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지콩입니다. 생각에 생각끝에 결심하고 글 올립니다. 부족한 점도 많고 다듬지 못한점도 많지만...잘 봐주시구요.. 앞으로 두사람의 이야기가 어떻게 이어질지 봐주세요. 감사합니다.^^* -------------------------------------------------------------------------- "우리 사인 대체 뭐에여? 이게 뭐냐구여?" "..................." "애인두 아닌게 그렇다구 직장 선후배두 아니구. 내가 남자로 안보여?" "........................." 벌써 1시간째 계속되는 진오의 추궁에 희조는 단 한마디도 대답하지 못햇다. 그렇다. 29살의 일에 찌들고 삶에 지친 희조에게 진오는 분명 큰 사건이었다. 침묵하는 희조를 바라보던 진오의 눈에 뭔가가 반짝였다. 눈물.... 희조는 갑자기 머릿속이 아득해졌다......... . . . 6개월전............................ 누군가의 소개로 희조의 회사에 수습사원으로 들어왔던 그는, 단 2개월만에 회사를 뒤집어 놓았다. 27에 첫 직장이라는 점에도 진오는 누구에게나 거리낌이 없었고, 누구의 눈이던 똑바로 바라보며 생각하는 바를 쏟아냈다. 그리고, 항상 그 결과는 최상이었다. 3년동안 뼈가 삭을 정도로 몸바쳐 일하고서야 겨우 대리자리 얻은 희조에게 진오의 존재는 조금은 위협이요, 크게는 충격이었다. "희조대리. 너 그거 아니?" "네? 뭐요?" "강진오말야. 걔 아무래두 회사에 찍은사람 있나봐." "그래요? 누군데요?" "글쎄...알바하는 애중에 수정이 있지? 걔가 몸매나 얼굴이 좀 되잖아." "애가 좀 야하게 생기긴 했죠." "걔 라는거 같든데..." "..............." "근데 걔 알아주는 애라매. 지 맘에만 들면 한시간만에두 자러간대." 경미의 이야기가 떨어지기 무섭게 기획실 문을 열고 진오가 들어섰다. "얘들아. 나 기획회의 다녀올께. 희조는 진오씨랑 어제 그 도면 보구있어." "네? 아..네." 단 세명뿐인 기획실에 그나마 경미마저 허둥지둥 나가버리자 희조는 숨이 막혀왔다. '내가 왜이러지. 얘랑 벌써 석달이나 얼굴봤는데, 왜 둘만있을때마다 이렇게 숨이 막힐까.' "윤대리님. 뭐하세요?" "응?...아..참..도면.." 원탁에 나란히 앉은 희조는 펼쳐놓은 도면보다는 진오의 존재가 더 신경쓰였다. 약간 가무잡잡한 피부에 굴곡이 또렷하게 진 옆모습, 펜을 잡고있는 긴 손가락... 무의식적으로 내뱉는 깊은 숨소리등... 처음부터 그랬다. 첫인사를 하러 나타나 아무말없이 희조의 눈을 바라보다, 고개만 까딱하고 마는 그를 보며 희조는 눈을 뗄수가 없었다. 일부러 보기가 싫은건지 그는 항상 다른곳만 보고 있었다. 그래서 희조는 더 그를 바라보고...그랬다... 나란히 앉은 지금 경미의 말이 계속 머릿속을 맴돈다. '그래...당연하지...수정이 정도면 나라도 혹하지...쟤두 남잔데...' "윤대리님." "으...응?" "그만 볼래요?" "뭐?...뭘말야?" "그러다 나 장가두 가기전에 뚫어지겠어요." 처음이었다. 진오가 희조에게 그런식의 말을 걸다니. 귀까지 달아오른 희조는 얼굴을 가리기 위해 얼른 일어나 자신의 자리로 갔다. "안되겠어요." "오해하지마. 난 그냥 아무 생각없이 그냥...본.." "됐어요. 