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을 버틸힘이 없어요

쓰니2023.01.09
조회9,078
말그대로에요 내일을 버틸 힘이 없습니다
대학가면 취직하면 다 좋아질줄 알았는데
달라진게 없고 저는 발전이 없어요

자꾸만 자기혐오가 생기고 내면의 문제를 곱씹다보면
부모님이 미워져요

어릴때 오빠랑 차별받고 엄마가 오빠만 더 좋아해서
소외감 느끼고 울며 사랑받지 못하는 나를 원망했던 어린시절..
지금까지도 자격지심과 피해의식으로 가득하게 만들었고
그런 성격적인 결핍이 모든 인간관계도 망친거 같습니다..ㅎㅎ

대학생때는 나와 성격이 안맞거나 사람이 별로라서
회피하고 굳이 이어갈 이유를 못찾았는데
돌이켜보면 저만 못어울리고 저를 안좋아하는거 같다고 느껴서
학교 사람들을 안좋아했던거 같아요…

공무원 시험도 합격하면 달라질줄 알았는데 회사에서 인간관계도 너무나 어렵습니다…
의존적이고 질투나 자격지심도 많고 점점 주변에 사람 만들기가 너무 힘들어요 ㅜㅜㅜ나이는 먹어가는데..
자신감도 없고 사람 대하는게 더더더 힘드네요…

내일이 기대가 안됩니다 요즘 살고싶지 않다는 생각만 들어요
지구의 먼지가 되고싶네요..

나만빼고 모두 발전하고 행복하게 사는것같을때…
다들 어떤 마음가짐으로 버티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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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ㅎㅎ 누군가 볼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댓글 마니 달렸을줄 몰랐어요!!
소개팅 망하고 우울해서 오랜만에 들왔더니ㅋㅋㅋㅋ
자취할때 거의 우울증걸리기 직전에 쓴글에
많이들 댓글 달아주셨더라구요!

자꾸 인스타보면서 대학동기 고딩동기들이랑
비교하면서 슬럼프 빠지는데..ㅎㅎ
저도 나름 안정적인 직장두 있고
외모적으로 크게 불만도 없습니다!
나름 행복하게 살 수 있어요!
조금씩 노력해볼게요!!! 인생 다 그런거니깐요

달아주신 댓글들 보면서 극복하는 방법도 적어서
힘들때마다 아니 평소에 실현하도록 노력할게요!
뼈때리는 조언들도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

제 성격을 엄마탓으로 돌린적이 많았는데
사실 저를 많이 사랑해주시고
어릴땐 엄마도 많이 부족하셨던걸 알아요 ㅠㅠ
그 불만에 빠지면 한도끝도 없이 빠지니까
더이상 생각안하고 살아야겠어요 ^_^

오늘도 우울해서 방구석에서 핸폰들었다가
밥먹구 운동다녀오려 합니다
모두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