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남 이녀중 막내구요
젤 위 오빠가 결혼한지.. 2년 8개월쯤 됐는데 아직 애가 없구요
위로 언니는 아직 미혼입니다.
저희 친정엄마..
너무 속상해서.. 엄마 얘기좀 할께요.
남편과 나이차이 8살..게다가 제가 아직 공뭔준비생이라..
집에서 반대가 무지하게 심했습니다.
사실 반대의 요지는 ...
키도 작고 집도 못사는 시골이고.외모도 별로라구요..
심한 반대끝에 결혼을 했어요.
물론 우리집에서는 배 탕탕 두두리며..
시댁에서는
결혼식 비에 혼수 비용, 집값, 신혼여행비, 남편 집이 지방인데..양가버스대절비까지다 냈죠.. 심지어는 제 학원비에
숟가락 하나까지 다 시댁에서 사주셨으니.. 말 다했죠
정말 저희 집에서 한건
남편 양복 한벌이었고... 정말 몸만 달랑 간거죠.
저희 집이 빚이 있는것도 아니고.. 못사는 것도 아닌데.
시댁 어른들한테..정말 챙피하더라구요
그래도 남편이 워낙 나이차가 많으니 그럴수도 있다.. 라고 위안을 삼았답니다.
나중에 듣자 하니..
결혼식날 받은 축의금으로..
얼마전에 산 자동차.. 할부금 다 값고 새언니 보약까지 해줬더군요
그래도 돈이 많이 남아 또 새언니줬다네요..
시어머니자리론
참 좋은 시어머니죠
시댁에서 농사를 짓거든요
그래서 철마다
고추며 마늘이며 배추며.. 호박이며.. 파며 쌀이며..
정말 바리바리 다 싸다 주고
시댁 근처가 전남바닷가라
역시 철마다 낙지며 조개며 생선이며..
맨날 날라다 주는데도
도무지 고마워하는 기색이 없습니다.
당연한거라 합니다.
그 정도면 시집잘 갔다고는 못해도..
아직도 밎졌다고 생각을 하는지...
이건 갈때마다
불편한 티를 팍팍 냅니다.
어쩌다 친정에 남편이랑 간다고 하면
반찬을 뭘 하냐며 짜증을 버럭버럭 내고..
밥 사먹고 들어오라고 합니다.
암튼..
전 결혼을 작년에 했구요
결혼 2주만에 임신을 했습니다.
가질 생각이 아니엇는데 생겨버린거죠..ㅠ.ㅠ
남편은 지방에 직장이 있고.
저랑은 주말부부입니다.
전 학원근처에서 신혼집을 차렸고
시댁과는 4시간
친정과는 1시간 반 거리로..
늘 혼자 지냈죠.
임신해보신분들은 다 아실텐데.
입덧할때 얼마나 힘들어요.
게다가 전 혼자인데 말이죠.
임신한줄 알고 병원까지 갔다온후
친정에 갔습니다.
임신했다고 말하니..
울 엄마..
막 짜증을 냅니다.
니 오빠가 아직 애도 안가졌는데....
어린것이 뭐가 급해서.. 며느리볼 낯이 없네 어쩌구 저쩌구(저 올해 26입니다.)
시댁에서는
혼자 임신해 있다고.. 밥이나 제대로 먹냐고..안됐다고.. 늘 걱정하시고 용돈 보내주시는데..
친정엄마가 이럴수 있나요..
암튼 입덧이 너무 심해서.
임신 초기 주말에는 친정에 혼자 가 있었어요
친정에서는 정말 밥얻어먹기도 정말.. 치사합니다.
언젠가 한번은
아침에 11시에 나간 엄마가
금방 간다고..
가서 밥해준다고 먹지말고 기다리라고 해서는
기다렸죠.
그랬더니.
저녁 6시가 넘어서 들어온 겁니다.
그것도 혼자 다른데서 밥을 먹고 왔더군요
그럴꺼면 차려먹으라고 하던가. 그럴것이지..
그러면서 여기저기 돌아다녔다며.. 피곤하다며
저한테 막 짜증입니다..
어찌나 서럽던지..
그길로 친정을 나왔습니다.
절대 다시는 안가겠다고 다짐을 했습니다.