오늘 어때요?" "뭐? 어떠냐니?" "하하..진짜 오해하겠네...오늘 김차장님 생일이잖아요. 이따 파티하러 갈거죠?" 그럼 그렇지....머쓱해진 희조는 어서 경미가 들어오기만을 기다리고 기다렸다... . . . "자.자. 요새 다들 고생 많어. 이렇게 축하도 해주구..다들 고마워." "별말씀을요..차장님. 생일 축하해요." 얼마나 마셔댔는지 눈도 혀도 모두 풀려 있었다. 그날따라 희조는 술 한방울 입에 댈수 없었다. 진오의 나즈막한 목소리가, 자신에게 걸어오던 말한마디가 머리에 맴돌아서... "희조대리. 요즘 어때?" "과장님...제가 뭐요?" "내 보기엔 희조가 진짜 여잔데 말야...그만하면 얼굴이뻐, 일잘해..뭐가 문제야..엉?" "그러게요....하하.." "그러지말구...가끔 나랑 얘기두 하구 그러자구..." 술취한 과장은 항상 이런식으로 희조를 괴롭혔다..대론 볼을, 때론 손을 슬쩍슬쩍 건드려가며... 내가 여길 때려칠때...저넘 먼저 고발해야지...항상 희조는 생각했다.. '아..싫다...집에 갈까부다...' 찬바람을 쏘이던 희조는 문득 술집 옆 계단에 걸터앉은 진오를 봤다. 무슨용기에서였을까,,,진오옆에 함께 앉은 그녀는 술취한 진오의 생소한 얼굴을 다시 바라봤다. "그런눈으로 보지마...제발..." "아...미안...난 그냥.." "소용없다니까..왜...대체.." 말이 끝남과 동시에 진오는 희조를 끌어당겼고, 미쳐 밀어낼 틈도없이 그녀는 팔안에 있었다. "진오..씨? 왜이래.무슨 일 있어?나 누군지 알어?" "가지마..옆에있어.." "........" "어머? 희조언니? 뭐야? 지금 뭐하는거에요.둘이?" 수정이었다. 늘 그렇듯 착 감기는 스판셔츠에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은 야한 눈매를 가진애... "아..수정아..진오씨가 좀 취했나봐.딴 사람이랑 착각하나보네." "좀 비켜주세요. 내가 오빠 데려다 줘야겠다." 진오와 함께가려 작정했던듯 수정은 한팔에 진오의 자켓까지 걸치고 있었고, 희조는 아무말도 할수 없었다. ".................야....." "뭐? 뭐라구.오빠? 나 수정이야. 저기 택시온다." 희조는 잠시나마 진오의 입에서 자신의 이름을 들은듯 햇지만...아니리라... 그렇게 수정에게 뺏기듯 진오를 보내고, 희조는 그의 체취를 상기했다... 여린듯 보였지만, 진오의 팔을 강하게 그녀를 안았었고, 항상 그녀가 느끼던 그 숨소리는 조금 더 가빴다. 하지만...그는 수정과 가고 없었다. 다음날 아침...휴일맞이 늦잠으로 뒹굴던 희조는 경미의 전화를 받았다. "기집애야! 너 뭐니? 배신때리구 그렇게 사라지기야?" "아...언니...미안. 잘 들어갔어요?" "나야 뭐. 몸과 마음이 무기라 끄떡없지. 그나저나 너말야. 혹시 수정이랑 진오 봤어?" "네..진오씨가 취해서 수정이가..." "뭐야. 그럼 그말이 맞는거야?" "네?" "왜 내친구 있잖아. 회식때 가끔 놀러왔던 애말야. 걔가 어제 모텔앞서 봤단다." "....." "수정이랑 진오랑 낯뜨겁게 길거리서 서있다 모텔루 가더란다." 얼마간의 대화후..희조는 전화를 끊고는 멍해졌다. '올게 온거야. 그래. 나라도 그런애가 덤비면 안아버리지.그럼...' ...눈물이 흘렀다... (계속)
###평지풍파 애정행각---1라운드###
안녕하세요^^
안지콩입니다. 생각에 생각끝에 결심하고 글 올립니다.
