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엄마와의 관계 이야기다 보니 조금이라도 조언을 많이 구할수 있을것 같은 카테고리를 선택했습니다.
저는 해외에서 거주하고 있는 20대 초반입니다. 이민을 온지 8년정도 되었고 어렸을 적에 이혼을 하셔서 현재는 엄마와 단 둘이 계속 살고 있습니다 (저는 외동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엄마 성격이 정상적이진 않은거 같아서 조언을 여쭈러 왔습니다. 할 말이 많아서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 될지... 일단 엄마는 남을 완전히 깔보고 사세요. 앞에서는 비위 맞춰주는척하고 속으로는 진짜 무척 깔봅니다... 정말 자기 자신이 세상에서 제일 똑똑하고 잘 났다고 생각하면서 살아요. 이 행동이 그냥 아는 사람들에게만 그러는게 아니라 제 친구들 전부한테도 그런말을 달고 살아요. 집에서 단 둘이 있을때 내 친구 ㅇㅇㅇ 기억나? 이러면 아 그 공부 못하는애? 뚱뚱한애? 이런식으로 말합니다. 정작 그 공부 못한다고 불리는 친구는 열심히 노력해서 학교에서 장학금을 받고 살고 있어요. 요즘에는 열심히 해서 장학금도 받고 다닌다고 하면 '그런건 별것도 아니지. 그게 뭐 넌 별건줄아니?' 이런식으로 말합니다. 엄마는 대학교도 제대로 못나와서 남들이 대학 물어보면 대답도 못하면서 왜 이런말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만난지 200일 조금 넘은 남친이 생겼어요. 만난지 200일이 넘었는데 당연히 엄마한테 숨길수가 없었어요. 어느날 남친이랑 데이트 하느라 집에 12시쯤 들어가게 된 일이 있었는데 카톡으로 입에 담기도 힘든 욕을 카톡으로 몇수십개가 와있었습니다. 그중 몇개만 말하자면
"미친 지랄하는거지. 너가 돈이 10원이라도 더 나가겠지. 몸까지 바쳐. 죽도록 일하고 일끝나고 만나주고 진짜 호구 짓하고 다닌다. 완전 병신같이 남자한테 잡혀서 넘 기기가 막힌다. 너 방세 전기 가스 수도 집안청소 생수 휴지 샴푸 와이파이 등등 돈이나 내라. 너한테 돈 들어 간거 다 갚아라. 너 때문에 내가 얼마나 고통속에 살았는지."
이런 문장으로 카톡 몇 수십개가 와있었습니다. 제가 남자친구 만나는게 그렇게 큰 잘못인가요? 엄마는 남자친구랑 더치페이 하는것도 이해를 잘 못하십니다. 자기가 어렸을때는 다 남자가 사줬다면서... 그리고 저뒤로 정말 연끊을 각오로 집을 나가겠다고 선언하니까 또 미안하다고 하는 모습에 제가 또 마음이 약해져서 관뒀습니다. 그리고 한참 뒤에 제 남친을 집에 데려간적이 있어요. 그때는 환하게 반겨주는 척 하기는 하더라구요. (당연히 단둘이 있으면 쟤는 뭐 저런것도 모르니? 왜이렇게 무식하냐. 저런건 가정교육을 똑바로 안받아서 그렇다. 등등 폭언을 합니다. ) 그리고 무거운 장보러 갈때도 다 옮겨주고 제 남친이 많이 도와줬습니다. 한번은 이케아에서 큰 가구를 사서 남자친구가 옮겨줬는데 "이런거 가지고 힘들어 하니? 넌 운동좀 해야겠다." 손가락 하나 까딱 안하면서 이런말을 하거나 정말 대놓고 깔보는 듯한 말투로 남자친구한테 얘기합니다.
