
거의 2년 동안 아프단 말을 입에 달고 살아요. 
안 아픈데 관심 받고 싶고 , 제가 챙겨주니깐 거짓말을 하는건지 
정말 아픈건지 이젠 구별이 안돼요. 왜 안 가냐고 몇 번을 물어봐도 자기가 알아서 할테니깐
걱정하지 말래요. 
너무 너무 답답하고 화가 나서 , 이번 주 안으로 병원 안 갔다 오면 앞으로 내 앞에서 아프단 말
하지 말랬어요. 
아프면 병원 가서 약을 먹고 치료를 받지 왜 사람 걱정되게 하고 스트레스 받게 하는지 도무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