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하죠?

이젠...2004.03.11
조회1,769

얼마전 남친과 연락을 두절한채 제가 힘들어 이 곳을 찾았었죠...어떻하죠?

 

저도 늘 읽고 지나가기만 하던 곳 이었는데 이 곳에 제게 이렇게 큰 힘이 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어떻하죠?

 

얼마전 제가 너무 힘들어서 이곳에 글을 올렸었는데 글쎄 HOT에 떳습니다...어떻하죠?

 

좋아해야 할지 슬퍼해야 할지...어떻하죠?

 

아직도 마음은 무겁습니다... 아무런 연락이 없기에...

 

그리고 참고로 저보고는 전화하지 말라는 남친...

 

자기가 나중에 하겠다는 남친...

 

마음을 이해할 수 없었던 제가 이 곳에 글을 올리고, 그나마 좋은 분들의 리플로 많은 위안을 얻었죠어떻하죠?

 

그와 통화를 안 한지 벌써 열흘... 3월 2일 아침에 통화하고, 지금까지 한번도...어떻하죠?어떻하죠?어떻하죠?어떻하죠?어떻하죠?

 

오늘은 3월 12일이 되기 약 1시간 전... 1시간도 채 남지 않은 시간...

 

그리고 내일 모레는 모든 연인들이 기다리는 화이트데이...어떻하죠?

 

전 기다려야 하나요?

 

리플 달아주신 분들이 맘 편하게 가지고 기다려보거나, 아니면 서서히 이별을 준비하라고 하셨었죠...

 

그리고 3월 17일 그러니까 다음주 수요일이 그의 생일입니다...

 

전 이번 생일에 멋진 꽃바구니와 케잌을 보내주려고 했는데...

 

아마도 못할거 같습니다...어떻하죠?어떻하죠?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 것일까요? 정말 이대로 포기해야 하는 것일까요?

 

자꾸 제가 재촉하면 도망갈 거 같다고 해서 그러지 않으려구 무지 애쓰는 중입니다...어떻하죠?

 

그런데 이 사람 너무 하네요... 하루하루 제 피가 마르는 건 아는지 모르겠습니다...어떻하죠?

 

지금 벅스에 음악을 틀어놓았는데 그의 컬러링이었던 그리고 제가 천국의 계단에서 제일

 

좋아했던 천국의 기억이란 장정우 노래(태화 테마)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 바쁘다면서 컬러링 잘 도 바꿉니다... 내가 알지도 못하는.... 그런 노래들로...

 

정말 제가 싫어진 걸까요? 특별히 그럴만한 이유는 없었던 거 같은데...어떻하죠? 싸운일도 없었구여....

 

그리고 그 사람 말도 안 해줍니다... 도대체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 것일까요?

 

요즘엔 그 생각 덜 하려고 매일 친구들과 만나서 저녁먹고, 술마시고(금요일마다 술약속 잡느라 정신이 없습니다...어떻하죠? 하지만 이러지 않으면 더욱 힘들어 질거 같아서...), 전화통화해서 수다떨고, 친구일에 발벗고 나서고...집에 오면 컴 앞에서 게임만 하고...

 

지난주에도 친구랑 소주 2병 다 마셨습니다... 참고로 전 술이 좀 센편이라...(한병 반 정도가 주량어떻하죠?어떻하죠?)

 

그래도 지난주에는 둘이서 2병 다 마셨는데 둘 다 정신이 말짱하더이다...

 

내일도 한잔 하러 또 만나기로 했져...어떻하죠?어떻하죠?어떻하죠?어떻하죠?어떻하죠?(내일은 한 5병 정도 마시면 취하려나???)

 

마음이 아픕니다... 정말 가슴이 답답합니다...

 

제가 끝낼까라고 물었을 때 그는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정리가 덜 된 상태여서 그랬을까요? 어떻하죠?

 

이번에 전화가 오면 정리하고 오는 걸까요?어떻하죠?

 

정리하고 저보고 헤어지자고 할까요?어떻하죠?

 

아니면 전화한다고 하고 안 하려고 이렇게 버티는 걸까요?어떻하죠?

 

제가 먼저 포기하기를 기다리는 걸까요?어떻하죠?

 

제가 기다린다는 것도 알텐데...어떻하죠?

 

한숨이 더 많이 늘었습니다...어떻하죠? 전엔 그 애... 땅꺼지겠다... 한숨 좀 그만쉬어라...

 

그랬었는데... 이젠 그런 말 조차 들을 수 가 없네요...

 

한달만... 딱 한달만 기다리기로 했는데 제 피가 매일 매일 조금씩 마른 관계로

 

한달은 포기했고, 이번주까지만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이주일(보름 정도면) 오래 버틴거 아닌가여? 매일매일 20통도 넘게하던 그 사람...

 

정말 저 잘 버티고 있는 거 맞져?어떻하죠?

 

이번주까지만 기다리고나서 연락이 안 오면 제가 전화할겁니다...(그래도 되겠죠?)

 

안 받으면 어쩌죠? 바빠도 전화는 받겠져? 만약에 안 받으면 편지라도 보낼랍니다...구구절절이

 

전 쿨하게 살고 싶은데 이 사람이 안 도와주네여...어떻하죠?

 

전 솔직히 이런관계 너무 싫습니다... 제가 싫어졌으면 싫어졌다 말해주지...

 

왜 연락도 안하면서 사람 이렇게 피를 말리는지,...

 

누군가 그러더군여... 아무리 바빠도 마음이 있으면 연락하게 되어있다구...

 

그럼 이미 마음이 떠났다는 얘기 일까요? 저보고 포기하라는 얘기 일까요?

 

참고로 전 그 사람에게 제가 싫어지거든 잠수타거나, 연락 끊지 말고 직접적으로 말하라고 했습니다...

 

그 사람도 그러겠다고 했구여...

 

또 한가지는 그 사람이 다른 사람이 생겼을 가능성에 대해 언급해 주신 분들도 많았는데요...

 

그 사람 직업이 직업인지라... 아마도 어려울 듯~~~(레지던트라...)----이번달은 응급실에서 쭈~욱있어야 할 처지(3월 1일 새벽 1시 30분 경 통화했는데 환자 보호자와 얘기 중이라는...그래서 끊고 3월 2일 아침 기상시간인 7시에 전화를 했는데... 지금도 일하는 중이거든...그러대여... 목소리가 한잠도 못잔 목소리... 왜 자고 일어난 목소리랑은 또 틀리잖아여... 그쵸?)

 

저 정말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는지 좀 가르쳐 주세여...

 

정말 정리해야 하는 편이 나을까요? 근데 전 이 상태로는 절대로 정리하지 못할 거 같아요...

 

왜 그랬는지 이유도 모르겠구, 꼭 물어보고 싶은데...

 

물어봐도 될까요? 아님 안 물어보는 편이 나을까요?어떻하죠?어떻하죠?어떻하죠?

 

지금까지 제 마음이 담긴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여...

 

좋은 리플 많이들 달아주세여... 제게 많은 힘을 주세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