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사연 읽어주세요..

secret2022.12.29
조회960

안녕하세요
결사친에 어울리지 않는 주제인거 압니다

하지만 제가 글을 봤으면 하는 따님들께서
이 글을 언젠가는 봤으면 하는 마음으로
저번에 한번 글쓰긴 했지만..
너무 함축적으로 써서 묻힌 것 같아, 다시 올리게 되었습니다.

(62년생 상간녀 딸들 보라고 쓴 글이며,
모르시는 분들껜 피로유발이 될 수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인적사항을 함부로 쓸 수 없어
딸들 알라고 상세히 길게 쓴 것이니 맘카페에 올려달라는 부탁과
마지막 문단만 보셔도 됩니다 ..)

첫째 따님께서 수도권에서 작년 말에서 올 초
아이를 출산한 걸로 알고 있는데
맘카페는 볼 거 같지만 실거주지 맘카페에
올리지 않는 한 문제가 될 것 같아
혹시 맘 카페들에도 이 글을 퍼다 날라주시는 분이 있다면
두고두고 감사하게 생각하겠습니다..

저는
올해 5월에 결혼을 하였으며,
선천적 질환으로 현재 건강한 아기를 가질 수 있을지
병원에서 방법을 찾아봐준다고 하여
결과만을 기다리고 있는 30대 초반 여성입니다.

저의 생물학적 부친은
올해 8월에 저희 어머니와 이혼을 하셨으며,
올해 11월에 주민등록상 62년생인 여성분과
혼인신고를 하였습니다.

제가 이 글을 봤으면 하는 건
그 작년말에서 올 초에 아이를 시험관 시술로 낳은 분이라던 30대 중후반인 첫째 딸과
강남쪽 치과에서 치위생사?간호조무사?로 일한다던 20대후반서 30대 초반 둘째 딸입니다.

어머니께서 사회복지사로도 일하셨고
그래서 주사 놓는 법도 잘 알아서
제 친할머니 주사도 놔준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별거중인 남자와 결혼을 한 걸로 알고 계시겠지만,,
명확한 불륜 관계였음을 말씀드리고 싶어서 씁니다.
처음에 반기셨다가
아직 혼인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남자인걸 알고
호의적이지 않으셨다는 두 따님께
제가 같은 여자 입장으로
끝까지 그 남자를 인정해주지 않으셨으면 하고
이 글을 씁니다.

제 생부는 본인의 불륜을 합리화하기 위해
제 할머니 모시고 시골 가서 조용히 지내고 싶다더니
작년 2월에 가출해선 서울의 당신 어머니 댁에서 지내고
강원도 여행을 할머니랑 한다면서 다니더니
당신 어머니와 모텔에서 나오는 사진을
저희 어머니께서 쫓아가셔서 사진을 찍어오셨어요.

제가 태어난 동네 부근인 당신 어머니 댁에서 살기가 그랬는지, 할머니를 모시고 강원도 당신 어머니 고향에 사둔 집에 가서 저의 생부가 인테리어 싹 다 해주고 ,
당신 어머니께서 제 할머니 수발을 들다가
할머니는 걷지 못해 요양원에 보냈고 두 사람이 지금 그 집에 살고 있는 걸로 알아요.

그런데 웃긴게요, 그럼 그냥 새로운 분을 만나서 그만 같이 살고 싶다고 아니고요, 그냥 가출하더니만
저희 엄마가 다른 남자를 만나고 있다는 등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등 자식과 장모 처형 처제들 앞에서 어떻게든 깍아내릴려 하시면서 합리화시킬려고 하고..
15년에 바람 났던 다른 여자와 11년부터 알고 지내던 당신 어머니중에 당신 어머니가 대출 없는 집도 있어보이고 한다고 돈이 더 많아보인다고
두 여자중 고민하다가 거기로 가출해서 간거예요
것도 친가 조카들 일 가르쳐가며 가정 세워주신 저희 엄마가 동업하시던 사업이 부도위기라
가장 힘들때 본인 살겠다고 도망가신 거구요,
다행히 지금 엄마는 좋은 사람들 도움으로 손해는 어느정도 막았고,, 저희 엄마가 살 희망을 잃을때도 죽을 사람 아니라며 신경도 안 써서 전 아빠 가출할때 저희 엄마 찾아다닐랴
불륜 알고 눈 뒤집어진 엄마 챙길랴 혼자 고생 했어요.

