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의 두 번째 아지트] 우리 이쁜 베리는 냉장고를 숨숨집 삼아 낮에는 냉장고 위에서 밤에는 내려와서 식사와 맛동산, 감자를 생산하고 있어요.
밤에는 고맙게도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안방 안쪽 문앞으로 와서 우리를 지켜보고 있고요. 하지만 이제 냉장고 위의 생활도 정리를 해 줘야 할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냉장고 위는 도저희 손이 들어가지 않아서 휴무 전날 베리가 안방으로 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냉장고 공간을 또 막기로 하였습니다. 손이 들어가지 않으면 긴 막대기로 냥이를 몰 수도 있겠지만 매일 내려오는 아이라서 베리가 안방에 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작업을 하는것이 아이가 덜 놀랄 것 같았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그날 밤도 베리는 안방으로 찾아왔고 제가 몸을 일으키자 베리는 쏟살같이 거실로 나갔습니다. 하지만 냉장고 위까지 올라갈 시간은 없어서 안마의자 뒤에 숨었더라구요.
덩달아 쉰나서 쫓아나온 울집 쥔님도 보이시죠? ㅎㅎ
저렇게 투 샷이 저는 너무 너무 귀엽습니다. 하여튼 베리는 안마의자 뒤에서 본인의 아지트가 봉쇄되는 것을 바라보았습니다. 숨숨집 종이재질이나 박스로 막을까 했지만 냥이 발톱에 찢어질 것도 같고 박스는 다 잘라서 해야하고 해서 발 매트를 이용하여 테잎으로 막았고, 아들 방에 이어 주방 인테리어도 포기하고 무거운 생수로 눌러주는 작업까지 해서 냉장고 위 쪽을 막았습니다.
작업을 마친 후 안방으로 들어왔고 베리는 왔다갔다 하면서 몇 번 '쿵쿵' 하는것이 냉장고에 올라는것을 시도하는것 같았지만 이내 포기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또 다시 숨어버린 베리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한참을 찾다가 베리를 발견한 곳은 바로 안방 침대 밑이었습니다.
아...요 녀석 ㅋㅋ
우리가 잠든 사이 어느 새 침대 밑을 차지하고 있었어요.
어쪄면 추운 겨울에 거실보다는 나을 것 같았습니다. 사실 울 쥔님도 침대 밑은 핫플레이스 였거든요.
베리가 침대 밑에 들어간 후 울 쥔님은 침대 입구쪽에서 베리를 바라만 볼 뿐 들어가진 않았어요. (본의아니게 침대 밑 먼지를 보여드려 죄송합니다 ㅎㅎ)
두 마리의 냥이는 서로의 영역을 잘 나누어 쓰면서 싸우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베리의 안방 침대 밑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냥이들 식사는 안방과 거실에 나눠 두었기 때문에 우리가 불을 끄고 TV만 켠 상태에서 침대에 누워 있으면 베리는 침대에서 나와 거실로 나갔고, 그 시간에 화장실도 이용하고 식사도 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이틀 전 부터는 안방에서 식사도 하더라구요. 밥을 먹으면서 우리를 쳐다보기도 하고요 ㅎㅎ
아직은 몸을 일으키기만 해도 도망을 가서 렌즈를 당겨 사진을 찍으니 예쁜 베리 사진이 해상도가 떨어져 베리에게 미안하네요~~
베리의 크기가 가름이 되시나요? 안방 벽에 붙은 스크래쳐와 냥이 식기를 기준으로 보시면 베리의 크기가 대략 가름이 되실꺼예요.
아마 집사님들은 더 가름이 되실꺼예요. 그래도 베리가 한 발자국 씩 맘의 문을 열어주는거 같아 매주 기뻐요. 베리가 우리와 함께 따뜻한 방바닥에서 지지면서 올 겨울을 보낼 수 있어 제 마음이 더 따뜻해졌습니다.
냉장고 위 쪽도 손이 닿지 않아 만져볼 순 없었지만 열기 때문에 따뜻했을거라 생각했는데 아지트를 또 막아버려서 이 녀석이 어디로 갈까 염려도 되었거든요.
사진 속에 저희 집 보일러 빨갛게 돌아가는거 보이시죠? ㅎㅎ
이렇게 2023년 1월 겨울을 베리와 함께 안방에서 보내게 되었습니다. 베리는 안방 침대 밑 따뜻한 방바닥에서 저희는 침대 위에서 말이죠~ 베리가 언제든 침대 위로 올라와 같이 잠을 자도 괜찮은데 베리는 아직 혼자만의 시간이 더 필요한가봐요~~
마지막으로 베리가 식사 후 다시 침대 밑으로 들어가는 사진 투척하면서 오늘 베리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쏟살같이 들어가서 흔들이며 찍힌 사진이라 베리의 귀여운 모습을 다 표현되지 못해 아쉽지만 정말 귀엽답니다^^
슬기로운 임보생활9[유기묘 임시보호하기]
우리 이쁜 베리는 냉장고를 숨숨집 삼아 낮에는 냉장고 위에서 밤에는 내려와서 식사와 맛동산, 감자를 생산하고 있어요.