남편도 멀리 있어서.. 늘 제 걱정하는데.
그 말을 듣더니..너무 속상해 하더라구요/
그 길로 독한마음먹고 두달을 친정에 안갔습니다.
혼자 입덪을 견뎠죠
일주일에 한번 오는 남편이 너무 눈물나게 보고 싶었습니다.
임신입덧이 너무심해져서 공부를 그만두게됬습니다.
남편이.. 남은기간동안 혼자 있지말고
친정에 가는게 어떻겠냐고 하더라구요
눈치 보이겠지만
친정에 가면 그래도 먹는게 집밥이니..
아기를 위해서.. 낫지 않겠냐면서요..
가서 꿋꿋히 버티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두 달을 친정에서... 말 그대로 버텼습니다.
밥상을 차리면서..
얼마나 눈치를 주는지.
정말 눈치밥.. 따로 없더라구요.
일주일에 한번씩 남편이 친정으로 오면.
저희는 나가서 밥을 사먹었습니다.
엄마가 남편이 오면.. 반찬을 해야 한다고...오지마라하라고
싫은티를 막 내더라구요..
불쌍한 제 남편....ㅠ.ㅠ
그 두달동안 친정에 앉혀 살면서..
남편이 올때마다..
마트에 가서 시장을 맨날 봐 줬습니다.
일주일에 30만원정도씩이요
게다가 엄마 옷이며.. 신발이며.. 화장품이며..용돈이며
넉넉히 사줬구요..
시댁에서는
저 밥 잘 멕여달라고.
쌀이며.. 생선이며..소고기며 이것저것 보내왔구요.
암튼 두달을 그럭저럭 벼텼답니다.
그래도 친정에 있으면 끼니는 다 챙겨 먹을수 있으니까 말이죠.
눈치밥이긴 하지만..
엄마가 짜증이 심해질때면
너무 치사해서...울면서 밥을 삼키기가 어려번...
남편은 전화통화로만.. 아기를 위해 버티라고만.. 했습니다.
그리구선
전 제 집으로 왔습니다.
벌써 한달이 넘었네요
제가 고아도 아니고 산후 조리는 친정엄마가 해준다고 해서..
걱정을 안하고 있었는데..
엄마한테 산후 조리 얘기를 했더니.
미역국이랑 밥해놓고 나갈테니.. 차려먹으면 되지 않느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내가 애기 낳고 밥을 어떻게 손수 차려먹냐 했더니
많이 움직여야 빨리 회복이 된다고 그러더군요..
그러면서..
벌써부터 산후조리 해주면.. 누구네 딸을 오백만원을 줬다느니..
너는 얼마 줄꺼냐는 둥..
몸이 어디가 아픈데.. 병원비도 따로 줘야 하지 않느냐.. 보약도 해줘야 되지 않냐..하면서요
그리고 외손주는 손주도 아니라며
저 출산용품 살때 십원한장 안보태주고는
시댁에서 사준 출산용품에서
배넷저고리랑 내의 좋은거여러개 빼서는
새언니 애기 낳으면 줄거라면 가져갑니다..
친손주가 진짜손주라면서요...
전 시댁에 면목도 없고 자존심도 내심 상하고해서
시댁에 가서는.. 친정에서 30만원짜리 유모차 사줬다고.. 거짓말 했습니다.
후에 친정엄마.. 그 걸 알고는 잘했다고 합니다.
원래 그런 거짓말은 남들도 다 한다면서요
엊그제 친정에 갔다가
어제또 울면서.. 집에 왔습니다.
어제아침에는 아침부터 엄마 친구들이 집에 잔뜩와서..
왠일인가 했더니
전에 시댁에서 가져온 고추가루를 팔려고 친구를 불렀더라구요
시댁에서는 분명 태양초라며 주신건데..
친구들에게 엄마는 태양초도 아닌데 태양초랜다.. 웃긴다.. 하면서.. 사가라고 그러더라구요.
나.. 정말 화가 나더군요
시댁 어른들이 힘들게 농사 지어서.
보낸것을.. 트집 잡아가면서..
다른사람한테 팔기나 하고...
갑자기
사위대접을 못받는 제 남편과 오버랩이되어 눈물이 펑펑 나더군요..
