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이라고 말하기 아직 어색하지만 ㅎㅎ 작년 9월에 결혼한 신혼부부에요. 결혼하고 처음 맞는 새해고 마침 주말이라 새벽 4시에 동해로 넘어와 일출보고 아침먹고 집에와서 씻고 잤어요. 한참 자고 있는데 남편한테 전화가 울리더라고요. 잠결에 보지도 않고 넘긴듯 한데 또 울리는걸 넘기더라고요. 그리고 제 전화가 울리는데 시어머니라고 떠서 안받을수가 없어서 일어나 남편을 깨웠더니 자기가 받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같이 받아서 무슨일이시냐고 하니까 너네는 생각이 있냐 없냐 나도 화났지만 아버지가 완전 화나셔서 앞으로 너네 안본다고 하신다는 거에요. 뭔소린가 둘이 벙쪄서 서로 쳐다만 보고 있는데 새해 첫날이면 아침에 전화해서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인사를 드려야지 여태 기다리다 좀전에 점심먹었다고 하시네요.(2시반쯤) 남편이 어이가 없어 하면서 여태 살면서 내가 따로 나가산적도 동생이 나가살아도 한번 전화도 안했는데 갑자기 원래 했었는데 안한것처럼 아님 당연히 해야하는건데 안한것처럼 그러냐고 따졌어요. 그러니 결혼했으면 당연히 해야하는거래요. 너네가 생각이 짧아서 가르치는건데 왜 너가 따지고 드냐며 더 화를 내시더라고요. 저희 어제 12월 31일에 전화드려서 미리 내년에도 건강하시고 좋은일만 가득하시라고 말씀드렸고 시아버지가 내년엔 나도 할아버지 되고 싶다고 하셔서 그건 노력해보겠다고도 했어요. 그러면서 내일 해돋이보러 갈거라고도 얘기했고 차막히지 않겠냐 조심해서 다녀오라고도 하셨어요. 그랬는데 한동안 연락도 안한것처럼 그렇게 말씀하시니 저희로서는 답답하고 억울하죠. 남편이 화가나서 그럼 엄마, 아빠는 할머니한테 전화했냐고 물어보니 대답을 안하시더라고요. 시할머니가 고모네 계시거든요. 남편이 어렸을때 할머니가 키워주셔서 애틋한게 있는데 어제 시부모님 통화 끝내고 할머니랑도 통화했어요. 남편이 화내면서 시부모님한테 시할머니 공경은 안하면서 며느리 들이니까 시부모대접 받고 싶어서 그러냐며 퍼붓더라고요. 옆에서 그만하라고 말리는데도 말하더니 사실 나도 부모님한테 특별히 정이 없어서 와이프가 전화하자하고 찾아뵙자하니 따라했는데 그럴 필요가 없는 거였다며 앞으로 특별한 일없으면 연락하지 말고 살자며 전화끊네요. 전화끊고 미안하다며 사실 너가 가족끼리 잘 지내야 우리 애기 태어나면 조부모님 사랑도 받고 가족의 정을 느끼지 않겠냐고 하니 좋은게 좋은거라고 잘 지내면 좋지 하는 마음으로 따랐다고요. 근데 점점 요구사항만 많아지니 좀 짜증나고 귀찮았는데 저러니까 화가 치밀어 올랐다며 그냥 우리끼리만 사이좋게 지내면 되지 않냐고 옛날에 자취할때는 명절에만 보는 사이였다면서요. 그래서 알았다고 우리 더 자자하고 같이 누워있다가 남편이 잠들어서 나와 써봅니다. 남편이 항상 부모님한테 정이 없고 낯설다 하며 친정식구들 잘 지내는거 부러워해서 조금 노력해보자 했던건데 이런 결과가 나왔네요. 저도 남편이 싫다는거 강요할 생각도 없고 해주는거 없이 자식도리만 바라시는거 맞춰드릴 생각 없어요. 아무리 부모 자식사이라도 기브 앤 테이크라고 생각하거든요. 앞으로는 우리둘만의 행복만 바라고 살아야 겠어요. 새해 첫날부터 참 별일이 다 있네요.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8211
결혼 후 첫 신정
결혼하고 처음 맞는 새해고 마침 주말이라 새벽 4시에 동해로 넘어와 일출보고 아침먹고 집에와서 씻고 잤어요.