밤에는 고맙게도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안방 안쪽 문앞으로 와서 우리를 지켜보고 있고요. 하지만 이제 냉장고 위의 생활도 정리를 해 줘야 할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냉장고 위는 도저희 손이 들어가지 않아서 휴무 전날 베리가 안방으로 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냉장고 공간을 또 막기로 하였습니다. 손이 들어가지 않으면 긴 막대기로 냥이를 몰 수도 있겠지만 매일 내려오는 아이라서 베리가 안방에 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작업을 하는것이 아이가 덜 놀랄 것 같았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그날 밤도 베리는 안방으로 찾아왔고 제가 몸을 일으키자 베리는 쏟살같이 거실로 나갔습니다.
하지만 냉장고 위까지 올라갈 시간은 없어서 안마의자 뒤에 숨었더라구요.
덩달아 쉰나서 쫓아나온 울집 쥔님도 보이시죠? ㅎㅎ
저렇게 투 샷이 저는 너무 너무 귀엽습니다. 하여튼 베리는 안마의자 뒤에서 본인의 아지트가 봉쇄되는 것을 바라보았습니다. 숨숨집 종이재질이나 박스로 막을까 했지만 냥이 발톱에 찢어질 것도 같고 박스는 다 잘라서 해야하고 해서 발 매트를 이용하여 테잎으로 막았고, 아들 방에 이어 주방 인테리어도 포기하고 무거운 생수로 눌러주는 작업까지 해서 냉장고 위 쪽을 막았습니다.작업을 마친 후 안방으로 들어왔고 베리는 왔다갔다 하면서 몇 번 '쿵쿵' 하는것이 냉장고에 올라는것을 시도하는것 같았지만 이내 포기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또 다시 숨어버린 베리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한참을 찾다가 베리를 발견한 곳은 바로 안방 침대 밑이었습니다.
아...요 녀석 ㅋㅋ
우리가 잠든 사이 어느 새 침대 밑을 차지하고 있었어요.
어쪄면 추운 겨울에 거실보다는 나을 것 같았습니다. 사실 울 쥔님도 침대 밑은 핫플레이스 였거든요.
베리가 침대 밑에 들어간 후 울 쥔님은 침대 입구쪽에서 베리를 바라만 볼 뿐 들어가진 않았어요. (본의아니게 침대 밑 먼지를 보여드려 죄송합니다 ㅎㅎ)
두 마리의 냥이는 서로의 영역을 잘 나누어 쓰면서 싸우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베리의 안방 침대 밑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냥이들 식사는 안방과 거실에 나눠 두었기 때문에 우리가 불을 끄고 TV만 켠 상태에서 침대에 누워 있으면 베리는 침대에서 나와 거실로 나갔고, 그 시간에 화장실도 이용하고 식사도 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이틀 전 부터는 안방에서 식사도 하더라구요. 밥을 먹으면서 우리를 쳐다보기도 하고요 ㅎㅎ
아직은 몸을 일으키기만 해도 도망을 가서 렌즈를 당겨 사진을 찍으니 예쁜 베리 사진이 해상도가 떨어져 베리에게 미안하네요~~
베리의 크기가 가름이 되시나요? 안방 벽에 붙은 스크래쳐와 냥이 식기를 기준으로 보시면 베리의 크기가 대략 가름이 되실꺼예요.
아마 집사님들은 더 가름이 되실꺼예요. 그래도 베리가 한 발자국 씩 맘의 문을 열어주는거 같아 매주 기뻐요. 베리가 우리와 함께 따뜻한 방바닥에서 지지면서 올 겨울을 보낼 수 있어 제 마음이 더 따뜻해졌습니다.
냉장고 위 쪽도 손이 닿지 않아 만져볼 순 없었지만 열기 때문에 따뜻했을거라 생각했는데 아지트를 또 막아버려서 이 녀석이 어디로 갈까 염려도 되었거든요.
사진 속에 저희 집 보일러 빨갛게 돌아가는거 보이시죠? ㅎㅎ
이렇게 2023년 1월 겨울을 베리와 함께 안방에서 보내게 되었습니다. 베리는 안방 침대 밑 따뜻한 방바닥에서 저희는 침대 위에서 말이죠~ 베리가 언제든 침대 위로 올라와 같이 잠을 자도 괜찮은데 베리는 아직 혼자만의 시간이 더 필요한가봐요~~
마지막으로 베리가 식사 후 다시 침대 밑으로 들어가는 사진 투척하면서 오늘 베리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쏟살같이 들어가서 흔들이며 찍힌 사진이라 베리의 귀여운 모습을 다 표현되지 못해 아쉽지만 정말 귀엽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