저도 마음이 너무 불편해요. 제 생각에는 엄마는 그 누구를 데려와도 저럴거 같아서 무서워요. 남자친구가 엄마때문에 절 떠날거 같아요. 그리고 엄마는 저를 개망나니 취급하는데 전 문제 일으킨적 한번도 없어요. 그냥 조용히 살고 학원 다니라는데 다니고 사고 싶은것도 갖고 싶은것도 없었고 뭐 지금 이민 온것도 제가 외국 나가고 싶다 이런 얘기 일절 한적도 없고 전 요구를 한적이 없어요. 지금 학교 휴학하고 있어서 알바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이 나라의 수능 비슷한것을 마치고 제가 원하는 대학에 합격 발표도 난 그 순간부터 알바 한주도 안쉬고 몇년째 계속 해오고 있어요. 고등학교 졸업 이후로 손 한번도 벌린적 없고 제가 번돈으로 제가 알아서 해결하고 지냈습니다. 전화비랑 집세의 아주 일부는 제가 달마다 내고 있고요.
정말 제가 엄마한테 가장 서운했던것은 고마워 하는 줄 모른다는 거에요. 엄마는 제게 넌 진짜 고마운줄 모르는 년이라고 하지만 엄마도 만만치 않은거 같아요... 제가 알바한 뒤로 엄마생일때 백만원씩 꼬박 드리고 있고 크리스마스 다 챙겨줍니다. 작년 11월때에는 엄마가 자기 크리스마스 선물을 미리 주면 안되냐고 하더라구요. 그때는 준비가 안되어있어서 '미안한데 이만큼 밖에 못준다' (20만원 정도) 그런데 돌아오는 말이 "그래?? 너무 조금이네" 이거였습니다. 정말 크리스마스 선물이고 나발이고 사람의 마음을 짓밟는데 무언가 있는거 같아요. 결론적으로는 크리스마스선물로 50만원 드렸습니다. 어떻게 보면 엄마는 어떠한 수단을 써서 돈을 받으면 행복한가 보다 이런생각이 들어요.
정신적으로 사람을 좀먹는거 같아요. 일단은 최근에 있었던 일만 적었는데 이런 일들이 한두가지가 아니라서요... 남자친구도 엄마가 성격이 좀 특이한거 같다고 하는데 좋은 의미는 아닌거 같아요. 엄마는 항상 너한테 쓴 공과 시간이 있으니 나한테 잘해라 이런 마인드 인거 같기도 해요. 전 살면서 엄마한테 칭찬을 받은적이 손에 꼽아요. 뭐 이제와서 칭찬을 바라는 것도 아니지만 저는 어렸을때부터 항상 엄마의 만족을 충족시켜주고 싶었던거 같아요. 주변사람들이 저보고 많이 하는 말이 남이 하는 칭찬은 칭찬으로 안받아드리고 엄마가 칭찬을 해줘야 그걸 칭찬이라고 받아들인다고 하더라구요.
어쨋든 저는 현재 엄마와 사는게 정말 숨이 막히고 조여오는거 같아요. 말로 표현이 안돼요. 이건 엄마를 아는 사람만 이해할수 있을것같아요. 내가 어떤 느낌이 들었고 어떤 생각이 드는지 대화도 시도해봤는데 욕만 먹고 끝났습니다. 그냥 대화가 안됩니다. 엄마가 제 마음의 진짜 큰 걸림돌인거 같아요. 무엇을 해볼까 생각을 해도 엄마가 반대하겠지.. 이러고 넘어간적이 수십번입니다. 심지어 제가 미용실가서 머리를 자르는 것도 돈이 아깝다며 그냥 긴머리로 놔두지 왜 그러냐며 뭐라하시고 사소한거 하나하나 제가 하는 모든 일에 간섭을 합니다. 솔직히 정신병 걸릴거 같아요.
몇번 정신 상담도 받아봤는데 처음에는 뭐 원래 엄마가 걱정이 많고 딸을 많이 생각하시니까 그렇다. 이런식으로 말하는게 정말 저에게 절망적이었어서 그뒤로 안갔습니다...
