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편 같은 사람 있을까요??

나는구름2023.01.05
조회6,743
자극?적인 제목 죄송합니다.
모바일 작성으로 오타나 띄어쓰기 양해 부탁드립니다.


/결혼한지 5년차
/남편은 여자를 계속 상대하는 직업 (연봉은 높음)
/저랑은 거래처 사이 였다가 남편의 구애로 발전
/아기 없음(저랑관계횟수가적어요)/
현재 맞벌이
/외모 나 보통, 남편 객관적으로 못생긴 편


/결혼 후 있었던 일 나열해 드립니다.

- 전 여친과 전전 여친이 같은 회사에 다니고 있음
(몰랐는데 판도라의 상자 열고 제가 알게 됬어요)

- 결혼 후 저 몰래 3천만원 빚져서 주식투자
(친정에서 도와줘서 일부 탕감)

- 설거지,빨래,집안일 절대 안함.

- 친구들,모임 엄청 좋아함(저와같이동행싫어해요)

- 내 친구들,본인이성친구들,기타 거침 없는 스킨쉽
(인사하는게 포옹,쓰다듬기,팔만지기 등등)
- 공감 능력 없음
- 거짓말을 습관적으로 함(매번 속일 의도는 없었다고 함)
- 남의 시선 굉장히 많이 신경씀
- 야설,야동,망가 등등 몰래 보다 여러번 걸림


이런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가장 친한 친구 무리(5~6명정도)만 이 사실을 알고 있고
부모님은 알지 못하십니다.


저는 그저 공감을 바랄 뿐인데 친구들은
"이혼 할게 아니면 더이상 듣기도 지친다?" 라는
투로 단톡방에서 저한테 면박을 줍니다.


제가 잘못된걸 알면서도 친구들에게 서운하고..
하지만 그럼 저는 제 스트레스를 풀 곳이 아무 데도 없습니다.

제가 한 선택을 후회 하고 싶진 않아서 이혼은 하고 싶지 않아요그리고 무엇보다 저는 남편을 사랑합니다.

남편은 그저 너와 나는 다른 사람일 뿐이니 내가 너와 똑같길 바라지 말아라 라는 식의행동을 계속 할 뿐입니다.

올해로 삼십대 후반부에 들어 서니 많은 생각이 듭니다.

이제라도 이혼을 해야 할까요?이혼을 하지 않고 제가 행복하게 사는 방법은 없을까요?

친구들에게 제가 피해를 주고 있는 건가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