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하는 엄마

Jigyeop2023.01.05
조회5,546


우선 글솜씨가 좋지않은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저희 엄마는 저를 8살때 부터 혼자 키우셨습니다
아빠라는 사람은 능력이 없고 가정적이지 못해
이혼했었고 이혼하신후로는 아예 만나지 않았습니다.

우선 엄마는 기술직으로 열심히 사셨습니다
한참 (10대시절동안) 가난했지만 개인사업으로 번창해
지금은 풍요롭게 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의 엄마는 교회 권사 입니다.
저를 혼자키우실때부터 열심히다녔고 다니면서도
기도하러 갔다오면 저를 때렸습니다
교회 안가면 저를 때렸습니다

그냥 억울하게 맞으면서 컷습니다.
잘못이없다고 말하면 애매하지만
작은 잘못을 큰 잘못처럼 여기고 정당화하며
폭력을 휘둘렀습니다
(예를들어 : 바닥에 아이스크림 흘리면 그냥 구타식으로
맞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10살때 갑자기 새아빠라고 데리고오면서
다른 남자와 동거하면서 지금의 제 동생도
낳았습니다 (결국 그남자는 떠남) 제동생도
어렸을때부터 폭력,폭언을 듣고 살았습니다.
이런
동생이 안쓰러워서 제가 더 엄마한테
일부러 혼날때도 많았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16살때부터 저는 방어적으로
엄마한테 욕도하고 폭력이 시작되면 저도 맞고있지않고
엄마를 똑같이 때렸습니다
그러면서 저를 괴물 취급 하면서 자신이 했던 행동을
정당화 하더라구요. 부모는 다 자식 때리면서 키운다고

이렇게 암울한 10대를 보내고
20대가 되어서 경제적, 심리적 독립을 했습니다.
20대가 되어도 폭언은 일상이었고 폭력은 가끔
물건 집어 던지는정도로 바뀌긴 했습니다.
그래도 가족관계를 깨고싶지 않아서
더 괞찮은척 하며 좋은 사이가 되려고 노력하면서 지내왔습니다.

얼마전에 엄마랑 과거얘기를 좀 했는데
어렸을때 좀 어둡게 자란게 힘들었다고 얘기했다가
엄마가 답했던 이야기가 끔찍해서 잠도안오고
일상에 집중이 힘드네요

엄마가 하는말이
너 어렸을때는 나도 어렸고 어떻게 키우는지도 몰랐고
나도 내부모한테 맞으면서 학대당하면서 컷는데도
나는 반항 한번도안하고 부모를 하나님의 이름으로 다
품어줬으니 너 또한 그렇게 살아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자신은 하나님한테 회개했다.
너한테 충분히 용서 빌었다 .

이렇게 말하는데

저는 문뜩 있다가도 어린시절 트라우마가 자꾸 떠오릅니다
제 어린시절만 생각하면 엄마한테 화가나요
제가 과거에 너무 머물러 있는건가요?
고등학교때부터 정신과 치료도 받았는데
그냥 신체적, 정신적 독립하라는 진단만 나오더라구요

엄마는 그냥 저를 기믹 이라고 판단하는거 같네요.

그냥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하소연 합니다.

제일중요한건 가족인데 제게 가족이 없어지는게 싫어서
화나도 참고 항상 좋은 사이로 유지하려고 노력하며
살아왔는데 이젠 지치고 힘드네요..

가정폭력 당해보셨던 분들은 어떻게 극복하나요?
정신적으로 극복하는법좀 알려주세요 조언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