부족한 점도 많고 다듬지 못한점도 많지만...잘 봐주시구요..
앞으로 두사람의 이야기가 어떻게 이어질지 봐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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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인 대체 뭐에여? 이게 뭐냐구여?"
"..................."
"애인두 아닌게 그렇다구 직장 선후배두 아니구. 내가 남자로 안보여?"
"........................."
벌써 1시간째 계속되는 진오의 추궁에 희조는 단 한마디도 대답하지 못햇다.
그렇다.
29살의 일에 찌들고 삶에 지친 희조에게 진오는 분명 큰 사건이었다.
침묵하는 희조를 바라보던 진오의 눈에 뭔가가 반짝였다.
눈물....
희조는 갑자기 머릿속이 아득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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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개월전............................
누군가의 소개로 희조의 회사에 수습사원으로 들어왔던 그는,
단 2개월만에 회사를 뒤집어 놓았다.
27에 첫 직장이라는 점에도 진오는 누구에게나 거리낌이 없었고,
누구의 눈이던 똑바로 바라보며 생각하는 바를 쏟아냈다.
그리고, 항상 그 결과는 최상이었다.
3년동안 뼈가 삭을 정도로 몸바쳐 일하고서야 겨우 대리자리 얻은 희조에게
진오의 존재는 조금은 위협이요, 크게는 충격이었다.
"희조대리. 너 그거 아니?"
"네? 뭐요?"
"강진오말야. 걔 아무래두 회사에 찍은사람 있나봐."
"그래요? 누군데요?"
"글쎄...알바하는 애중에 수정이 있지? 걔가 몸매나 얼굴이 좀 되잖아."
"애가 좀 야하게 생기긴 했죠."
"걔 라는거 같든데..."
"..............."
"근데 걔 알아주는 애라매. 지 맘에만 들면 한시간만에두 자러간대."
경미의 이야기가 떨어지기 무섭게 기획실 문을 열고 진오가 들어섰다.
"얘들아. 나 기획회의 다녀올께. 희조는 진오씨랑 어제 그 도면 보구있어."
"네? 아..네."
단 세명뿐인 기획실에 그나마 경미마저 허둥지둥 나가버리자
희조는 숨이 막혀왔다.
'내가 왜이러지. 얘랑 벌써 석달이나 얼굴봤는데, 왜 둘만있을때마다
이렇게 숨이 막힐까.'
"윤대리님. 뭐하세요?"
"응?...아..참..도면.."
원탁에 나란히 앉은 희조는 펼쳐놓은 도면보다는 진오의 존재가 더 신경쓰였다.
약간 가무잡잡한 피부에 굴곡이 또렷하게 진 옆모습, 펜을 잡고있는 긴 손가락...
무의식적으로 내뱉는 깊은 숨소리등...
처음부터 그랬다.
첫인사를 하러 나타나 아무말없이 희조의 눈을 바라보다, 고개만 까딱하고 마는
그를 보며 희조는 눈을 뗄수가 없었다.
일부러 보기가 싫은건지 그는 항상 다른곳만 보고 있었다.
그래서 희조는 더 그를 바라보고...그랬다...
나란히 앉은 지금 경미의 말이 계속 머릿속을 맴돈다.
'그래...당연하지...수정이 정도면 나라도 혹하지...쟤두 남잔데...'
"윤대리님."
"으...응?"
"그만 볼래요?"
"뭐?...뭘말야?"
"그러다 나 장가두 가기전에 뚫어지겠어요."
처음이었다.
진오가 희조에게 그런식의 말을 걸다니. 귀까지 달아오른 희조는 얼굴을 가리기 위해
얼른 일어나 자신의 자리로 갔다.
"안되겠어요."
"오해하지마. 난 그냥 아무 생각없이 그냥...본.."
"됐어요. 오늘 어때요?"
"뭐? 어떠냐니?"