아침에 일어나서 배가 고픈데
엄마 친구들은 오후 3시가 넘어서까지 갈 생각을 안하더군요
엄마는 친구들이 오면 제가 거실 왔다갔다 하는거 불편해 해서
전 방에만 있거든요.
마침 아침 잠이 덜깨서.. 2시까지 자다보니..
3시쯤 되니 너무 배가 고프더라구요..
제 배가 홀쭉해진 느낌까지 들더라구요
4시쯤 다 됐을까
엄마 친구들이 갔죠.
전 화가 나서 엄마한테 막 화를 냈습니다.
어떻게 고추를 팔 생각을 하느냐..
지금이 몇신데.. 밥줄 생각을 안하냐..
배고픈 사람을 생각도 안하냐.. 어쩌구..
엄마 .. 내 집에서 내맘대로 못하냐.. 하면서 막 짜증을내면서
밥을 차리는것 같더라구요.
밥이라고 차린것이
어제 아침 점심 저녁 세끼를 내리 먹은
닳고 닳은 오뎅국에.
전날에한 밥 한그릇
거기다가 짠지 반찬 한가지..
정말 서럽더군요.
배는 정말 고픈데
어찌나 더럽고 치사하던지.혼자있는것보단 나아서 버티고버텼는데...
그 길로.. 가방을 싸가지고 친정을 나왔습니다.
남편한테 전화를 했는데..
눈물이 막 나더군요
남들은 임신한 딸..
이것저것
맛있는거 해준다고 하는데
밥 먹을때마다.. 눈치밥 먹는거..
친정엄마 ... 남보다 못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울면서 집을 나서면서 남편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착한 제 남편..
산후 조리원 알아보자고 하더군요
그 동안
그래도 남보다 가족이 낫지 않겠냐며..
장모님이 산후조리해주신다니
산후조리원갈 돈으로 장모님 용돈이나 두둑히 드리고 보약 해드리자던..
제 착한 남편..
산후조리원 알아보자는 말에
더 서럽더군요,
착한 남편마저도 친정에 등돌리는건가...속상해서....
친정복도 지지리도 없는 나..
못난 엄마 만나서 영양섭취에 부실한 .. 불쌍한 제 뱃속 아기..
눈물만 나더군요.
친정엄마가 정말 너무한다.. 하는 생각도 들고
속상한 맘에
언니한테 전화를 했는데(저희 언니는 엄마랑 아예 적입니다.. 둘이 맨날 싸우고..
언니는 집에서 아침에 일찍 나갓다가 밤늦게 들어와 .. 집에서 밥을먹는일이 거의 드믈죠)
언니 하는말이
엄마 그런거 이제 알았냐..
너 애기낳고 집에오면 불보듯뻔하다
엄마 아침에 나가서 저녁 늦게 들어올텐데
혼자 애보고 밥차려먹고.. 그게 가능하냐.. 하면서
진작에 기대를 말고 산후조리원 알아보라고..
남편은 산후조리원 2주 갔다가
시댁에 가서 조리를 더 하자고 하는데
시부모님들은 농사지으시느라 늘 바쁘시고.
아무리 잘 해주신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시댁인데.. 하는 생각이..
감정이 안좋아질까봐 걱정이고
출산이 많이 남은것도 아닌데...
고민입니다.
남편이 있으면 모르겟는데
주말 부부라..ㅠ.ㅠ
어찌 해야 할까요
1. 걍 친정엄마한테 눈치 보면서.. 산후조리
2. 산후조리원 2주 + 시댁에가서 산후조리 2주
3. 산후조리원 2주 + 친정에 가서 산후조리 2주
4. 산후조리원 2주 + 그리고 혼자..
+산후조리 육아 어카면좋나요..
젤 위 오빠가 결혼한지.. 2년 8개월쯤 됐는데 아직 애가 없구요
위로 언니는 아직 미혼입니다.
저희 친정엄마..
너무 속상해서.. 엄마 얘기좀 할께요.
남편과 나이차이 8살..게다가 제가 아직 공뭔준비생이라..
집에서 반대가 무지하게 심했습니다.
사실 반대의 요지는 ...