제가 정말 묻고 싶은 것은 엄마가 이케아에서 남자친구를 대하는 행동과 제가 돈이 부족해서 이만큼 밖에 못준다고 했을때 이것밖에 안되냐는 반응이 정말 일반적인 반응인지 궁금합니다. 그 이외에 조언들,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엄마 때문에 힘들어 미칠거 같아요
저는 해외에서 거주하고 있는 20대 초반입니다. 이민을 온지 8년정도 되었고 어렸을 적에 이혼을 하셔서 현재는 엄마와 단 둘이 계속 살고 있습니다 (저는 외동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엄마 성격이 정상적이진 않은거 같아서 조언을 여쭈러 왔습니다.
할 말이 많아서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 될지... 일단 엄마는 남을 완전히 깔보고 사세요. 앞에서는 비위 맞춰주는척하고 속으로는 진짜 무척 깔봅니다... 정말 자기 자신이 세상에서 제일 똑똑하고 잘 났다고 생각하면서 살아요. 이 행동이 그냥 아는 사람들에게만 그러는게 아니라 제 친구들 전부한테도 그런말을 달고 살아요. 집에서 단 둘이 있을때 내 친구 ㅇㅇㅇ 기억나? 이러면 아 그 공부 못하는애? 뚱뚱한애? 이런식으로 말합니다. 정작 그 공부 못한다고 불리는 친구는 열심히 노력해서 학교에서 장학금을 받고 살고 있어요. 요즘에는 열심히 해서 장학금도 받고 다닌다고 하면 '그런건 별것도 아니지. 그게 뭐 넌 별건줄아니?' 이런식으로 말합니다. 엄마는 대학교도 제대로 못나와서 남들이 대학 물어보면 대답도 못하면서 왜 이런말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만난지 200일 조금 넘은 남친이 생겼어요. 만난지 200일이 넘었는데 당연히 엄마한테 숨길수가 없었어요. 어느날 남친이랑 데이트 하느라 집에 12시쯤 들어가게 된 일이 있었는데 카톡으로 입에 담기도 힘든 욕을 카톡으로 몇수십개가 와있었습니다. 그중 몇개만 말하자면
"미친 지랄하는거지. 너가 돈이 10원이라도 더 나가겠지. 몸까지 바쳐. 죽도록 일하고 일끝나고 만나주고 진짜 호구 짓하고 다닌다. 완전 병신같이 남자한테 잡혀서 넘 기기가 막힌다. 너 방세 전기 가스 수도 집안청소 생수 휴지 샴푸 와이파이 등등 돈이나 내라. 너한테 돈 들어 간거 다 갚아라. 너 때문에 내가 얼마나 고통속에 살았는지."
이런 문장으로 카톡 몇 수십개가 와있었습니다. 제가 남자친구 만나는게 그렇게 큰 잘못인가요? 엄마는 남자친구랑 더치페이 하는것도 이해를 잘 못하십니다. 자기가 어렸을때는 다 남자가 사줬다면서... 그리고 저뒤로 정말 연끊을 각오로 집을 나가겠다고 선언하니까 또 미안하다고 하는 모습에 제가 또 마음이 약해져서 관뒀습니다. 그리고 한참 뒤에 제 남친을 집에 데려간적이 있어요. 그때는 환하게 반겨주는 척 하기는 하더라구요. (당연히 단둘이 있으면 쟤는 뭐 저런것도 모르니? 왜이렇게 무식하냐. 저런건 가정교육을 똑바로 안받아서 그렇다. 등등 폭언을 합니다. ) 그리고 무거운 장보러 갈때도 다 옮겨주고 제 남친이 많이 도와줬습니다. 한번은 이케아에서 큰 가구를 사서 남자친구가 옮겨줬는데 "이런거 가지고 힘들어 하니? 넌 운동좀 해야겠다." 손가락 하나 까딱 안하면서 이런말을 하거나 정말 대놓고 깔보는 듯한 말투로 남자친구한테 얘기합니다.
