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전 경남지사 “더 따뜻한 사회 만드는 거름 되겠다”

바다새202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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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드루킹 사건’으로 입건될때부터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제2의 노무현을 만들어 주고 있구나"라는 기대반, 우려반 등등의 만감이 교차하더군요. 그 뒤로 김 지사의 주장들을 보면서 내 예감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최대우 2022. 12. 28)

한반도문제(남북문제)를 간단히 해결하고도 남을 방법들은 사방천지에 널리 깔려있는데, 왜 해결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지를 두고 여러분들도 이해가 되질 않지요? 머리가 심하게 모자라던가, 그것도 아니면 자기정치에 매몰되어 있다고밖에는 달리 해석될 수가 없습니다. (최대우 2022. 07. 19)

외교(外交)•무역(貿易, commerce) 측면에서 본다면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한 분들 중 눈썰미가 매우 뛰어난 통역관(通譯官)을 기용(起用)하는 것이 국가간 외교에 더 도움이 된다는 전략적인 분석결과가 나왔습니다. 옛 속담에 '선(어설푼) 무당이 사람 잡는다(죽인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설푸게 배운 외국어 실력을 다른 나라의 외교(外交)•무역(貿易, commerce)에 활용한다면 communion(교섭, 交涉, 어떤 일을 이루기 위하여 서로 의논하고 절충함)에 오히려 장애(障礙)만 일으키는 결과를 가져온다는 뜻입니다. 윤석열 대통령께서는 이준석 전 대표와 한국어로 대화할 때 communion 장애가 발생하여 고초를 겪었던 것들을 예로 들어 분석해보면, 어설푸게 배운 외국어 실력으로는 다른 나라와의 communion(교섭)에 장애만 일으키는 결과를 가져올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어설푼 외국어 실력을 사용하기 보다는 자기 자신의 전문분야에 집중하는 것이 장애도 줄일 수 있고 더 나아가서 큰 성과도 가져온다는 뜻입니다. (최대우 2022.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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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검사는 '증거로 말한다' <4부>
작성 : 최대우 (2022. 12. 28)

검찰청 검사만 증거로 말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판사도 '증거로 말한다', 변호인도 증거로 말하고, 원고, 피고도 증거로 말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요노메 증거라는 것이 참으로 많은 문제를 일으킵니다. 상대가 제시하는 증거는 반드시 나한테만 불리하고, 내가 제시하는 증거는 상대방한테만 불리하게 작용할 거라고 주장하는 것은 어느 교과서에 나오나요? 그와는 반대일 수도 있습니다.

제가 한때는 이재명 전 성남시장을 지지했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그때 저는 착각하고 있었지요. 대권주자였던 이재명 전 시장은 법대 재학 중에는 우등생이었을 거라는 가정하에 적극 지지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후로 대권주자였던 이재명 전 시장의 주장들을 살펴보니 우등생이 아니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교수님의 학교강의에 집중하기보다는 사법시험 준비에만 매진했던 거 같아 보였습니다. 즉, 법조인 같지가 않더군요. 무례하게 행동하기도 했습니다.

제가 이재명 당 대표한테 감히 훈수를 해 봅니다. 검찰이 수집해놓은 그노메 증거라는 것들이 이재명 대표한테만 언제나 불리하게 작용할 거라고 장담할 수 있나요? 단순 살인사건도 아닌데 어떻게 그렇게 단정적으로만 말할 수 있나요.

저는 이재명 대표가 법대 재학 중에는 우등생이었을 거라고 믿고 싶었던 때도 있었는데 지금 그 이대표는 어디가고 정치꾼 이재명만 남아있느냐 라는 점입니다. 이재명 대표한테 씌워진 혐의는 이재명 자신이 가장 많이 알고있는데 왜 재판에서 패소할 거라고 장담할 수 있습니까. 그렇게 장담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 이재명 대표는 청년시절 법대 재학 중에는 학교 수업보다는 사법시험 준비에만 골몰했다는 방증이 됩니다. 사법시험은 법조문을 많이 외운사람이 합격하겠지만, 재판에서의 승소여부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펀글] 김경수 전 경남지사 “더 따뜻한 사회 만드는 거름 되겠다” - 한겨레 최상원 기자 (2022. 12. 28)

“이곳 창원교도소에서 세상과 담을 쌓고 지내는 동안에 많이 생각하고, 많은 것을 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그동안 가졌던 성찰의 시간이 우리 사회가 대화와 타협, 사회적 합의를 통해서 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거름이 될 수 있도록 더 낮은 자세로 성찰하고 노력하겠습니다.”

이른바 ‘드루킹 사건’ 관련 징역 2년형을 받아 창원교도소에 수감됐던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28일 새벽 0시 특별사면으로 석방됐다. 영하의 추운 날씨였지만 수감될 때 입었던 양복 겉옷만 입은 채 교도소 문을 걸어 나온 김 전 지사는 입구에서 기다리던 부인 김정순씨와 포옹을 했다.

(중략)

김 전 지사는 석방된 직후 창원교도소 앞에서도 “따뜻한 봄에 나오고 싶었는데 본의 아니게 추운 겨울에 나오게 됐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번 사면은 저로서는 받고 싶지 않은 선물을 억지로 받게 된 셈입니다. 원하지 않았던 선물이라 고맙다고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돌려보내고 싶어도 돌려보낼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었습니다.

(중략)

그는 또 “국민통합과 관련해서는 저로서도 국민 여러분께 대단히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제 사건의 진실 여부를 떠나서 지난 몇 년간 저로 인해서 우리 사회의 갈등과 대립의 골이 더 깊어진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됩니다.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제 본연의 역할을 다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김 전 지사의 사면이 결정되자, 27일 밤 10시께부터 김 전 지사 팬클럽 ‘미소천사’ 회원 등 지지자들과 더불어민주당 당원 등 100여명이 김 전 지사를 맞기 위해 창원교도소로 모여들었다. 지지자들은 ‘김경수 무죄’라고 적힌 손팻말과 ‘돌아온 김경수, 더 커진 김경수, 더 단단해진 김경수’  ‘김경수를 복권시켜라’  ‘김경수가 돌아온 오늘이 우리에겐 따스한 봄날입니다!’ 등이 적힌 펼침막 등을 들고, “김경수는 무죄다”라고 구호를 거듭 외쳤다. 미소천사 회원들은 푸드 트럭을 준비해 방문객들에게 어묵탕 등을 대접했다.

김 전 지사는 첫 일정으로 28일 오전 10시 김해 봉하마을에 있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하고, 봉하마을 내 ‘깨어있는시민 문화체험전시관’에서 시민들과 만나 대화할 예정이다. 또 오후엔 경남 진주의 어머니를 찾아뵌 뒤 서울로 가서 가족들과 당분간 쉴 계획이다.

(중략)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사진 설명)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28일 새벽 창원교도소에서 석방된 직후 지지자와 취재진 앞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최상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