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술땡겨 친구 불러 밥먹었는데....불쾌하네요

ㅇㅇ2023.01.07
조회8,971
친구가 전업하다가 직장생활한지 3년밖에 안되서 저런건지 궁금해서요제가 너무 이해를 못하는건가 싶어 결시친에 묻습니다.누가 이상한지 좀 봐주세요
1. 금요일 퇴근 길이라 술은 땡기고 그냥 들어가기 서운해 술 안좋아하는 친구지만 전화했습니다.    친구는 팅기다가 칼국수 먹고 싶다며 한번 가본 친구동네 칼국수 파는 술집으로 부르네요    역앞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한정거장 남았는데 굳이 전화 와서 어디냐며    사람들 많고 자리 없다고 먼저 들어간다길래 그래라 했죠.      가보니 칼국수를 시켜놨네요. 친구가 먹고 싶대서 메뉴가 뭐가 중하냐곤 했지만     칼국수 전문점도 아닌 술집으로 불러서 굳이 많은 메뉴중 칼국수라니요    (사실 그 동네 칼국수맛집 따로 있거든요. 친구가 모르는건 나중에야 알았음다)    "아까 전화했을때 물어나 보던가 다 왔는데 그걸 못기다리냐?"    이렇게 말했더니 그건 내생각이라며 먹는다하지 않았냐며 오히려 짜증을 내네요???
2. 결정적으로 내가 제일 어이 없는 일임.    친구는 술을 안먹고 난 원래 혼술도 잘 하고 오늘도 술땡겨 전화한건데    칼국수가 안주가 됌??? 그래서 낙지복음을 더 시킴.     딱 접시 반쪽 갈라서 주걱으로 펐는데....친구는 낙지 다 가져가면 자긴 뭘 먹냐 투덜거림.    반쪽 덜어가면 썰렁해보이는건 당연한거 아님?? 뭐지 싶어 바꾸자니 됐다하고.    아무리 봐도 똑같고 반쪽을 덜어갔는데 뭔소리냐니 됐다면서도     그 많던 낙지가 다 없어졌는데...웃기고 있네. 이럼    말을 말던가 어이 없어죽겠다 하니 또 됐다고.     너무 어이없어 난 반쪽 펐다 바꾸면 되지않냐하니 친구가 또 됐다며 짜증냄.       어이없고 불쾌한건 난데.....짜증은 지가 다 냄.    지가 할 말은 다 하고 억울한데 난 말도 못하게 하는 태도 뭐죠?    어이없어 죽겠는데 보니까 친구는 낙지만 골라 먹고 밥이랑 야채는 다 남겼더군요.    다 키웠지만 자식도 있는 ㄴ이 골라먹는것도 웃기고 지가 그러니까 남들도 그래 보이나    내가 주걱으로 내쪽 반쪽만 두세번 퍼갔는데 낙지만 골라가는게 가능함???
3. 이건 2번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일이지만....    집게가 멀어서 젓가락으로 국수 펐더니.....집게 주면서ㅎ     자기 회사 사람들 욕을 하는데, 각자 하나씩 시켜 먹으면 될텐데    서로 다른 메뉴 시켜서 남의 그릇에 먹던 젓가락 담근다고 더러워 죽겠다고 욕함.    그것도 각자 한그릇 아님??? 골고루 먹어보자는건데 자기껀 먼저 앞접시에 덜어주지 않냐니    지가 지껏만 안덜어주고 남이 주는것만 쳐먹은건지 암튼 더럽다고 얼버무림.    암튼 나 더럽다고 돌려까기 한거 아닌가요??    그것도 친구가 유난스럽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나도 양푼에 밥 비며 같이 먹는 정도는 아니지만 짚게 없으면 국수는 먹던 젓가락으로 푼다고    둘다 형제 많은 집에서 자랐는데 너처럼 까다로울수가 있구나 하니 썰렁해짐ㅎㅎ  
어제 일도 어이 없지만 어이 없던 일이 한두번이 아님. 전업일때도 바쁜척은 혼자 다 하더니영화 보자거나  밥먹자 하면 굳이 지가 전화해서 바쁘다고  지 말만 하고 끊어버림.바쁘다 할 시간에 본다안본다 대답 한마디만 하던가 씹던가 하면 되지톡이고 전화고 굳이 지가 다시 전화해서 바쁘다 지말만 하고 끊는 건 무슨 경우임??

만나면 톡질만 하는것도 그렇고....역시 당분간이라도 연락 안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