키도 작고 집도 못사는 시골이고.외모도 별로라구요..
심한 반대끝에 결혼을 했어요.
물론 우리집에서는 배 탕탕 두두리며..
시댁에서는
결혼식 비에 혼수 비용, 집값, 신혼여행비, 남편 집이 지방인데..양가버스대절비까지다 냈죠.. 심지어는 제 학원비에
숟가락 하나까지 다 시댁에서 사주셨으니.. 말 다했죠
정말 저희 집에서 한건
남편 양복 한벌이었고... 정말 몸만 달랑 간거죠.
저희 집이 빚이 있는것도 아니고.. 못사는 것도 아닌데.
시댁 어른들한테..정말 챙피하더라구요
그래도 남편이 워낙 나이차가 많으니 그럴수도 있다.. 라고 위안을 삼았답니다.
나중에 듣자 하니..
결혼식날 받은 축의금으로..
얼마전에 산 자동차.. 할부금 다 값고 새언니 보약까지 해줬더군요
그래도 돈이 많이 남아 또 새언니줬다네요..
시어머니자리론
참 좋은 시어머니죠
시댁에서 농사를 짓거든요
그래서 철마다
고추며 마늘이며 배추며.. 호박이며.. 파며 쌀이며..
정말 바리바리 다 싸다 주고
시댁 근처가 전남바닷가라
역시 철마다 낙지며 조개며 생선이며..
맨날 날라다 주는데도
도무지 고마워하는 기색이 없습니다.
당연한거라 합니다.
그 정도면 시집잘 갔다고는 못해도..
아직도 밎졌다고 생각을 하는지...
이건 갈때마다
불편한 티를 팍팍 냅니다.
어쩌다 친정에 남편이랑 간다고 하면
반찬을 뭘 하냐며 짜증을 버럭버럭 내고..
밥 사먹고 들어오라고 합니다.
암튼..
전 결혼을 작년에 했구요
결혼 2주만에 임신을 했습니다.
가질 생각이 아니엇는데 생겨버린거죠..ㅠ.ㅠ
남편은 지방에 직장이 있고.
저랑은 주말부부입니다.
전 학원근처에서 신혼집을 차렸고
시댁과는 4시간
친정과는 1시간 반 거리로..
늘 혼자 지냈죠.
임신해보신분들은 다 아실텐데.
입덧할때 얼마나 힘들어요.
게다가 전 혼자인데 말이죠.
임신한줄 알고 병원까지 갔다온후
친정에 갔습니다.
임신했다고 말하니..
울 엄마..
막 짜증을 냅니다.
니 오빠가 아직 애도 안가졌는데....
어린것이 뭐가 급해서.. 며느리볼 낯이 없네 어쩌구 저쩌구(저 올해 26입니다.)
시댁에서는
혼자 임신해 있다고.. 밥이나 제대로 먹냐고..안됐다고.. 늘 걱정하시고 용돈 보내주시는데..
친정엄마가 이럴수 있나요..
암튼 입덧이 너무 심해서.
임신 초기 주말에는 친정에 혼자 가 있었어요
친정에서는 정말 밥얻어먹기도 정말.. 치사합니다.
언젠가 한번은
아침에 11시에 나간 엄마가
금방 간다고..
가서 밥해준다고 먹지말고 기다리라고 해서는
기다렸죠.
그랬더니.
저녁 6시가 넘어서 들어온 겁니다.
그것도 혼자 다른데서 밥을 먹고 왔더군요
그럴꺼면 차려먹으라고 하던가. 그럴것이지..
그러면서 여기저기 돌아다녔다며.. 피곤하다며
저한테 막 짜증입니다..
어찌나 서럽던지..
그길로 친정을 나왔습니다.
절대 다시는 안가겠다고 다짐을 했습니다.
남편도 멀리 있어서.. 늘 제 걱정하는데.
그 말을 듣더니..너무 속상해 하더라구요/
그 길로 독한마음먹고 두달을 친정에 안갔습니다.
혼자 입덪을 견뎠죠
일주일에 한번 오는 남편이 너무 눈물나게 보고 싶었습니다.
임신입덧이 너무심해져서 공부를 그만두게됬습니다.
