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했을 때 이혼한 엄마한테 들었던 슬픈 말 글쓴이입니다

ㅇㅇ2023.01.01
조회21,528
오랜만에 글을 확인해서 추가하는거보단 새로 글을 쓰는게 나을거 같아서 글 적습니다
배다른 형제에 대해서 말이 많은데 동생은 엄마가 낳은 자식이 아니예요. 동생이 어릴 때 재혼하셨어요. 동생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아기가 어릴 때 엄마가 아이를 돌봐야해서 만나는 일이 있으면 동생도 같이 자주 만났고 아이가 절 누나 하면서 따랐기 때문에 저도 그냥 동생으로 부르고 있었어서, 글 쓸 때 이상한건 못 느꼈었어요. 다른 분들 보기엔 이상할 수 있다는거 처음 알았네요.
엄마는 제가 초등학생 때 이혼하셨고 그 뒤로 몇년 연락이 없다가 다시 연락이 된거였어요. 그래서 제가 더 엄마를 놓지 못한걸수도 있겠네요. 언니랑 저랑은 보통 형제 자매들보다는 나이차이가 있는 편이라 언니는 그나마 철이 들었을 때 이혼했어서 엄마한테 더 정이 없는걸수도 있어요.
이혼한지 10년 넘었다고 썼는데 다들 10년이라고 오해하시더라구요. 저를 낳아 기른 시간보다 이혼해서 혼자인 시간이 길었던 엄마라, 그리고 저는 애를 낳아 길러본적이 없어서 엄마의 마음을 이해할 수 없었고 엄마의 말이 다 맞다고 생각했어요. 그래도 서운한건 어쩔 수 없어서 글을 쓴거겠죠.
제가 결혼했을 당시 아빠는 오래 사귄 여자친구가 있으셨고 그분은 저희를 키워주신것도 자주 만난것도 아니었는데 엄마는 여자친구의 존재를 알고있으셔서 그런건지 참석하기 싫다고 하셨어요. 저는 혼주석에 앉길 바랬는데 제가 너무 무리한 부탁이었을지도요.
대학도 엄마가 재혼한 곳과 가까운 곳으로 일부러 갔어요. 학교 핑계로 더 보고싶어서요. 근데 한번의 이혼으로 저흴 버렸던 사람이 또 한번 버리는건 쉽겠죠. 저도 알지만 천륜은 어떻게 끊는건가요.
엄마가 여자로서의 인생을 살고싶어하는게 당연한거라고 생각했어요. 저는 엄마가 아니니까. 엄마가 하는 말이 다 맞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군요. 제가 이해를 못한게 아니었다니 마음이 조금은 놓여요. 보통의 엄마들은 그렇지 않군요. 몰랐어요. 이혼하셨다는 분들의 댓글도 다 읽어봤어요.
언니가 못 왔던건 첫째가 태어나자마자 지병이 있었고 그거 때문에 언니가 더 예민했던거 같아요. 버스로 세시간 반이나 걸렸어서요. 엄마도 그래서 부담스러울지 모른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언니 결혼식 때 무슨 소리를 들은건 아닌지 댓글보고 다시 생각하게 됐어요.
술을 마시고 쓰는 글이라 횡설수설한데 댓글들 잘 읽어봤고 다독여주신 분들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새해에는 더 행복한 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덕담해주신분들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댓글 15

ㅇㅇ오래 전

Best본인이 낳은 자식도 아닌 동생때문에, 친자식인 쓰니 결혼식에 그딴식으로 군거에요??? 추가글 보니 엄마라는 여자 더더욱 이해가 안가네요.

i오래 전

Best엄마가 자기자식은 버리고 남의 자식 키우고 있네요 웃기는 엄마네요 인연끊고 사세요 전에 티비에서 남편과 사별하고 어린 자식은 친척집에 맡기고 재혼한 할머니가 늙고 병드니까 버린 자식 만나자고 하더라구요 만나자는 이유가 돌봐달라는거겠죠 기가차고 코가 차요 님도 그꼴 나지 마세요 엄마와는 그냥 생물학적 관계일뿐입니다

ㅇㅇ오래 전

Best천륜은 엄마가 먼저 끊은거로 보입니다마. 글쓴이 한쪽만의 짝사랑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제 친구도 엄마가 이혼한적 있는데 물론 아빠는 재혼했구요 그 엄마 제 친구 결혼할때 뒤에서 숨어서 지켜봤어요 그리고 미안하다고 결혼할때 차 사주고 통장에 2천만원 넣어서 주고 힘들때 언제든 엄마가 힘되주겠다고 뒤에서 지켜주겠다고 해요. 어릴때 아이 잃어버린 부모 10년 20년지나면 잊어버리나요 평생 찾고 또 찾지. 저도 자식이 없지만 님 엄마 1도 이해 못하겠어요. 부디 엄마의 도리없는 모습을 감싸지 마세요 그 모습에 일침가하고 책임없는 엄마에게 쓴소리도 할수 있게 당당해지세요. 자식 조금도 안키워도 당신 죽으면 사망 보험금 소유할 권리까지 있는 사람입니다. 만약 나 죽으면 10억 보험금나오는데 지금 포기각서 써보라고하면 쓰실까요. 지금도 외사랑같고 미움받지 않으려 애쓰는거 같아 안타까워요 그런다고 엄마가 한번더 돌어보는거 아니에요. 댓글들이 왜그리 뭐라고 했겠어요. 이혼을 했든 재혼을 했든 낳은 자식에 대해 하는 행동이 잘못되었기 때문이에요 거기에 대해 변명 이유 다 필요없습니다. 마음의 독립하시고 당당해지시길요.