한참 자고 있는데 남편한테 전화가 울리더라고요.
잠결에 보지도 않고 넘긴듯 한데 또 울리는걸 넘기더라고요.
그리고 제 전화가 울리는데 시어머니라고 떠서 안받을수가 없어서 일어나 남편을 깨웠더니 자기가 받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같이 받아서 무슨일이시냐고 하니까 너네는 생각이 있냐 없냐 나도 화났지만 아버지가 완전 화나셔서 앞으로 너네 안본다고 하신다는 거에요.
뭔소린가 둘이 벙쪄서 서로 쳐다만 보고 있는데 새해 첫날이면 아침에 전화해서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인사를 드려야지 여태 기다리다 좀전에 점심먹었다고 하시네요.(2시반쯤)
남편이 어이가 없어 하면서 여태 살면서 내가 따로 나가산적도 동생이 나가살아도 한번 전화도 안했는데 갑자기 원래 했었는데 안한것처럼 아님 당연히 해야하는건데 안한것처럼 그러냐고 따졌어요.
그러니 결혼했으면 당연히 해야하는거래요.
너네가 생각이 짧아서 가르치는건데 왜 너가 따지고 드냐며 더 화를 내시더라고요.
저희 어제 12월 31일에 전화드려서 미리 내년에도 건강하시고 좋은일만 가득하시라고 말씀드렸고 시아버지가 내년엔 나도 할아버지 되고 싶다고 하셔서 그건 노력해보겠다고도 했어요.
그러면서 내일 해돋이보러 갈거라고도 얘기했고 차막히지 않겠냐 조심해서 다녀오라고도 하셨어요.
그랬는데 한동안 연락도 안한것처럼 그렇게 말씀하시니 저희로서는 답답하고 억울하죠.
남편이 화가나서 그럼 엄마, 아빠는 할머니한테 전화했냐고 물어보니 대답을 안하시더라고요.
시할머니가 고모네 계시거든요.
남편이 어렸을때 할머니가 키워주셔서 애틋한게 있는데 어제 시부모님 통화 끝내고 할머니랑도 통화했어요.
남편이 화내면서 시부모님한테 시할머니 공경은 안하면서 며느리 들이니까 시부모대접 받고 싶어서 그러냐며 퍼붓더라고요.
옆에서 그만하라고 말리는데도 말하더니 사실 나도 부모님한테 특별히 정이 없어서 와이프가 전화하자하고 찾아뵙자하니 따라했는데 그럴 필요가 없는 거였다며 앞으로 특별한 일없으면 연락하지 말고 살자며 전화끊네요.
전화끊고 미안하다며 사실 너가 가족끼리 잘 지내야 우리 애기 태어나면 조부모님 사랑도 받고 가족의 정을 느끼지 않겠냐고 하니 좋은게 좋은거라고 잘 지내면 좋지 하는 마음으로 따랐다고요.
근데 점점 요구사항만 많아지니 좀 짜증나고 귀찮았는데 저러니까 화가 치밀어 올랐다며 그냥 우리끼리만 사이좋게 지내면 되지 않냐고 옛날에 자취할때는 명절에만 보는 사이였다면서요.
그래서 알았다고 우리 더 자자하고 같이 누워있다가 남편이 잠들어서 나와 써봅니다.
남편이 항상 부모님한테 정이 없고 낯설다 하며 친정식구들 잘 지내는거 부러워해서 조금 노력해보자 했던건데 이런 결과가 나왔네요.
저도 남편이 싫다는거 강요할 생각도 없고 해주는거 없이 자식도리만 바라시는거 맞춰드릴 생각 없어요.
아무리 부모 자식사이라도 기브 앤 테이크라고 생각하거든요.
앞으로는 우리둘만의 행복만 바라고 살아야 겠어요.
새해 첫날부터 참 별일이 다 있네요.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