그 외에도 읆을 사연들은 많지만
몸이 자주 아픈 딸을 걸고 (구) 처가식구들에게 바람 안 피운다며.. 제 이름도 여기저기 팔았고요
외할머니는 아빠 편 들어준걸 두고두고 후회하셨고 치매도 얻으셨어요 정말 아빠가 가정적이긴 했거든요
엄만 경제력 없던 아빠 대신 가정 살린다고 돈독 올라있어서 친정에 소홀했었고요
제가 당신 어머니를 인정해줬으면 해서
엄마보다 당신 어머니가 더 딸은 잘 돌볼거라고
딸 둘도 잘 키웠다 하더라고요 ㅎ 너도 그런 세심한 여성적인 케어 받았음 좋겠다고요

근데 그 남자
딸이 시아버지가 아파서 급히 결혼하게 됐는데
당신 어머니가 불륜때문에 가압류 걸린거 취하할려고
예단 마련해준다던 마지막날 딸 결혼을 협박 삼아
안 해주고요.
신혼여행 갈려는 딸 찾아와서
니 엄마 미친거 아니냐며 이혼 진행할거라고 협박하고
이미 제 결혼 전에 소송 걸었더라고요

상간남은 이혼 접수할 수 없는데
엄마가 흥분할 것 같아 변호사만 가라고
제가 말려서 변호사가 갔고
하도 말도 안되는 금액을 우기자
판사가 그 남자에게 이거 성립조차 안되는 거라고
저희 어머니쪽 변호사도
어떻게 뒷감당할려 그러냐고 그래서
그 남자가 저희 엄마한테 억단위 요구하시다가
하나도 못 받고 저희 엄마가 치사하고
더러워서 그냥 이혼한겁니다.

제 동생 생일날 이혼 결정나고
제 생일 삼일 뒤에 당신 어머니와 혼인신고한거예요
불과 세달도 안 되서요.
어떻게 알았냐고요? 제 이름이 안 좋아서 개명신청할려고 부 가족관계 떼다 알았는데
서류가 마르기도 전에 당신 어머니 등쌀과
생부의 마음이 합쳐져 했겠죠

저희 엄마가 첫째딸 찾아내서
불륜 사실 알리고 싶다는 걸
어렵게 생긴 애 유산될 수 있다고
당신 어머니 가만 안 있을꺼라고
저희 엄마 찾아와서도 제 생부가 참 난리를 치기에

제가 생명 갖고 장난하는거 아니라고
엄마를 말려는 놨던 걸
사실 지금은 잘 모르겠어요.
저도 아기가 생기면 전 선천적 문제로
고위험 산모로 분류될거라 하는데
아들이면 사산될 확률 99프로
딸은 건강한 애 나올 확률 50프로라는데
그 남자가 첫째딸한테 신경쓰던거 만큼
절 신경쓸까 싶어서
괜한 오지랖을 떨었나 싶기도 해요.
혼인신고한거 제가 알고 원망하는 톡 남겼는데
보지도 않아요. 결혼 자금도 준다더니
재판때 이미 끝난 결혼 내가 왜 챙겨줘야 하냐 하더라고요?
그래놓고 둘째따님 결혼할땐 아마 챙겨주시겠죠
뭐 그건 그 사람 뜻이니까 그런가 보다 할려고요

하여튼 전 당신 어머니도 좋아보이지 않지만
당신 어머니에 미쳐버린 그 남자 덕에
전 제 결혼식날
마음 편히 결혼도 할 수 없었고요
동생이 그래도 누나가 아빠 껌딱지였는데
결혼식까지 못 오게 하면
엄마 가만 안 둘거 같다 해서
맞춰드리면서 오라 한걸 두고두고 후회해요

두 따님께서
그 남자를 새아버지로 그대로 쭉
인정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자식들까지 원망하고 싶진 않습니다.
썩 달가워하지 않았다는 건
당신들 입장에서도 그 존재가 반가운건
아니였을테니까요

제가 시험관 아기 어렵게 성공했다던 첫째 따님을 위했던 마음처럼
그리고,, 당신 어머니가 계속 선물 보낼려 하자
안 이랬음 좋겠고
전 신경끄고 둘이 행복하라고
깔끔하게 편지로만 선 그었던 그 마음처럼..
당신들이 꽤나 신사적이였던 제 입장을
찢어지는 제 입장을 아신다면
그래주셨으면 해요

그리고 .. 생부에게는 미련 없어요.
그냥 당신 어머니랑 지내시면서
자식들한테 인정 못 받는 것도
느낄진 모르겠지만
벌이라면 벌일테니까요 ..

올해가 지나면 생부를 좀 털어내고 싶어
마음 정리 겸 이렇게 길게 글을 쓰게 되었는데
나다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과연 이 글이 닿을진 모르겠지만..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