"하하..진짜 오해하겠네...오늘 김차장님 생일이잖아요. 이따 파티하러 갈거죠?"
그럼 그렇지....머쓱해진 희조는 어서 경미가 들어오기만을 기다리고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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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자. 요새 다들 고생 많어. 이렇게 축하도 해주구..다들 고마워."
"별말씀을요..차장님. 생일 축하해요."
얼마나 마셔댔는지 눈도 혀도 모두 풀려 있었다. 그날따라 희조는 술 한방울 입에 댈수 없었다.
진오의 나즈막한 목소리가, 자신에게 걸어오던 말한마디가 머리에 맴돌아서...
"희조대리. 요즘 어때?"
"과장님...제가 뭐요?"
"내 보기엔 희조가 진짜 여잔데 말야...그만하면 얼굴이뻐, 일잘해..뭐가 문제야..엉?"
"그러게요....하하.."
"그러지말구...가끔 나랑 얘기두 하구 그러자구..."
술취한 과장은 항상 이런식으로 희조를 괴롭혔다..대론 볼을, 때론 손을 슬쩍슬쩍 건드려가며...
내가 여길 때려칠때...저넘 먼저 고발해야지...항상 희조는 생각했다..
'아..싫다...집에 갈까부다...'
찬바람을 쏘이던 희조는 문득 술집 옆 계단에 걸터앉은 진오를 봤다.
무슨용기에서였을까,,,진오옆에 함께 앉은 그녀는 술취한 진오의 생소한 얼굴을 다시 바라봤다.
"그런눈으로 보지마...제발..."
"아...미안...난 그냥.."
"소용없다니까..왜...대체.."
말이 끝남과 동시에 진오는 희조를 끌어당겼고, 미쳐 밀어낼 틈도없이 그녀는 팔안에 있었다.
"진오..씨? 왜이래.무슨 일 있어?나 누군지 알어?"
"가지마..옆에있어.."
"........"
"어머? 희조언니? 뭐야? 지금 뭐하는거에요.둘이?"
수정이었다. 늘 그렇듯 착 감기는 스판셔츠에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은 야한 눈매를 가진애...
"아..수정아..진오씨가 좀 취했나봐.딴 사람이랑 착각하나보네."
"좀 비켜주세요. 내가 오빠 데려다 줘야겠다."
진오와 함께가려 작정했던듯 수정은 한팔에 진오의 자켓까지 걸치고 있었고,
희조는 아무말도 할수 없었다.
".................야....."
"뭐? 뭐라구.오빠? 나 수정이야. 저기 택시온다."
희조는 잠시나마 진오의 입에서 자신의 이름을 들은듯 햇지만...아니리라...
그렇게 수정에게 뺏기듯 진오를 보내고, 희조는 그의 체취를 상기했다...
여린듯 보였지만, 진오의 팔을 강하게 그녀를 안았었고, 항상 그녀가 느끼던 그 숨소리는
조금 더 가빴다.
하지만...그는 수정과 가고 없었다.
다음날 아침...휴일맞이 늦잠으로 뒹굴던 희조는 경미의 전화를 받았다.
"기집애야! 너 뭐니? 배신때리구 그렇게 사라지기야?"
"아...언니...미안. 잘 들어갔어요?"
"나야 뭐. 몸과 마음이 무기라 끄떡없지. 그나저나 너말야. 혹시 수정이랑 진오 봤어?"
"네..진오씨가 취해서 수정이가..."
"뭐야. 그럼 그말이 맞는거야?"
"네?"
"왜 내친구 있잖아. 회식때 가끔 놀러왔던 애말야. 걔가 어제 모텔앞서 봤단다."
"....."
"수정이랑 진오랑 낯뜨겁게 길거리서 서있다 모텔루 가더란다."
얼마간의 대화후..희조는 전화를 끊고는 멍해졌다.
'올게 온거야. 그래. 나라도 그런애가 덤비면 안아버리지.그럼...'
...눈물이 흘렀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