오래 전

오 말이 동생엄마로 살고 싶다는거지 실질적인건 남편이 핵심이네요 자식은 남편이 이혼못하게 하는 족쇄로 낳고 부모로서의 정신은 하나도 없는 사람들 은근 있음 애만 불쌍하지. 그 사람은 세번째 남편 만나게되면 그때는 또 세번째 남편의 자식에게 엄마로서 살고싶다는 핑계를 댈것임 핵심은 애의 부모가 되고싶은게 아니라 남편이 핵심임 ㅋㅋ

ㅇㅇ오래 전

남자에미쳐 천륜을 끊은건 님 엄마예요. 자식을 낳아보니 부모가 자식을 생각하는 마음과 자식이 부모를 생각하는건 천지차이예요. 저역시 저희부모님이 돌아가시면 슬퍼도 그럭저럭 살아가겠지만 자식이 먼저가면 절대못살아요. 그런 자식을 버린거예요. 님 엄마는ㅠ

너부리오래 전

잔인하게 들릴 수 있지만 톡 까놓고 이야기할게 엄마가 섹스에 환장한 년같애 그런 여자들이 있어.. 얼마나 그게 좋으면 친자식도 버리고 남의 집 자식이 지 자식이라 생각하고 살겠니. 나도 애엄마지만 그냥 니네 엄마 섹스에 환장한 년이야 간혹 나도 그런 년들 이야길 좀 듣곤 해.. 실제로 있더라고.

오래 전

본인이 앞으로 아기 낳고 키우면 바로 알겁니다.이 사랑스럽고 소중한 생명체를 어떻게 두고 갔을까 하구요. 그땐 이해가 아니라 그동안 없던 분노가 생길수도 있구요. 쓰니엄마는 일단 정상은 아닙니다.

ㅇㅇ오래 전

세상에 이상한 가족도 있지만 또 그만큼 글쓴님을 사랑해주는 누군가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음 굳게 드시고 건강하게 행복하게 씩씩하게 살아가세요. 화이팅입니다!

카스테라오래 전

너무 슬프네요..그냥 연 끊으시는게

ㅇㅇ오래 전

그래서,혼주석엔 아빠와 아빠의 여자친구가 앉았나요?

ㅇㅇ오래 전

천륜을 어떻게 끝냐하시는데 이미 남보다 못한 사람 같은데요..? 술 드시고 담담하게 쓰신 글이 더 슬프게 느껴지네요. 앞으로 결혼도 하실테니 새로운 가정에서 행복한 일만 있으시길 바랄게요~

ㅇㅇ오래 전

아니요 언니 결혼식장에서 누가 뒷말한걸 들었다 할지라도 그거 감내하고 딸을 위해서 가요. 아빠가 여친이 있든 말든 이혼한 부부래도 사돈댁에 다정히 보여야 '그래도 더러운일로 헤어진건 아니구나' 싶고 딸 함부러 못하게 엄마아빠 든든히 뒤에서 지켜준다는 메세지를 남기려고 가요 비록 우리가 이혼했지만 딸 뒤엔 우리가 있다 라고...이혼가정 저 솔직히 생각안해봤는데 아는 애가 엄마바람나서 아빠랑 이혼하고 사는데 시댁에서는 그걸 모르더라구요 그래서 이혼가정에 대한 편견은 좀 생기더라구요 내가 사돈이였음 결혼 안시켰을텐데..왜냐고요?? 보고 배우거든요 그 집 딸도 지엄마 닮아서 끼 장난아니라..근데 그렇게 웬수같아도 딸 결혼식에 초 안칠려고 다정히 행세하더라구요 딸 위해서...진짜 쓰니엄마는 이기적이고 최악이예요 결국엔 상처받을 일이 생길겁니다 엄마 마음에 쓰니가 없거든요...미안해요 너무 직설적으로 말해서...엄마한테 집착하지마세요 새로운 가정이 생겼으니 이제 그 가족안에서 행복하시길

ㅇㅇ오래 전

천륜은 엄마가 먼저 끊은거로 보입니다마. 글쓴이 한쪽만의 짝사랑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제 친구도 엄마가 이혼한적 있는데 물론 아빠는 재혼했구요 그 엄마 제 친구 결혼할때 뒤에서 숨어서 지켜봤어요 그리고 미안하다고 결혼할때 차 사주고 통장에 2천만원 넣어서 주고 힘들때 언제든 엄마가 힘되주겠다고 뒤에서 지켜주겠다고 해요. 어릴때 아이 잃어버린 부모 10년 20년지나면 잊어버리나요 평생 찾고 또 찾지. 저도 자식이 없지만 님 엄마 1도 이해 못하겠어요. 부디 엄마의 도리없는 모습을 감싸지 마세요 그 모습에 일침가하고 책임없는 엄마에게 쓴소리도 할수 있게 당당해지세요. 자식 조금도 안키워도 당신 죽으면 사망 보험금 소유할 권리까지 있는 사람입니다. 만약 나 죽으면 10억 보험금나오는데 지금 포기각서 써보라고하면 쓰실까요. 지금도 외사랑같고 미움받지 않으려 애쓰는거 같아 안타까워요 그런다고 엄마가 한번더 돌어보는거 아니에요. 댓글들이 왜그리 뭐라고 했겠어요. 이혼을 했든 재혼을 했든 낳은 자식에 대해 하는 행동이 잘못되었기 때문이에요 거기에 대해 변명 이유 다 필요없습니다. 마음의 독립하시고 당당해지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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