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글로리 송혜교 늙었다고 ㅈㄹ좀마

영광2023.01.05
조회48,968
더글로리 기다렸다가 뜨자마자 밤을 새고 봤는데
나는 엄청 충격적으로 잘 만들었다고 생각 했단말야.
사실 김은숙 작가 특유의 오글거리는 로맨스대사를 싫어하는데
이 시리즈는 한국 특 오글 로맨스가 없음.
( 넷플에서 흥하는 k드라마 보면 대체로 억지 오글로맨스 없음)

일단 송혜교도 김은숙도 로코퀸들이라서 첨엔 괜찮으려나 했는데

송혜교가 이 역할에 대한 이해도가 엄청 높다고 생각한게

이쁘게 보이려고 노력하지 않는다는거임.

전 역할들이야 다 이쁘고 사랑스러운 여주인공 이었으니 이쁜 화면에 메이크업에 조명이었겠지
근데 여기서 문동은은 이쁘게 보이면 안되는 역할임.
세상 풍파 다 겪으면서 오로지 복수를 위해 살아온 퍽퍽한 인생.
본인의 외모를 가꿀 여유도 없고 이쁘게 보일 필요도 없음
퍽퍽하게 살았고 복수 외에 다른 감정을 느끼고 싶어하지 않는 인물이라 화사함이라고는 1도 없는 인물임.
화장도 일부러 최소한으로 일부러 메말라 보이는 메이크업을 한거같은데.

이 드라마 보는데 간간히 송혜교도 많이 늙었네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안타까움.
난 드디어 인생작을 만난 느낌임.
이제 진짜 배우네 라는 느낌이고..

예를 들어 최근 재벌집만 봐도 송중기 너무 과도한 뽀샤시 효과? 때문에 몰입도 떨어져서 안봄. 가족이 봐서 중간중간 내용은 대충 아는 정도 ( 특히 교통사고 났는데 병원에서 셔츠 깃에만 살짝 피 묻고 얼굴은 깨끗하고 메이크업 완벽한거 보고 웃긴 정도였음)

옛날에 추노 언년이도 도망다니는 노예인데 얼굴 메이크업 갓벽
( 역할 보단 예쁜 여주인공 역에 심취한듯한 느낌)
구혜선 장희빈 역할 할때도 사극인데 써클렌즈를 낀다던지

암튼 역할보다 카메라에 비춰지는 미모를 신경쓰는 것보단
원래 모습보다 못생기게 비춰지더라도 역할에 심취하는 모습이
배우로서 훨씬 아름답다고 생각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