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때문에 아버지랑 이야기하는게 힘들어요. 성인분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도와주세요...

쓰니2023.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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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제 고1 올라가는 학생입니다. 전 수성구(학군으로 치면 전국 탑급)에 살고 있고요.지금 특강을 듣고있어서 학원비가 200을 뚫습니다. 평소에는 120? 인데 학원 하나를 끊어서 이제 100만원 안될거에요. 그런데..이 학원비 때문에 요즘 고민이에요(1년 후 학원 다 끊고 인강 듣기로 결정)
연봉
아버지-단순 연봉 1억 훌쩍 넘음(실수령액 아님) / 상당히 검소하게 사심어머니-공무원(실수령액 300)
어머니는 아무 내색 안하시는데, 아버지가 저한테 '돈 잡아먹는 기계다' 라거나, 제가 특강(하루에 7시간)을 다녀오면 '힘들면 말해라~ 바로 기쁘게 끊어줄께' 라고 하십니다.이것 외에도 남동생(10살이)이 숙제 때문에 머리 싸매고 있으면 '어려우면 바로 말해라~ 학원 바로 끊는다' 라고 하세요. 이게 한두번이 아니라 매일 지속되니까 저도 힘듭니다.
네, 제가 복에 겨운거 맞아요. 그리고 제가 감사해야 하는것도 맞아요. 그런데.. 힘들어요. 이야기가 자꾸 이런 주제로만 흘러가니까 너무 힘들어요. 아버지가 돈이 부족한것도 아니시면서..
그리고 이런 생각을 하는 제가 이기적인가, 라는 생각도 들면서 제가 나쁜 사람 같아요. 성인분들, 제가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그리고.. 제가 나쁜건가요? 전.. 진짜 모르겠습니다. 잘 모르겠어요. 제가 이 상황에서 뭘 할 수 있을지.. 그리고 전 또 이기적인 사람이라, 학원 못 끊어요. 저 공부해서 의대 가야해요. 이뤄야해요.. 도와주세요.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