저도 마음이 너무 불편해요. 제 생각에는 엄마는 그 누구를 데려와도 저럴거 같아서 무서워요. 남자친구가 엄마때문에 절 떠날거 같아요. 그리고 엄마는 저를 개망나니 취급하는데 전 문제 일으킨적 한번도 없어요. 그냥 조용히 살고 학원 다니라는데 다니고 사고 싶은것도 갖고 싶은것도 없었고 뭐 지금 이민 온것도 제가 외국 나가고 싶다 이런 얘기 일절 한적도 없고 전 요구를 한적이 없어요. 지금 학교 휴학하고 있어서 알바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이 나라의 수능 비슷한것을 마치고 제가 원하는 대학에 합격 발표도 난 그 순간부터 알바 한주도 안쉬고 몇년째 계속 해오고 있어요. 고등학교 졸업 이후로 손 한번도 벌린적 없고 제가 번돈으로 제가 알아서 해결하고 지냈습니다. 전화비랑 집세의 아주 일부는 제가 달마다 내고 있고요.
정말 제가 엄마한테 가장 서운했던것은 고마워 하는 줄 모른다는 거에요. 엄마는 제게 넌 진짜 고마운줄 모르는 년이라고 하지만 엄마도 만만치 않은거 같아요... 제가 알바한 뒤로 엄마생일때 백만원씩 꼬박 드리고 있고 크리스마스 다 챙겨줍니다. 작년 11월때에는 엄마가 자기 크리스마스 선물을 미리 주면 안되냐고 하더라구요. 그때는 준비가 안되어있어서 '미안한데 이만큼 밖에 못준다' (20만원 정도) 그런데 돌아오는 말이 "그래?? 너무 조금이네" 이거였습니다. 정말 크리스마스 선물이고 나발이고 사람의 마음을 짓밟는데 무언가 있는거 같아요. 결론적으로는 크리스마스선물로 50만원 드렸습니다. 어떻게 보면 엄마는 어떠한 수단을 써서 돈을 받으면 행복한가 보다 이런생각이 들어요.
정신적으로 사람을 좀먹는거 같아요. 일단은 최근에 있었던 일만 적었는데 이런 일들이 한두가지가 아니라서요... 남자친구도 엄마가 성격이 좀 특이한거 같다고 하는데 좋은 의미는 아닌거 같아요. 엄마는 항상 너한테 쓴 공과 시간이 있으니 나한테 잘해라 이런 마인드 인거 같기도 해요. 전 살면서 엄마한테 칭찬을 받은적이 손에 꼽아요. 뭐 이제와서 칭찬을 바라는 것도 아니지만 저는 어렸을때부터 항상 엄마의 만족을 충족시켜주고 싶었던거 같아요. 주변사람들이 저보고 많이 하는 말이 남이 하는 칭찬은 칭찬으로 안받아드리고 엄마가 칭찬을 해줘야 그걸 칭찬이라고 받아들인다고 하더라구요.
어쨋든 저는 현재 엄마와 사는게 정말 숨이 막히고 조여오는거 같아요. 말로 표현이 안돼요. 이건 엄마를 아는 사람만 이해할수 있을것같아요. 내가 어떤 느낌이 들었고 어떤 생각이 드는지 대화도 시도해봤는데 욕만 먹고 끝났습니다. 그냥 대화가 안됩니다. 엄마가 제 마음의 진짜 큰 걸림돌인거 같아요. 무엇을 해볼까 생각을 해도 엄마가 반대하겠지.. 이러고 넘어간적이 수십번입니다. 심지어 제가 미용실가서 머리를 자르는 것도 돈이 아깝다며 그냥 긴머리로 놔두지 왜 그러냐며 뭐라하시고 사소한거 하나하나 제가 하는 모든 일에 간섭을 합니다. 솔직히 정신병 걸릴거 같아요.
몇번 정신 상담도 받아봤는데 처음에는 뭐 원래 엄마가 걱정이 많고 딸을 많이 생각하시니까 그렇다. 이런식으로 말하는게 정말 저에게 절망적이었어서 그뒤로 안갔습니다...
제가 정말 묻고 싶은 것은 엄마가 이케아에서 남자친구를 대하는 행동과 제가 돈이 부족해서 이만큼 밖에 못준다고 했을때 이것밖에 안되냐는 반응이 정말 일반적인 반응인지 궁금합니다. 그 이외에 조언들,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정말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