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지 얼마 안된 커플인데

ㅇㅇ2023.01.05
조회934

1학기부터 쭉 좋아하고 짝사랑하고 있는 남자애가 있었는데 티가 났나봐. 이번 크리스마스도 솔크구나 했지. 근데 요즘 들어 짝남이 자꾸 연락을 하는거야. 이번 크리스마스도 솔크구나 하고 이야기하고 그랬거든. 근데 크리스마스 이브 전에 내가 짝남이 있다고 이야기도 했고 그랬지. 짝남이 여사친이 굉장히 많아서 고백하기 힘들다고도 했지. 그런데 어쩌다 보니 걔가 고백을 한거야. 티가 많이 나서 대신 고백을 해줬대. 그래, 그렇게 사귀게 되었어.

남친이 이번 겨울방학에 말레이시아에 2주 동안 있는다는 거야. 아직은 안 갔는데 곧 가거든. 근데 요즘들어 낮에는 숙제하고 짐싸느라 힘들다는 둥 이야기를 해서 밤에만 톡을 한단 말이야. 솔직히 나는 핑계라고 생각하거든. 못 믿는 건 아닌데 사랑하니까 그렇게 되더라고. 아무튼 그래서 밤에만 톡하는데 내가 몰폰이란 말이야. 그래서 밤에 해도 조금 밖에 안하고 가끔 들키고 그래서 그게 너무 불편해. 어제도 하다가 들켜서 이번엔 아예 안방에다가 폰을 둔대. 그래서 내가 남친한테 낮에 톡 좀 해달라고 했는데 귀찮다는 거야. 좋아하니까 이해해줬지.

근데 오늘 낮에 톡도 안 해주고 약간 낮엔 바람피나?라는 생각도 들고 아니면 나만 좋아해서 정 떨어졌나? 생각도 하고
이렇게 사귀는게 분명 맞는지 모르겠어. 말레이시아 갔을 때도 보고 싶긴 하겠지만 내 선택이 분명 맞는지 모르겠어. 헤어져야 할까? 헤어지면 남친보단 내 스트레스가 더 클 것 같고 남친이랑 헤어지면 전보다 더 못한 사이가 될 것만 같아. 비연이라 헤어져도 말할 사람도 없고 걘 안 좋아하는데 얼떨결에 받아준 것 같기도 하고 모르겠어. 머리가 복잡해.. 요즘 안심이 안되서 학원수업도 제대로 못 들어. 해결책 좀.. p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