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키코모리 조현병 33살 남동생

ㅇㅇ2023.01.11
조회268,949
올해로 33살된 남동생이 일본말로 히키코모리 은둔형 외톨이 입니다

히키코모리 이기만 하면 그래도 나을 것 같은데 조현병이 있는 것 같습니다.

피해망상과 환청, 남들이 항상 자기를 주시하며 괴롭힌다는 망상.. 젊은 여자들에 대한 증오, 적대감.. 과대해석 등등

하루종일 집에서 휴대폰만 하며 지내는데 그냥한심하게 느껴지기만 할 뿐 저는 외동이다 생각하고 지냈습니다

문제가 심각해진 것은 윗집과의 갈등이 시작 되면서부터 입니다.

윗집에는 한 가족이 살고 있는데 부모, 딸 둘 입니다. 그 딸들은 20대 여성이고요.

동생이 그 집이 이사오고부터 그 여성들이 자기를 괴롭힌다면서 그 여성들을 스토킹?(이라고 해야되나)하기 시작했습니다.

현관문 소리가 나면 창문을 살짝 열고 누가 나오는지 지켜보고
무슨 소리라도 나면 바로 베란다로 나가 의자에 올라가 천장에 귀를 대고 엿듣는 등

저는 아무리 들으려고 해도 잘 안들리는데 동생은 잘 들린다고 방금 자신 욕을 했다고 말합니다..

점점 심해지더니 이제는 하루종일 윗집을 관찰하느라 거의 미친 사람 처럼 지냅니다..

소리를 잘 듣게 해준다는 물건을 사서 천장에 거의 붙어 살고
무슨 소리라도 들리면 미친듯이 쿵쾅 뛰면서 천장을 쿵!쿵! 치고 창문을 열었다 닫았다 제가 봐도 심각한 상태입니다.

동생이 초등학교 졸업하고부터 은둔 생활을 한지라 사회성이 전혀 없고 기본적인 상식이나 관념 등이 아예 없어서 설득이 불가능합니다.

정신과를 가려면 일단 외출을 해야하는데 외출 해봤자 사람들이 있는 곳에 가질 못합니다.

모든 행동,말, 생각을 윗집을 의식하고 행동하며
도로쪽으로 나가는척 자신의 뒷모습을 보여주고 건물 뒤편 담을 넘어서 다시 들어옵니다..
이래야 본인이 나갔다고 생각하고 괴롭히지 않는다네요

스토킹으로 신고 당할까봐 불안합니다.
스토킹 범죄 처벌법이 강화되었다고 하던데..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할까요