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오빠한테 편지를 쓰네.오빠와 헤어지고 좋은 곳에 취직도 되고 하루하루 행복을 느끼며 잘 살아가고 있어.오빠를 만나 내 인생이 술술 잘 풀리고 모든 잘 되는건줄 알았는데그게 아니더라구오빠가 아니여도 내 인생은 술술 잘 풀리고 모든 잘 되는거였어.오빠를 만나 그렇게 알게 된 줄 굳게 믿고 있었나봐 내가.난 이제 오빠가 아니여도 혼자 훌훌 잘 털어내고 잘 이겨내가고 있어.한번 잘 못해주고 한번 잘 해주는 당신이 이제는 기억 속 사라져버리는 당신이 되어버렸지만당신이라는 사람을 만나 조금은 웃을 수 있었던 내가 되었어.당신이 아니여도 난 더 열심히 잘 살아갈테니 당신도 열심히 잘 살아가는 사람이었으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