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욕만 가득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같은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매일 이런 고민만 하면서 사는건 아니지만
가끔 이렇게 한번씩 물꼬 트이면
머릿속으로 SF영화 찍는 것 같아요
진짜 진지하게 딩크 고민해봐야겠어요ㅠㅠ
아 한가지 더 추가하자면
저와 남편 둘다 IT, AI분야 개발자인데
20년 뒤면 상상도 못할정도로 기술이 발달하고
우스갯소리가 아니라 정말로 사람이 할 일이 없어져요
이쪽 업계에 있는 지인들, 상사들은
이미 옛날부터 자녀 미래 걱정하고 있어요
자녀 있으신 분들은 영어 외에 아랍어 공부시키세요
아랍어 조롱마시고 진지하게..
본문)
결혼 5년차 30대초반 동갑부부
최근들어 남편이랑 2세 얘기를 조금씩 하고있는데
무조건 낳자. 주의는 아니고
양가 부모님들도 이미 조카들이 있어서 그런지
편하게 둘이 사는것도 좋을 것 같으니 둘이 결정해라 하는 상황이에요.
원래 미래에 대한 걱정이 이렇게 많은 편은 아니였는데
1. 심각해지는 환경문제 (코로나 같은 병, 기후변화)
2. 100% 폭발한다는 백두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생각해도 웃기긴한데
몇년 안남았다고 하도 그르니까ㅠㅠ
3. 20년뒤 내 아기가 성인이 됐을때
태어난걸 감사하게 생각하며 과연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시대일까?
이런것들 때문에 아기 갖는게 너무 고민돼요.
남편은 어느정도 공감은 해주는데
친구들은 장난하냐고 그래도 다 살게돼있다고 ㅠㅠ
저같은 생각으로 아이 낳기 무서워하는 사람 없겠죠?
제가 너무 말도 안되는 생각하는걸까요..
양가집안 여유있고 저희 수입도 괜찮은편이라
경제적인건 문제가 없는데
저런것들이 무시가 안돼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