남편이.. 남은기간동안 혼자 있지말고
친정에 가는게 어떻겠냐고 하더라구요
눈치 보이겠지만
친정에 가면 그래도 먹는게 집밥이니..
아기를 위해서.. 낫지 않겠냐면서요..
가서 꿋꿋히 버티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두 달을 친정에서... 말 그대로 버텼습니다.
밥상을 차리면서..
얼마나 눈치를 주는지.
정말 눈치밥.. 따로 없더라구요.
일주일에 한번씩 남편이 친정으로 오면.
저희는 나가서 밥을 사먹었습니다.
엄마가 남편이 오면.. 반찬을 해야 한다고...오지마라하라고
싫은티를 막 내더라구요..
불쌍한 제 남편....ㅠ.ㅠ
그 두달동안 친정에 앉혀 살면서..
남편이 올때마다..
마트에 가서 시장을 맨날 봐 줬습니다.
일주일에 30만원정도씩이요
게다가 엄마 옷이며.. 신발이며.. 화장품이며..용돈이며
넉넉히 사줬구요..
시댁에서는
저 밥 잘 멕여달라고.
쌀이며.. 생선이며..소고기며 이것저것 보내왔구요.
암튼 두달을 그럭저럭 벼텼답니다.
그래도 친정에 있으면 끼니는 다 챙겨 먹을수 있으니까 말이죠.
눈치밥이긴 하지만..
엄마가 짜증이 심해질때면
너무 치사해서...울면서 밥을 삼키기가 어려번...
남편은 전화통화로만.. 아기를 위해 버티라고만.. 했습니다.
그리구선
전 제 집으로 왔습니다.
벌써 한달이 넘었네요
제가 고아도 아니고 산후 조리는 친정엄마가 해준다고 해서..
걱정을 안하고 있었는데..
엄마한테 산후 조리 얘기를 했더니.
미역국이랑 밥해놓고 나갈테니.. 차려먹으면 되지 않느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내가 애기 낳고 밥을 어떻게 손수 차려먹냐 했더니
많이 움직여야 빨리 회복이 된다고 그러더군요..
그러면서..
벌써부터 산후조리 해주면.. 누구네 딸을 오백만원을 줬다느니..
너는 얼마 줄꺼냐는 둥..
몸이 어디가 아픈데.. 병원비도 따로 줘야 하지 않느냐.. 보약도 해줘야 되지 않냐..하면서요
그리고 외손주는 손주도 아니라며
저 출산용품 살때 십원한장 안보태주고는
시댁에서 사준 출산용품에서
배넷저고리랑 내의 좋은거여러개 빼서는
새언니 애기 낳으면 줄거라면 가져갑니다..
친손주가 진짜손주라면서요...
전 시댁에 면목도 없고 자존심도 내심 상하고해서
시댁에 가서는.. 친정에서 30만원짜리 유모차 사줬다고.. 거짓말 했습니다.
후에 친정엄마.. 그 걸 알고는 잘했다고 합니다.
원래 그런 거짓말은 남들도 다 한다면서요
엊그제 친정에 갔다가
어제또 울면서.. 집에 왔습니다.
어제아침에는 아침부터 엄마 친구들이 집에 잔뜩와서..
왠일인가 했더니
전에 시댁에서 가져온 고추가루를 팔려고 친구를 불렀더라구요
시댁에서는 분명 태양초라며 주신건데..
친구들에게 엄마는 태양초도 아닌데 태양초랜다.. 웃긴다.. 하면서.. 사가라고 그러더라구요.
나.. 정말 화가 나더군요
시댁 어른들이 힘들게 농사 지어서.
보낸것을.. 트집 잡아가면서..
다른사람한테 팔기나 하고...
갑자기
사위대접을 못받는 제 남편과 오버랩이되어 눈물이 펑펑 나더군요..
아침에 일어나서 배가 고픈데
엄마 친구들은 오후 3시가 넘어서까지 갈 생각을 안하더군요
엄마는 친구들이 오면 제가 거실 왔다갔다 하는거 불편해 해서
전 방에만 있거든요.
마침 아침 잠이 덜깨서.. 2시까지 자다보니..
3시쯤 되니 너무 배가 고프더라구요..
