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남자친구한테 잘못한건가요? 제발 좀 봐주세요

쓰니2023.01.03
조회17,077
제가 오늘 취업을 해서 2시간정도 교육이 있었는데
남자친구가 머리자르러 미용실 간다고 태워달래요
가는길에 내려달라고
아침일찍 일어났어야 됐는데 둘 다 늦게 일어나서
남자친구를 데려다줄수 없는 상황이 됐어요
가는길 중간에 남자친구가 내려달라해서 남친은 걸어서 갔고 저는 딱 맞춰 회사에 도착했습니다

남자친구는 버스는 거의 안타고 택시를 타요(면허가 없음)
저 만나고서부터는 어디를 가든 제 차를 타고 다니고
항상 제가 태워다줘요

저는 교육이 2시간만이라 사전통보를 받아서
시간 맞춰 끝날줄 알았는데 점심까지 먹고 가라 그래서
남친이랑 먹기로 했는데 사원들이랑 먹었어요..
남자친구한테 급하게
‘나 밥 먹고 끝내준다는데 ㅜㅜ 미안해’
이랬더니 자기도 혼자 먹고있는데요
그런데 밥 먹었더니 이번엔 커피를 마시재요
하; 이건 진짜 큰일났다 남친 화나겠다 똥줄이 타더라구요
남친은 이미 벌써 머리 끝내고 피시방 가있었어요
저는 첫날이라 폰도 못보고 완전 눈치만 보고 있어서
카톡도 잘 못했어요
제가 생각보다 늦게 끝날거같은데 어떡하냐 하니까
남친이 역시 화가 많이 났더라구요
왜 밥 먹고 카페로 이동을 했으면서 왜 그 연락을 안했냐
폰 볼 시간도 잠깐 화장실 갈 시간도 없었냐
남자친구는 저 때문에 3시간을 기다리니 저도 미안하고 어쩔줄 모르겠더라구요..
똥줄 타다가 드디어 세시간만에 교육이 끝났어요
남친은 이미 화가 많이 나있고..
밥도 안먹었대요
자기도 앞으로 연락 안되도 뭐라하지말래요
(서로 둘다 연락은 잘 해야된다 주의라 이해는 하는데 저도 힘들더라구요..)

그러다가 어찌저찌 저녁이 되니 풀렸고
밤이 됐어요
남자친구가 요즘 면허를 딴다며
제 차로 연습을 하고 싶대요
연습해봤던 공터로 가재요
오늘도 연습해보고 싶다고

저는 오늘 이런저런 일도 있었고 운전을 많이해서 피곤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제 차로 일 생길까봐 연습하는게 싫었어요..
제가 피곤하다고 못나가겠다하니
엄청 삐졌어요.. 화났네요

너무 나만 생각한건지..
그냥 같이 나가서 몇분 좀 연습 좀 하게 해줬어야하는지..

너무 날선 댓글은 달지 말아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