제 배가 홀쭉해진 느낌까지 들더라구요
4시쯤 다 됐을까
엄마 친구들이 갔죠.
전 화가 나서 엄마한테 막 화를 냈습니다.
어떻게 고추를 팔 생각을 하느냐..
지금이 몇신데.. 밥줄 생각을 안하냐..
배고픈 사람을 생각도 안하냐.. 어쩌구..
엄마 .. 내 집에서 내맘대로 못하냐.. 하면서 막 짜증을내면서
밥을 차리는것 같더라구요.
밥이라고 차린것이
어제 아침 점심 저녁 세끼를 내리 먹은
닳고 닳은 오뎅국에.
전날에한 밥 한그릇
거기다가 짠지 반찬 한가지..
정말 서럽더군요.
배는 정말 고픈데
어찌나 더럽고 치사하던지.혼자있는것보단 나아서 버티고버텼는데...
그 길로.. 가방을 싸가지고 친정을 나왔습니다.
남편한테 전화를 했는데..
눈물이 막 나더군요
남들은 임신한 딸..
이것저것
맛있는거 해준다고 하는데
밥 먹을때마다.. 눈치밥 먹는거..
친정엄마 ... 남보다 못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울면서 집을 나서면서 남편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착한 제 남편..
산후 조리원 알아보자고 하더군요
그 동안
그래도 남보다 가족이 낫지 않겠냐며..
장모님이 산후조리해주신다니
산후조리원갈 돈으로 장모님 용돈이나 두둑히 드리고 보약 해드리자던..
제 착한 남편..
산후조리원 알아보자는 말에
더 서럽더군요,
착한 남편마저도 친정에 등돌리는건가...속상해서....
친정복도 지지리도 없는 나..
못난 엄마 만나서 영양섭취에 부실한 .. 불쌍한 제 뱃속 아기..
눈물만 나더군요.
친정엄마가 정말 너무한다.. 하는 생각도 들고
속상한 맘에
언니한테 전화를 했는데(저희 언니는 엄마랑 아예 적입니다.. 둘이 맨날 싸우고..
언니는 집에서 아침에 일찍 나갓다가 밤늦게 들어와 .. 집에서 밥을먹는일이 거의 드믈죠)
언니 하는말이
엄마 그런거 이제 알았냐..
너 애기낳고 집에오면 불보듯뻔하다
엄마 아침에 나가서 저녁 늦게 들어올텐데
혼자 애보고 밥차려먹고.. 그게 가능하냐.. 하면서
진작에 기대를 말고 산후조리원 알아보라고..
남편은 산후조리원 2주 갔다가
시댁에 가서 조리를 더 하자고 하는데
시부모님들은 농사지으시느라 늘 바쁘시고.
아무리 잘 해주신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시댁인데.. 하는 생각이..
감정이 안좋아질까봐 걱정이고
출산이 많이 남은것도 아닌데...
고민입니다.
남편이 있으면 모르겟는데
주말 부부라..ㅠ.ㅠ
어찌 해야 할까요
1. 걍 친정엄마한테 눈치 보면서.. 산후조리
2. 산후조리원 2주 + 시댁에가서 산후조리 2주
3. 산후조리원 2주 + 친정에 가서 산후조리 2주
4. 산후조리원 2주 + 그리고 혼자..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암튼 시험도 다시 준비해야할텐데...엄두도 안나고...
육아문제도 고민입니다.ㅠ.ㅠ 우울해요
변명하자면요. 배달할줄 모르는게 아니구 언니들보니 임신하면 친정집밥 챙겨먹는게부럽드라구요.
배달시켜먹는거 혼자 외식하는거 입덧때문에 못먹기도하구 또 맛도 맛이지만 임신했는데 혼자 먹는 그자체가 우울하고 비참해서요. 배속애기에게 조미료 넣은 무성의한 남이한 밥 먹이고싶지않거든요.
그리구 친정서 따신밥차려주는거 받아먹으면 입덧이 나을꺼같은 느낌 아시잔아요.
또 친정이 딸 챙겨주면 사위가 장모님 챙겨드리고 그런게 좋아보였어요.
다신 안가야지하다가두 피가 뭔지 당겨서 너무 보고싶고 그래요.
속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